제주가볼만한곳 35

제주여행 코스, 제주도에서 꼭 가봐야 할 곳 - 한라산

제주도 여행이 처음이라면, 제주도에서 꼭 가봐야 할 곳 중 가장 추천하는 곳은 바로 한라산이다. 우리나라 영토 내의 최고봉이자 가장 높은 산(해발 1,947m)이기도 하고, 한라산 국립공원 전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한라산이란 이름은 운한(雲漢:은하수, 또는 높은 하늘)을 당긴다(拏)는 뜻으로 은하수를 붙잡을 정도로 높은 산이라는 뜻이다. 지리산, 금강산과 함께 대한민국 삼신산(三神山) 중 하나로 꼽힌다. 한라산은 우리나라 최고봉이라는 타이틀과는 어울리지 않게 등산 난이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에 속한다. 화산 불출로 인해 생성된 산이기 때문에 치악산 또는 설악산 등의 바위산들과는 다르게 산세가 험하지 않고 완만한 편이다. ​ 탐방로는 성판악, 관음사, 돈내코, 어리목, 영실, 어승생악 ..

절물 오름과 다양한 숲길을 걸을 수 있는 절물자연휴양림

제주도에 살면 가장 좋은 점이 무엇인가요? 제주살이 14년 차 지인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것 중 하나다. 대부분 “제주도에 살면 정말 좋겠다”라고 부러워하기도 하는데, 막상 제주도에 살면서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회사와 집을 오가며 하루를 마감하며 다른 지역과 다를 것 없는 일상을 살아가곤 한다. ​ 그렇지만 확실히 다른 한 가지는 바로 주말엔 언제나 제주도 자연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숨통이 트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제주도에 살면 가장 좋은 점은 바로 언제든 만날 수 있는 자연이다. 시내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나무가 울창한 숲으로 들어갈 수 있고, 높은 건물에 올라서기만 해도 넓은 바다가 펼쳐진다. ​ 제주도에 오래 살다 보면 집 창문으로 바다가 보이는 것이 일상이기 때문에 ..

제주 가족여행 코스 추천 제주 에코랜드

매년 한 번씩은 꼭 찾게 되는 제주 에코랜드. 올해는 루피너스가 예쁘게 피어난 봄에 다시 한번 제주 에코랜드를 찾았다. ​ 에코랜드 테마파크 주소 : 제주시 조천읍 번영로 1278-169 전화 : 064-802-8020 영업시간 : 8시 30분~18시 30분 입장료 : 성인 14,000원, 청소년 12,000원, 어린이 10,000원(도민 성인 10,500원, 도민 청소년 9,000원, 도민 어린이 7,000원) 계절마다 다른 꽃들을 만날 수 있어 어느 계절에 가더라도 다양한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기차를 탈 수 있기 때문에 도민들에게도 흥미로운 테마파크 중 하나다. 제주 에코랜드는 규모가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짧게 생각하고 가볼 만한 관광지는 아니다. 최소..

위드코로나 제주도 동쪽, 가족여행 추천

제주동쪽 가족여행추천 조금 쌀쌀한 날씨지만 야외활동하기 너무 좋은 가을이다. 요즘 위드코로나가 시작된 이후 제주도 여행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실감이 나는데, 언제 어디서나 북적거리는 사람들과 만나는 일이 아직은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또 친구들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제주도를 여행하게 된 사람들이 좀 더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아이들과 함께 다녀왔던 기억에 남는 여행지 중 동쪽에 위치한 좋은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 첫 번째, 스누피와 함께 상상의 세계로 ‘스누피가든’ ​ ​ 사계절 내내 다양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귀여운 스누피를 만날 수 있는 스누피가든은 제주도에서 오름이 가장 많이 밀집된 구좌읍에 위치해 있다. 주변에는 다랑쉬오름..

제주도 아이와 가볼만한 억새군락지

제주 억새군락지 제주도의 새로운 억새명소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떠나는 것은 그 장소가 어디든 크게 신경 쓰이지 않을 만큼 행복한 일이다. 함께 같은 풍경을 보며 행복을 느끼고, 덥거나 추운 계절을 느끼며 공감할 수 있는 것만큼 좋은 일은 없다. ​ 그렇기에 제주도는 아이와 함께 지내기엔 더 없이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봄이면 꽃을 보러 다니고, 여름이면 바다, 가을엔 억새와 단풍, 겨울이면 눈썰매까지 아이들과 즐길 수 있는 모든 환경이 갖춰져 있다. ​ 그 중에서도 가장 좋은 계절을 선택하라고 한다면 봄, 여름, 가을, 겨울 중에선 가을이 가장 좋다. 봄에는 미세먼지로 따뜻하지만 좋지 않은 공기가 문제고, 여름은 덥고, 겨울은 춥고 가을엔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 비교적 많고 다양한 생태계를 ..

