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함께 28

[북촌리]아름다운 자연을 담은 지붕 없는 미술관 ‘돌하르방미술관’

돌하르방미술관 아이들과 함께 자연과 예술 경험엔 최고의 장소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운 제주도이지만, 봄날의 제주도는 그 어느 때보다 설렘이 많은 계절이다. 알록달록 피어나던 꽃들의 춤사위는 이제 조금 잠잠해졌지만, 따뜻한 날씨로 폴짝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춤사위는 날마다 늘어간다. ​ 야외활동을 많이 할 수 있는 날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데, 춥지도 덥지도 않은 계절인 봄이 아이들과 나들이엔 가장 좋은 날들이다. 벌써부터 조금씩 더워지는 느낌도 있지만, 얼른 여름이 빨리 와서 바다에 풍덩 뛰어들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좀 더 자연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새롭게 변화를 시도하는 ‘돌하르방미술관’으로 향했다. ​ ‘돌하르방미술관’은 (구)북촌돌하르방공원으로 예전에도 몇 번씩 휴식이 필..

[예래동]예래생태마을의 자연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예래생태공원’

예래생태공원 대왕수천이 흘러 다양한 식생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학습장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니 아이들과 야외활동을 하는 날이 많아진다. 거리엔 분홍빛으로 만발한 벚꽃 향연에 집 밖으로 나오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봄날이다. 최근 들어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에 조금 주춤하게 되기도 하지만,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있으니 예전보다는 걱정이 조금 덜해졌다. 약 2주간 제주도는 벚꽃이 여기저기 피어나 어디에서든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었다. 이제 활짝 피어난 벚꽃은 살랑살랑 봄바람에 눈꽃처럼 휘날리는 일만 남았다. 매년 조금 더 멋진 벚꽃길을 찾아 떠나게 되곤 하는데, 올해는 서귀포시 예래동에서 정말 아름다운 벚꽃길을 만났다. 예래생태공원으로 가는 길을 따라 예쁘게 피어난 벚꽃길은 생각보다 긴 코스라 드라이브하..

[애월읍] 알리사와 함께 모험을 떠나자! ‘알리사, 리턴 투 원더랜드’

알리사, 리턴 투 원더랜드피지털 아트(Phygital Art) 전시로 12가지의 미션을 통과하며 즐기는 모험!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세계명작 이야기 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피지털 아트전이 제주도에 상륙했다. ‘알리사, 리턴 투 원더랜드’라는 이름으로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애월해안도로에 자리 잡았다. 애월해안도로에 위치한빌라드애월호텔 전시관에서개최 중인 이번 전시는단순히 눈으로만 즐기는 전시가 아니다. ‘피지털 아트(Phygital Art)’로 러시아의유명 인터렉션 디자인 스튜디오인 헬로 컴퓨터가개발한 것으로 ‘물리적’ ‘신체적’이라는 의미의 피지컬(Phygical)과 디저털, 아트가 결합한 개념으로 가상의 공간에서 직접 몸으로 뛰고만지며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다. 아..

[구좌읍]제주여행코스를 추천하다 '비자림'

비자림비 오는 날 사뿐사뿐 걷기 좋은 숲길 '바자림' 7,8월이면 제주도는 휴가객들로온 섬이 떠들썩하다. 하지만 이 날에 맞춰 찾아오는장마철이나 태풍 때문에여행객들은 박물관 탐방으로돈만 펑펑 쓰다가 오기 일쑤다. 사실 제주도는해가 쨍쨍한 날보다비 오는 날 가면 좋은여행지가 훨씬 많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곳으로는산간에 비가 엄청 쏟아 부어야만볼 수 있는 ‘엉또폭포’다.이 폭포는 여행객들이제발 비가 내려라 빌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 비가 와도 여행은 계속된다 그리고 또 한 곳은오늘 소개할 ‘비자림’이다. 이곳은 비가 많이 오면흙길에 신발이 조금지저분해질지도 모르지만운치 하나는 기가 막힌다. 일부러 비가 오는 날 우비를입고 오는 여행객들이 많다. 구좌읍 평대리 중산간마을에위치한 비자림은 수령이300~600년..

[연동]귀여운 동물들은 다 모였네~ ‘돈키쥬쥬’

돈키쥬쥬작은 동물들을 직접 만져보고 교감할 수 있는 체험동물원 최근 제주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온몸이 축축해지는 습기가가득한 날씨가 지속됐었다. 이제 정말 여름이 시작되려고사전 준비를 시켜주는 것처럼날씨가 오락가락 한다. 지난 주말엔 아이들과 함께야외활동을 해보려고잔뜩 기대감을 심어주고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이전 하고도 오픈을 미뤄오던‘돈키쥬쥬’에 가보기로 했다. 아기자기한 미니 동물원 ‘돈키쥬쥬’는 손에 잡을 수 있을 만큼작은 동물들이 모여 있는 체험동물원인데, 아이들이 직접만져보고 교감할 수 있는 곳이라이전하기 전에도 가끔 다니던 곳이다. 그런데 지난 2월, 아라동 구석에위치해 있던 ‘돈키쥬쥬’가한라수목원이 있는 곳으로 옮긴다는소문을 듣고 오픈 날짜에 맞춰가려고 했지만, 코로나의 영향으로 오픈날짜가미뤄졌..

