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시 42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개관 10주년 기념행사 개최

11. 19 ~ 20, 기념 음악회, 거문오름 용암길 개방 등 다채로운 행사 진행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변덕승)는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개관 10주년을 맞아 19일부터 이틀간 유산센터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는 제주도가 지난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이후 세계자연유산에 대한 통합적인 관리와 교육, 홍보, 전시 등을 위해 지난 2012년 9월에 개관했다. 이번 행사에는 기념음악회, 어린이 입상작 전시, 홍보부스,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기념 음악회에서는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대니정’, 어쿠스틱 듀오 ‘무드트리’, 모던락 밴드 ‘위스키 계모임’이 출연할 예정이며, 비보잉 벌룬쇼와 함께 풍물, 난타 등 세계자연유산마을 지역주민..

민화로 만나는 우리 옛 정서

‘민화, 제주와 함께 하다’ 현대적 시선으로 재해석한 오미정 작가 작품 30여 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올해 갤러리 벵디왓 열한 번째 전시로, 11월 15일부터 12월 11일까지 ‘민화, 제주와 함께 하다’를 선보인다. 민화(民畵)는 민초들이 그린 그림으로, 일상생활에서 보고 느끼는 것을 소재로 한다. 민화에는 생애, 자연, 재치, 신앙, 전통 등 다채로운 정서가 담겨 있어 당시의 시대상과 민초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유산이다. 오미정 작가의 이번 전시에는 문자도를 비롯해 화병도, 꽃 등을 현대적 시선으로 재해석한 3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의류학을 전공한 오 작가는 “회화와 서양예술에 관심이 있었으나, 우연한 기회에 민화작품이 르네상스 회화만큼이나 품격 있고 예술적 ..

제주아트센터, 영상으로 만나는 전시회 <위대한 낙서> 상영

제주아트센터(소장 김영기)는 11월 28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SAC on Screen(싹 온 스크린) 사업 를 센터 대극장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한다. 본 영상은 전 세계에서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는 미국, 영국, 프랑스의 *그래피티 작가 7명을 엄선, 그래피티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을 선보인다. - 1960~80년대 이후까지 현대적 의미의 그래피티 선구자 ‘크래쉬’부터 ‘닉 워커’, ‘라틀라스’, ‘JR’ 등 최고의 작가들과 그들의 엄선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 그래피티(Graffiti)는 락카, 스프레이, 페인트 등을 이용해 공공장소 또는 벽에 그림을 그리거나 글자 및 기타 흔적을 남기는 행위를 말한다. 그래피티 전시가 인기인 유럽이나 미국에서도 아직까지 한데 모인 적 없는 세계적인 ..

제주문화예술진흥원, 2022 우수작가 초청기획전 개최

강정효 사진작가의 제주의 무속신앙 굿에 관한 전(展) 제주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태관)은 2022 우수작가 초청기획전 두 번째 전시로 강정효 사진작가의 전을 29일부터 11월 10일까지 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무속신앙, 그 중에서도 굿에 관한 전시다. 전시 제목인 ‘단골’은 본향당 또는 한 무당에 딸린 신앙민(信仰民)들을 말한다. 강정효 작가는 제주의 굿에서 심방이 아닌 ‘단골’에 관심을 갖고 작품 촬영을 이어왔다. 전시작은 강 작가가 1990년부터 올해까지 촬영한 작품들로 모두 처음 공개된다. 당(堂)과 제물(祭物) 등 시간이 흐르며 변해가는 과정을 작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시대가 바뀌며 사라져 가는 제주전통과 무속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될..

행복을 그리는 세자매展 25일부터 전시

‘함께여서 행복한 우리’ 주제로 제주 풍광과 꽃 작품 30여 점 ​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올해 갤러리 벵디왓 열 번째 전시로, 25일부터 11월 13일까지 ‘행복을 그리는 세자매전’ 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이번 전시는 김순자(76), 김영자(71), 김숙자(65) 제주도 토박이 세 자매의 회화 작품전이다. 8년 전 이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사회생활을 하다가, 고향에서 제2의 인생을 고민하던 중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 전시 주제는 ‘함께여서 행복한 우리’로, 제주의 자연 풍광과 꽃을 주제로 30여점을 선보인다. ​ 세 자매는 2014년부터 8년 동안 일주일에 한 번의 만남을 소홀히 하지 않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준 작품으로 첫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 맏언니 순..