제주동쪽여행 억새와 핑크뮬리가 만발한 제주

제주도 꼭 가봐야 할 여행지 맑은 가을하늘, 제주도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 예고 없이 찾아온 겨울바람에 혹시 올해는 가을 없이 지나가버리는 것이 아닌가 걱정했지만, 날씨는 안정을 찾아 찬란한 가을 하늘이 그 어느 때보다 멋지게 펼쳐졌다. 때 아닌 겨울바람에 작년보다 급하게 피어난 억새에 반가운 마음과 아쉬운 마음이 교차된다. ​ 제주도에서 가을을 맞으면 동쪽 깊은 중산간이나 서쪽 중산간 모든 곳에서 아름답게 빛나는 억새의 물결을 만날 수 있다. 지난번 서쪽에 억새가 만발한 오름을 소개했다면, 이번에는 동쪽이다. ​ 매년 가을이 되면 버릇처럼 찾아갔던 동쪽 오름 군 중 용눈이 오름은 올해부터 휴식년제로 아쉽게 됐지만, 아끈다랑쉬오름과 손지오름, 백약이오름, 따라비오름에서는 여전히 멋진 억새를 만날 수 있..

제주도 일몰명소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오름

도두봉 가볍게 올라갈 수 있는 제주 오름 제주도에는 아이들과 함께 다녀볼 수 있는 오름, 숲길 등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매주 여행을 떠나보기 참 좋은 곳이다. ​ 예전에는 대부분이 자연만을 생각하며 제주도를 찾았다면 최근에는 다양한 문화시설을 즐기기 위해 찾는 경우도 많은데, 여전히 어느 지역보다 자연과의 친밀함은 제주도가 단연 최고라 생각된다. ​ 오늘은 아이들도 쉽게 올라갈 수 있는 오름 중 도두동에 위치한 도두봉을 소개하고자 한다. ​ '도두(道頭)'는 예전에 '도두(島頭)'라 했다는 데서 '섬의 머리'를 의미한다는 설과 '한길의 머리'를 의미한다는 설, '돋아난(솟은)' 것을 의미한다는 설 등이 있다. ​ 제주시내에 위치한 가장 낮은 오름으로 가볍게 산책하기 너무 좋은 오름이다...

제주도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곳 노형수퍼마켙

노형수퍼마켓 비올 때 가보면 좋은 제주여행지 여름과 가을 사이 제주도는 비가 오는 날이 많아진다. 주말에 나가려 마음 먹으면 주룩주룩 내리는 비 때문에 야외활동을 하기가 힘들어 아쉽지만, 제주도에는 실내에서 즐길거리도 엄청나게 많다는 것! 코로나로 인한 주의사항만 잘 지켜진다면 안전하고 즐겁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 최근 제주도에서 미디어아트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 많이 생겨났다. 오늘 소개하는 노형수퍼마켙 또한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생각지도 못한 광경에 눈이 번쩍 뜨이고, 함성까지 지르게 되는 멋진 경험을 했다. ​ 원래 제주아트리움이 있던 곳에 오픈한 노형수퍼마켙, 아트리움도 한 번 가보고 싶었지만 여러 사정을 가보질 못해 아쉬웠는데 그 자리에 수퍼마켙이 생기니 조금 아쉬웠다. 처..

[안덕면]비 오는 날 아이와 꼭 가볼만한 곳 ‘제주항공우주박물관 1탄’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하루 종일 우주행! 제주도에 장마가 찾아왔다. 날씨는 덥고, 가끔씩 쏟아지는 비를 피하려 이곳저곳 기웃거리다 개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녀왔던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을 다시 찾았다. 여러 해가 지난 뒤 찾아온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환상 그 자체였다. ​ 아침부터 비가 내리던 날, 우중충한 날씨에도 아이들은 어디로든 떠날 준비가 되어 있었다. 마침 전날 함께 보던 책 속에선 우주 로켓 이야기가 나와서 그랬던 것인지, 우주에 대한 이야기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었다. 그렇게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어디로든 떠나자며 출발하게 되었다. ​ 하늘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쏟아진 비를 보며 야외활동은 안될 것 같다는 결론이 지어졌고, 제주시에서 가까운 ‘별빛누리공원’에 가볼까 하는..

[구좌읍]제주도 동쪽 오름, 오름의 여왕 ‘다랑쉬 오름’

다랑쉬오름 한복 치마를 펼쳐놓은 듯 우아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오름 제주도를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풍경 중 아주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오름, 일 년 내내 제주도를 돌아다닌다고 해도 그 아름다운 풍경은 모두 담을 수 없을 만큼 계절마다, 날씨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곳, 그곳이 바로 제주도의 오름이다. 특히 동쪽으로 많이 분포되어 있는 오름 중에서도 가장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우뚝 솟아 있는 ‘다랑쉬 오름’은 작은 한라산을 보는 듯 멋진 분화구를 감상할 수 있는 오름이다. 구좌읍 송당리와 세화리에 걸쳐 있는 반듯한 원뿔 모양의 다랑쉬 오름은 산세가 가지런하고 균형이 잘 잡혀 있어 ‘오름의 여왕’이라 할 만큼 우아한 모습을 하고 있다. 다른 오름에 비하면 조금 힘겹게 느껴질 수 있는 높이이지만, 오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