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시 42

제주현대미술관, 4․3 미술제 미디어아트 전시 <<기억의 파수>> 첫 선

문화예술공공수장고에서 4월 1일부터 5월 21일까지 4․3 미술제 미디어아트 전시 《기억의 파수》가 4월 1일부터 문화예술공공수장고에서 공개된다. 제주현대미술관 본관 전시 《기억의 파수》를 통해 지난 30년간 이어진 4․3 미술의 역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다면, 같은 명칭의 이번 미디어아트 전시는 4․3 음악과 제주만의 자연의 소리가 더해져 특별한 현장감과 웅장함으로 4․3이라는 역사의 무게를 실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영상은 강동균, 강문석, 강요배, 강태봉, 고경화, 고길천, 고승욱, 고혁진, 김수범, 김영화, 김영훈, 박경훈, 박소연, 박영균, 박진희, 서성봉, 송맹석, 양동규, 양미경, 양천우, 오석훈, 오은희, 오현림, 이경재, 이명복, 이종후, 이준규, 정용성, 조이영, 최소형, 홍덕표..

카테고리 없음 2023.04.03

『작은 꽃, 강한 새 그리고 제주』 4월 4일 개막

제주야생화 제16회 정기 사진전 민속자연사박물관, 2023년 갤러리 벵디왓 세 번째 전시 ​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4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작은 꽃, 강한 새 그리고 제주 』생태 사진전을 개최한다. ​ 이번 전시는 『제주야생화(회장 부남기)』에서 마련한 제16회 정기 회원전으로, 제주도 전역을 대상으로 탐사하며 촬영한 작품들이다. ​ 주요 전시 작품은 금새우난초(양금선), 물수리(김창학), 소혀버섯(한미숙), 제주수선화(부남기), 해녀콩(이성권) 등 45점이며, 해안조간대, 섬, 곶자왈, 오름, 계곡, 한라산 등 생물자원의 서식지를 찾아 카메라에 담았다. ​ 정기 사진전을 기획한 부남기 회장은 “야생화는 작고 여린 듯 하지만 강하다”며 “사진전을 통해 제..

제주소식 2023.03.31

제주도립미술관, 소장품 기획전 《별 헤는 밤》 개최

10일(금)부터 장리석기념관에서 월남화가 장리석, 최영림, 홍종명 작품 전시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나연)은 소장품 기획전《별 헤는 밤》을 오는 10일부터 8월 27일까지 장리석기념관에서 개최한다. ​ 제주도립미술관 소장품으로 구성한 이번 전시는 1950년 6․25전쟁으로 고향을 떠나게 된 월남화가 장리석, 최영림, 홍종명의 작품을 소개하고 그들의 삶을 재조명한다. ​ 전시명은 별을 하나씩 세며 그리운 대상들을 떠올리고 현재의 삶을 극복하고자 새로운 희망을 품는다는 뜻을 담은 윤동주(1917-1945)의 시(詩)에서 차용했다. ​ 월남화가들은 정치나 사상 또는 여러 이유로 북에서 남으로 이주해 화가로서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었지만 가족과의 이별, 고향의 상실 등으로 힘든 삶을 살았다...

토끼의 친구 『탐라국 거북이』 테마 전시

민속자연사박물관, 2월 21일~8월 31일…바닥거북 생태와 의미 소개 ​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계묘년을 맞아 『탐라국 거북이』 테마 전시를 2월 21일(화)부터 8월 31일(목)까지 제주 체험관 입구에서 개최한다. ​ 이번 전시를 통해 제주 바다에 출현하는 바다거북류의 종류와 상징 의미, 바다거북의 산란 기록, 그물에 희생된 사례, 바다거북 방류, 푸른바다거북과 붉은바다거북 표본, 거북등대 등을 접할 수 있다. ​ 특히 970년 전 탐라국 왕자가 고려 정부에 거북 등껍데기를 바친 고려사 기록과 백중제 전설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제주 출신 일붕 서경보 스님이 기증한 ‘귀(龜)-영귀헌상(靈龜獻祥)’ 서예 작품도 전시된다. ​ 전시를 기획한 김완병 학예사는 “최근 제주 해안에..

「역대 세계자연유산 제주 국제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회

5월 8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서 운영 ​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15일부터 5월 8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역대 세계자연유산 제주 국제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 ​ 이번 전시를 통해 지난해 7월 4일부터 10월 10일까지 개최한 제14회 공모전의 입상작품 17점을 비롯해 역대 입상작 100여점을 확인할 수 있다. ​ 역대 입상작 발표 언론보도와 포스터 등도 함께 전시되며, 14회 대상작인 김은주의 ‘형제섬을 바라보며’작품을 활용한 대형 포토존도 선보인다. ​ 특히 전시회에서는 입상작을 액자로 제작해 전시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마이크로시어 원단에 작품을 인쇄해 색다른 느낌으로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마이크로시어 원단 : 천의 한 종류..

