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 서쪽여행지

[애월읍] 알리사와 함께 모험을 떠나자! ‘알리사, 리턴 투 원더랜드’

(주)교차로-제주 2020. 6. 1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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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사, 리턴 투 원더랜드

피지털 아트(Phygital Art) 전시로 12가지의 미션을 통과하며 즐기는 모험!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세계명작 이야기 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피지털 아트전이 제주도에 상륙했다.



‘알리사, 리턴 투 원더랜드’라는 이름으로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애월해안도로에 자리 잡았다.

애월해안도로에 위치한

빌라드애월호텔 전시관에서

개최 중인 이번 전시는

단순히 눈으로만 즐기는 전시가 아니다.


‘피지털 아트(Phygital Art)로 러시아의

유명 인터렉션 디자인 스튜디오인 헬로 컴퓨터가

개발한 것으로 ‘물리적’ ‘신체적’이라는 의미의

피지컬(Phygical)과 디저털, 아트가 결합한 개념으로

가상의 공간에서 직접 몸으로 뛰고

만지며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세계명작인

앨리스의 이야기가 바탕이 되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전시다.


‘알리사, 리턴 투 원더랜드’라는 전시명이

조금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한 번 다녀오고 나면 입에 촤악~ 달라붙는다.

아이들은 신기한 모험의 세계로!!

어른들은 아련한 동심의 세계로 불러들이는

알록달록한 원더랜드로 떠나보자!



애월해안도로의 멋진 바다를

감상하며 도착한 ‘빌라드애월호텔’.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고

이상한 나라로 들어가는

입구처럼 생긴 곳으로 들어간다.


그런데 왠지 휑~한 공간,

전시관은 아래층에 위치해 있었다.

내려가는 계단이 조금 가파르긴 하지만,

조심조심 내려가면 알록달록

예쁘게 꾸며진 이상한 나라가 보인다.



입구에서 매표 후 직원이

안내해주는 곳으로 향하면

영상이 하나 나온다.


하트여왕이 원더랜드에 가득하던 웃음과

장난질을 금지시키고 알리사를 납치해 버렸다.


알리사가 잡혀간 뒤 원더랜드는

따분한 눈물의 땅으로 변해버리고,

오직 용감한 친구들만이 알리사를

구할 수 있다는 영상이 나오며,

토끼를 따라 전시장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여기서부터 각각의 미션을

해결하는 12가지의 섹션이 진행되는데,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멋진 광경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미션은

앨리스의 이야기에서 앨리스가

여러 개의 문이 있는 공간에서


신기한 물약으로 몸이 작아져야

이상한 나라로 들어갈 수 있는 것처럼

미션을 통과해야만 이상한 나라로

향하는 작은 열쇠구멍이 나타나게 된다.



그렇게 이상한 나라로 들어가면

온 사방이 디지털 아트로

반짝반짝 한 공간이 나오고,

그곳에서도 각각의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도록 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커다란 연필로 원더랜드를 색칠하는 것인데,

벽에 닿기만 해도 알록달록한 색깔이

입혀지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하다.


아이들도 신나서 거대 연필로 쓱쓱~

어른들이 더 신나서 양손에 들고

그리기 미션 성공!



그 다음으로 좋아하는 것이 바로

트램펄린에 뛰는 놀이와 고슴도치 던지기다.


평소 집에서 ‘뛰지 마라, 던지지 마라’라는

말을 자주 접했던 아이들에게는

그야말로 천국이다.


이곳에서는 열심히 뛰어야만,

마구 던져야만 미션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아이들은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디지털아트를 감상하고,


게임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트램펄린 위에서 신이 나게 뛰기도 하며,


벽을 향해 인형을 사정없이 던지며

평소 억눌려 있던 에너지를 방출하며 신나게 즐긴다.




신나게 놀다가 나갈 때가 되면

항상 아쉬워하는 아이들,


‘한 번 더 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생각된다면,

한 번 더 해보면 된다.


시간제한도 없어서 아이들이

놀고 싶은 만큼 실컷 놀아도 된다.


아이들이 좀 크다면 아이들만

전시장에서 체험을 하게하고,

어른들은 옆에 마련된 예쁜 카페에서

여유롭게 티타임을 즐겨도 좋다.

(현재 커피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어른과 아이들 모두가 만족할 만한 전시다.



한편, ‘알리사, 리턴 투 원더랜드’

한국과 러시아 간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로

2020년 11월 2일까지 진행된다고 한다.


모든 사람들이 만족할 수 있는 재미있는 전시,

11월까지 열심히 다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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