전시와 체험을 만나볼 수 있는 2022 JEMI페스타 개최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운영중인 제주콘텐츠코리아랩(이하 제주CKL)에서 오는 10월 15~16일 창작자들의 콘텐츠로 꾸며진 전시와 체험을 만나볼 수 있는 페스티벌 ‘JEMI페스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제주CKL은 Jump(성장하는 재미), Every(함께하는 재미), Make(만드는재미), Inform(알리는 재미) 4가지 운영방향을 모토로 도내 콘텐츠 창작의 메카로 성장하고자 21년 4월 19일 개관한 곳이다. ​ 이번 JEMI페스타는 10월 15일 토요일 오후2시, 캐릭터 카카오프렌즈를 만든 ‘호조’ 작가 특강을 시작으로 제주CKL에 지원을 받아 만들어진 콘텐츠를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만나 볼 수 있으며, 또..

‘세계자연유산 제주 특별전 : 태초의 빛과 색 제주’ 개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서 9월 26일까지 10월 26일까지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9월 26일부터 10월 26일까지 한달 간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를 개최한다. ​ 이번 전시는 2007년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라산, 성산일출봉 그리고 거문오름용암동굴계를 중심으로,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8인(강술생&김미숙, 강태환, 박형근, 우종택, 이배경, 정은혜, 최익진)의 작가들이 바라본 세계자연유산 제주를 인터랙티브, 미디어, 사진 그리고 오브제와 같은 다양한 복합매체를 활용해 전시된다. ​ 또한, 세계문화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도 함께 전시되며 삶의 공간 도성, 신앙의 공간 사찰, 사후 공간 왕릉으로 섹션이 구성되어 있다. 이 밖에도 세계자연유산 제주 컬러링..

숨결·손결·연결…제주 무형문화재 대전 첫 선

22~24일 제주목 관아 및 도내 일원서 … 무형문화재 공연, 전시, 체험 풍성 ​ ​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는 이 22~24일 사흘간 제주목 관아와 도내 일원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 제주 무형문화재 대전은 도내에서 전승되는 무형문화재의 공연, 전시, 체험 등을 두루 만날 수 있는 무형문화재 종합 축제로 ‘숨결, 손결, 연결’이라는 주제로 올해 처음 펼쳐진다. ​ 이번 축제는 기존의 도내 무형문화재 행사와 달리 국내외의 다양한 무형유산*을 초청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도내 무형유산 역량을 도외로 확장하기 위한 시도도 이뤄진다. 도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유산인 만큼 볼거리가 풍성하다. ​ * 국내 : 판소리(대구), 북청사자놀음(서울), 서도소리(평안도 및 황해도), 가사(대한민국 전역) 국외 : 플라멩..

제주현대미술관, 개관 15주년 기념 영상 시리즈 첫 선

‘저지문화예술마을’, ‘미술관’, ‘사람’ 주제 영상 소개 15주년 맞은 미술관, 마을의 구심점으로 다양한 콘텐츠 선보일 것 ​ 제주현대미술관(관장 변종필)이 개관 15주년을 맞아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을 알리기 위한 콘텐츠를 유튜브에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 ‘저지문화 1번지, 저지 기행’이라는 제목으로 제작된 이번 영상은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소개와 마을 속 미술관, 사람을 주제로 한 3편으로 구성됐다. ​ 1편인 에서는 마을에 대한 정보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저지에서 걷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좀 더 쉽고 흥미롭게 마을을 돌아보는 방법과 더불어 제주현대미술관 관장의 추천코스 등을 다뤄 젊은 세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이번 영상은 제주현대미술관 공식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2편과 3편은 ..

제주현대미술관, 《김보희-the Days》전 개최

8월 9일~10월 30일까지… 그림 속 자연 본연 아름다움 표현 ​ 제주현대미술관(관장 변종필)은《김보희-the Days》전을 오는 8월 9일부터 미술관 본관 전관에서 개최한다. ​ 한국화가 김보희는 생명에 대한 경외를 바탕으로 자연과 일상의 순간을 독자적인 조형언어로 펼쳐왔다. ​ 전시 제목 ‘the Days’는 우리가 지내온 그날들, 지금 만나는 나날들로서 어떤 존재들의 특별한 시간을 뜻한다. 우리가 존재하는 한, 우리 각자에게 의미 있는 그날들이다. ​ 김보희는 작은 씨앗과 꽃에서부터 거대한 야자, 무한한 바다까지 자연과 생명 본연의 상태와 활기를 사실적인 형상과 생생한 색채로 구현한다. ​ 세밀한 관찰과 섬세한 붓질의 반복이 집적된 그림 속의 자연은 본연의 아름다움은 물론, 유한하기에 더욱 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