제주4‧3유족 첫 기증유물 기획전시

4‧3평화재단, 23년 2월 28일까지 제주4‧3평화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서 4·3유족 첫 기증유물 기획전 마련 ​ 의귀리 현의합장묘 조성 시작부터 4·3 이후의 시간을 증언하는 4·3유족 첫 기증유물의 사진과 영상, 자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은 12월 20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제주4‧3평화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제주4·3유족의 첫 기증유물 전시를 진행한다. ​ 이번 기획전은 제주4‧3평화기념관 개관 이래 4‧3유족 기증유물로만 이루어지는 첫 전시다. 기증자의 뜻을 기리고 더 많은 도민‧유족의 참여를 북돋는 계기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 이번 기획전은 이제까지 전시로 구현되지 못했던 현의합장묘 조성 상황을 돌아보는 당시의 기록과 영상, 사진,..

제주문화예술진흥원, 김수범 작가 초청기획전 개최

2022 우수작가 초청기획 김수범 작품전 ​ 제주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태관)은 「2022 우수작가 초청기획전」으로 김수범 작가의 전을 10일부터 22일까지 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개최한다. ​ 김수범 작가는 1980년대 제주에서 민중미술의 시작을 알린 그림패 보ᄅᆞᆷ코지의 회원으로 활동했으며, 5회의 개인전 및 4·3미술제, 제주미술제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고 탐라미술인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이번 전시는 제주 동자석을 모티브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업으로 우리의 현실과 과거 역사를 반영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 지난봄부터 진행해 온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의 을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및 미술 발전을 위해 열정을 쏟는 제주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조망하고 있으며, 앞서 세 명..

도립 김창열미술관, 김창열 화백 추모전 <시선> 개최

추모 기획전 총 11점 작품 전시 … 22년 12월 6일 ~ 23년 2월 26일 ​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12월 6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김창열화백 추모 기획전 을 1전시실에서 개최한다. ​ 이번 추모 기획전은 차남 김오안 감독이 아버지의 인생과 예술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제작한 영화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와 가족의 시선을 연계한 전시로, 총 11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 김오안 감독이 바라본 아버지는 남다른 사람이었지만, 아들 역시 아버지와 같은 기묘함으로 세상을 보고 있었다. ​ 특히 아들에게 있어 아버지의 침묵은 자라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었다. 아들은 영화를 통해 아버지의 침묵을 이해하고 마침내 아버지의 삶을 자신의 시선으로 풀어냈다. ​ 유복한 의사 집안의 딸로 동양인 화가의 아내가 된..

잊혀져가는 제주 자연에 대한 기억의 복원

돌문화공원관리소, 2022년 마지막 기획공모 선정전 《곶자왈의 숨, 용천수의 꿈》 개최 ​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소장 장철원)는 2022년 마지막 기획공모 선정전으로 홍진숙 작가의 《곶자왈의 숨, 용천수의 꿈》을 오는 내년 1월 29일(일)까지 오백장군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홍진숙 작가는 1985년 세종대 회화과를 졸업한 후 2002년 홍익대 미술대학원에서 판화를 공부한 바 있다. 제주의 풍토적 주제인 신화와 자연을 소재로 제주의 미적 정서를 지속적으로 추구하며 지역의 중견작가로서 왕성한 활동 중이다. ​ 이번 전시는 작가가 직접 답사한 곶자왈과 용천수를 소재로 한 회화 및 판화작품 64점을 선보인다. ​ ​ 작가는 인간의 논리로 점차 본 모습을 잃어가는 곶자왈과 용천수의 모습을 화폭..

역경이 빚어낸 아름다움과 천년의 숲이 주는 사색

11.26~12.3 비자림 내 잔디광장서 분재전시회 열려…80여점 작품 전시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6일부터 12월 3일까지 8일간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 위치한 비자림 내 잔디광장에서 분재전시회를 개최한다. ​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한국분재협회 제주한라지부 회원들의 소나무, 우묵사스레피, 주목, 느릅나무, 화살나무, 향나무 등 10여종에 이르는 수목 분재 작품 8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 제주시 평대리 산15번지 일원에 위치한 비자림은 1966년 10월 12일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천연기념물로서의 비자림의 명침은 ‘제주 평대리 비자나무 숲’이다. ​ 비자림에는 멸종위기식물인 풍란, 나도풍란, 차걸이란 등과 흑난초, 주걱일엽, 노루오줌 등도 드물게 발견되고 있다. ​ 비자나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