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17

가족과 함께 주말 자연생태 체험프로그램 운영

한라산연구부, 9월초까지 전문가들이 다양한 자연체험 기회 제공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영만) 한라산연구부는 초‧중학생, 학부모, 일반인을 대상으로 자연생태 체험프로그램을 25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 자연생태 체험프로그램은 한라산연구부 전문가, 도내 환경단체 및 조류보호협회의 전문해설사를 운영팀으로 구성해 한라수목원 내 식물생태, 곤충, 조류, 오름 등에 대한 해설과 관찰 위주로 진행한다. ​ 또한, 제주지역에서 자라나는 멸종위기 야생식물에 대해 알아보고, 제주 자연자원의 기능과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 자연생태 체험프로그램은 3월 25일부터 시작해 9월 9일까지 연 14회 운영하며, 1회당 40명 내외로 연 500여 명 대상으로 주말에 진행할 계획이다. ​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선..

제주소식 2023.03.08

제주여행 코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제주 탐방

제주여행 코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탐방 제주도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어 보존되고 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그리고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1960년, 이집트가 아스완 하이댐을 만들면서 시작됐다. 이 댐이 완성되면 댐의 수몰지역 내에 있는 누비아 유적이 사라질 위기였고, 유네스코는 누비아 유적을 지키기 위해 국제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60개국이 여기에 호응해 누비아 유적에 대한 고고학적 조사 및 발굴, 기술 지원 등이 이루어졌고, 이를 통해 누비아 유적 내의 아부심벨 대신전이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옮겨지게 됐다. 이를 계기로 국제적으로 자연, 문화유산을 보존하자는 움직임이 일어났고, 1975년에 세계의 문화유산 및 자연유산의 보호에 관한 조약이 정식으..

제주 오름 추천, 환상적인 뷰 송악산 둘레길

제주 오름 추천, 송악산 둘레길 제주도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바다와 함께 펼쳐진 자연 경관이다. 제주도 곳곳에 펼쳐진 오름들은 낮거나 높거나 대부분이 정상에 서면 아름다운 뷰를 감상할 수 있는데, 오름 초입에서부터 환상적인 뷰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송악산이다. 송악산 둘레길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로 오르락내리락 계단을 지나가야 하지만 아이들도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탐방로가 아주 잘 정돈되어 있다. 대부분의 등반객들은 넓은 주차장이 있는 사이수동방파제 쪽에서부터 시작해 한 바퀴를 돌아오는데, 이번에는 거꾸로 도는 코스를 선택했다. 송악산 둘레길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진 길이 있는데, 그 길을 따라가면 곰솔이 가득한 숲길이 나온다. ​ 어느 방향으로 가든 상관은 없지만 개인적으론 거..

유네스코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확정

2010년 인증 후 세 번째 재인증, 2026년까지 브랜드 지위 유지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변덕승)는 유네스코 제주도 세계지질공원의 세 번째 재인증이 확정돼 2026년까지 지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 유네스코는 제주도 세계지질공원에 대해 지난 9월 현장평가, 12월 7~9일 제7차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재인증 하기로 결정했다고 누리집(https://www.unesco.org)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 유네스코는 심의에서 제주도 세계지질공원은 2018년 재인증 당시 유네스코에서 제시한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했고,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제9차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주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 유네스코..

제주소식 2022.12.22

‘계묘년 검은토끼해’ 해돋이 한라산 정상에서!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2023년 1월 1일 새벽 한라산 야간산행 허용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 계묘년 검은토끼해 첫 해돋이를 한라산에서 맞으려는 탐방객을 위해 그동안 중단한 새해맞이 야간산행을 2년 만에 특별 허용한다. 야간산행 허용코스는 정상 등반이 가능한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이며, 허용인원은 성판악 코스 1,000명, 관음사 코스 500명이다. ​ 반드시 한라산탐방예약시스템*을 이용해 예약해야만 야간산행을 할 수 있으며, 오는 12월 1일 오전 9시부터 예약 가능하다. * 한라산탐방예약시스템: https://visithalla.jeju.go.kr/main/main.do - 1인 4명까지(반드시 비회원 인증 또는 카카오 본인인증 후 예약 가능) - 예약방법 : 1월 1일 예약은 0시~낮 12시 ..