[중문동]중문관광단지내 '산책로'

중문관광단지(산책로)우리는 산책 하러 호텔에 간다 제주도에 이사 온 지얼마 되지 않았을 때 이미오래 전 정착해 있던 지인이좋은 산책로가 있다며 데려간 곳은서귀포 중문관광단지 내의호텔 하얏트 리젠시 제주였다. 1985년 개관해 건물은 오래 되었지만여전히 5성급의 위용을 드러내는호텔 앞에 서자 촌스럽게도, 쫄고 말았다. 투숙객이 아닌데 들어가도 되는지머뭇거리는 내게 지인은"산책로만 조용히 구경하면 된다"며 웃었다.호텔 입구 옆으로 개방돼있는길을 따라 걸어 내려가니 잘 가꾸어진정원 앞으로 서귀포 바다가햇빛에 반짝이고 있었다. 걷기 위해 호텔을 향해 가다 '아, 내가 제주도에 있구나!'유명 관광지가 아닌호텔 한복판에 서서이런 느낌을 받다니아이러니하게 보이겠지만, 그 정원이 자리잡은 곳의풍광 자체가 팔 할의 역할..

[한림읍]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운 ‘한림공원’

한림공원사계절이 모두 아른다운 공원 주말부터 내리던 비와어둑어둑하게 개지 않는 날씨에여행객들은 물론 도민들의 발걸음마저 무거워 지지만 오히려 이런 날씨에더욱 진가를 발휘하는 여행지가 제주도에는여러 곳이 있어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너무 많은 비가 내린다면실내 관광지를 추천하겠지만,보슬보슬 가볍게 내리는 비는모자나 우비로도 충분히 막을 수 있다. 이에 비 오는 날 구경하면더욱 진한 숲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정원으로 초대하고자 한다.바로 제주시 한림에 위치한 ‘한림공원’이다. 제주도 안에 또다른 제주도 ‘한림공원’은 제주도에 있는 많고 많은테마공원 중에서도 비싼 돈을 내고도전혀 아깝지 않다고 생각되는 곳 중에서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다양한 아열대식물과 계절에 맞춰피고 지는 아름다운 꽃,그리고 제주..

[안덕면]식물에 감성 입혀 여심저격 ‘카멜리아 힐’

카멜리아 힐식물에 감성 입혀 여심저격 카멜리아힐의 카멜리아(camellia)는‘동백’을 뜻하며 동백을 테마로 한공원이지만 사계절 다양한 꽃과나무들을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카멜리아힐’은 6만여 평의 부지로구성돼 있으며 가을부터 봄까지 시기를달리해 80개국의 동백나무 500여 품종5,000여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또 향기가 나는 동백 8종, 중 6종을보유하고 있어서 동백이 피는 시기에는달콤하고 매혹적인 동백의 향기를 경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제주자생식물250여 종을 비롯해 모양과 색깔,향기가 각기 다른 다양한 꽃이계절마다 독특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4계절 다른 모습. 카멜리아 힐 ‘카멜리아힐’은 잘 다듬어지고정리된 꽃과 나무들과 더불어감성문구와 소품들로 가득한다양한 포토스팟..

[남원읍]어린이를 위한 친환경 놀이터 ‘코코몽에코파크’

코코몽에코파크어린이를 위한 친환경 놀이터 따뜻한 봄이 바짝 다가온 듯너무나도 따뜻했던 주말이 지나고본격적인 봄을 알리는 반가운 봄비가전국을 촉촉하게 적셨다. 그동안 춥기도 하고갑작스런 눈보라에 선뜻 집 밖으로나서지 못했던 어린이들이 따뜻한 햇살에온 몸을 담그며 뛰어나오기 시작했다. 성인들은 추우면 떨고,더우면 부채질을 하면 그만이지만아직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봄소식은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놀며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할 틈이 없는곳을 소개하고자 하는데,그곳은 바로 서귀포시 남원읍에위치한 ‘코코몽에코파크’다. ‘코코몽에코파크’는 안전이 보장된친환경 놀이터로 실내와 야외에다양한 테마로 꾸며져 있어 어린이들이보고, 듣고, 느끼고, 마음껏 뒹굴며 놀 수 있는 곳이다. 아이들이 마음..

[한림읍]제주도의 귀여운 동물원~ ‘라온쥬’

라온쥬작지만 여러 종류의 동물과 새들을 만날 수 있는 곳 지난 주말, 집에서 책으로만 동물들을만나던 아이들이 동물원에 가고 싶다며조심스럽게 건의했다. 예전 같으면 쉬는 날만 되면무조건 밖에서 뛰어놀고, 동물들 먹이를 주러 여기 저기다니던 아이들이 계속 쉬는데집에만 있으니 당연히 답답할 수밖에...그래서 오랜만에 큰 맘 먹고 멀리한림까지 가보기로 했다. 제주도에는 큰 동물들을 볼 수 있는동물원은 없어도 작은 동물을만날 수 있는 곳은 은근히 많이 있다. 야외에 있는 곳은 대부분이소, 말, 돼지, 염소, 알파카 등의 동물,실내는 뱀, 도마뱀, 거미 등을볼 수 있는 곳이 많이 있다. 남녀노소 체험할 수 있는 작은 동물원 오늘 소개할 곳은 한림에 위치한더마파크 내의 ‘라온쥬’다. 돔처럼 생긴 2층 건물의 ‘라온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