제주소식 2022.11.23

제주여행 코스, 제주도에서 꼭 가봐야 할 곳 - 한라산

제주도 여행이 처음이라면, 제주도에서 꼭 가봐야 할 곳 중 가장 추천하는 곳은 바로 한라산이다. 우리나라 영토 내의 최고봉이자 가장 높은 산(해발 1,947m)이기도 하고, 한라산 국립공원 전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한라산이란 이름은 운한(雲漢:은하수, 또는 높은 하늘)을 당긴다(拏)는 뜻으로 은하수를 붙잡을 정도로 높은 산이라는 뜻이다. 지리산, 금강산과 함께 대한민국 삼신산(三神山) 중 하나로 꼽힌다. 한라산은 우리나라 최고봉이라는 타이틀과는 어울리지 않게 등산 난이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에 속한다. 화산 불출로 인해 생성된 산이기 때문에 치악산 또는 설악산 등의 바위산들과는 다르게 산세가 험하지 않고 완만한 편이다. ​ 탐방로는 성판악, 관음사, 돈내코, 어리목, 영실, 어승생악 ..

제주문화예술진흥원, 2022 우수작가 초청기획전 개최

강정효 사진작가의 제주의 무속신앙 굿에 관한 전(展) 제주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태관)은 2022 우수작가 초청기획전 두 번째 전시로 강정효 사진작가의 전을 29일부터 11월 10일까지 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무속신앙, 그 중에서도 굿에 관한 전시다. 전시 제목인 ‘단골’은 본향당 또는 한 무당에 딸린 신앙민(信仰民)들을 말한다. 강정효 작가는 제주의 굿에서 심방이 아닌 ‘단골’에 관심을 갖고 작품 촬영을 이어왔다. 전시작은 강 작가가 1990년부터 올해까지 촬영한 작품들로 모두 처음 공개된다. 당(堂)과 제물(祭物) 등 시간이 흐르며 변해가는 과정을 작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시대가 바뀌며 사라져 가는 제주전통과 무속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될..

[구좌읍]제주도 동쪽 오름, 오름의 여왕 ‘다랑쉬 오름’

다랑쉬오름 한복 치마를 펼쳐놓은 듯 우아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오름 제주도를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풍경 중 아주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오름, 일 년 내내 제주도를 돌아다닌다고 해도 그 아름다운 풍경은 모두 담을 수 없을 만큼 계절마다, 날씨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곳, 그곳이 바로 제주도의 오름이다. 특히 동쪽으로 많이 분포되어 있는 오름 중에서도 가장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우뚝 솟아 있는 ‘다랑쉬 오름’은 작은 한라산을 보는 듯 멋진 분화구를 감상할 수 있는 오름이다. 구좌읍 송당리와 세화리에 걸쳐 있는 반듯한 원뿔 모양의 다랑쉬 오름은 산세가 가지런하고 균형이 잘 잡혀 있어 ‘오름의 여왕’이라 할 만큼 우아한 모습을 하고 있다. 다른 오름에 비하면 조금 힘겹게 느껴질 수 있는 높이이지만, 오름은..

한라산 지킴이들의 반세기 활약상 ‘한 눈에’

한라산 지킴이들의 반세기 활약상 ‘한 눈에’ ​ ​ 한라산국립공원 산악박물관, 9월 4일까지 기획전시 진행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강만관)는 7월 9일부터 9월 4일까지 한라산국립공원 산악박물관 기획전시‘한라산과 함께한 반세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이번 기획전시는 ‘한라산과 함께한 반세기’라는 대주제 아래 ‘사람과 삶, 그리고 한라산’을 소주제로 50년 동안 한라산에서 밀렵과 불법 채취 단속 및 구조 활동 등 안전한 탐방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한라산국립공원 직원들의 활동상을 담고 있다. ​ 한라산국립공원 산악박물관(산록북로 588, 관음사야영장 위치)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 온라인 관람은 최첨단 VR(가상현실) 방식으로 진행되며,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http..

[한라산]해안부터 시작되는 여정 ‘한라산 백록담’

한라산 백록담 언젠가는 가야하는 곳, 백록담 360여 개의 기생오름을 거느리는 한라산은 마치 오름의 ‘끝판왕’과 같다. 한라산은 고도 1950미터의 위엄을 자랑하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는 이 상징에서 이미 꼭 한번 가봐야 할 곳, 언젠가는 가야하는 곳으로 각인되어 있지 않을까? 다양한 의미와 상징성을 가진 한라산 백록담을 향한 여정은 특별하다. 제주도민이 아니라면, 더군다나 등산을 즐기지 않은 ‘비산악인’이라면 여름의 한라산 등반은 크나큰 ‘도전’처럼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한라산을 오르다 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은 정복해야할 도전의 대상이 아니라 관대함이 넘치는 신의 품속처럼 느껴진다. 왜냐하면, 우리의 체력을 극한으로 몰고 가지 않기 때문이다. 약 900여 미터에서 등산로가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