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 동쪽여행지 98

제주 4·3, 잃어버린 마을 곤을동

‘맺음과 이음’의 차이 “‘잃어버린 마을’이라 쓰고, ‘잊지 말아야 할 마을’이라 읽는다.” ​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마을 ‘자연마을’ 시골에서 여러 가구가 모여 살면서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마을을 뜻하는 ‘자연마을’은 취락과 동일한 개념으로, 우리나라 행정의 공간적 위계인 시군, 읍면동, 법정리, 행정리 위계에서 행정리보다 더 작은 공간 단위를 의미하는 것을 ‘자연마을’이라 한다. 이처럼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마을은 다양한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 (사회적 측면) 지역 주민들 간의 연대와 상호 의존성을 증진시키고, (문화적 측면)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보존하고 전파할 기회를 제공하며, (경제적 측면) 지역의 자원과 산업을 바탕으로 한 지역 경제가 발전되고, 지역 내 상호 교류와 지역 상..

제주도 벚꽃 명소, 제주마을산책 <봄, 삼도동 벚꽃로드>

순애보 홍랑의 애틋한 사랑이 꽃비가 되어 내리다 유명 관광지가 아닌 우리네 일상이 묻어 있는 골목길 여행은 누군가에겐 옛 추억이 가득한 공간이며, 또 누군가에겐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낯설지만 레트로한 매력이 담긴 새로운 공간이다.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21일 제주를 대표하는 제주관광 공식 포털 비짓제주(www.visitjeju.net)를 통해 제주 여행의 숨어있는 매력을 발굴하는 도보여행 콘텐츠 제주 마을 산책 ‘봄, 삼도동 벚꽃로드’를 소개했다. 홍랑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품은 곳. 전농로는 봄이면 더 특별하다.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흐드러지게 핀 봄꽃이 만들어 낸 벚꽃 터널과 머리 위로 흩날리는 핑크빛 꽃비는 낭만 가득한 봄을 안겨준다. 이번 에서는‘전농로 벚꽃거리에서 즐기는 힐링 봄 ..

제주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오름 추천

제주 아이와 가볼 만한 오름 추천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에 향긋한 꽃향기가 실려와 어디로든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제주도 3월이다. 1년 중 가장 사람 마음을 설레게 하는 제주도 3월, 오늘은 제주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오름을 추천하고자 한다. 벚꽃이 만개하는 사라봉&별도봉 매년 아이들과 함께 벚꽃이 필 때면 함께 다녀오는 곳이 바로 사라봉&별도봉이다. 제주 시내에 위치하고 있기도 하고, 집에서도 가깝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라 자주 방문하는데, 특히 벚꽃이 필 때면 평소와는 너무 다르게 우아하게 아름다운 오름으로 변신한다. ​ 사라봉은 구제주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평소에도 도민들의 운동 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데, 벚꽃시즌에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한다. 사라봉만 돌아봐도 좋지만, 정상이 온통..

박물관에 방문한 기억이 언제가 마지막인가요? 「국립제주박물관」

제주문화재 탐방, 국립제주박물관 여행을 계획 중인 사람들은 반드시 ‘목적지’를 선택하고, 목적지가 결정된다면 헛된 시간을 보내지 않기 위해 ‘계획’을 수립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목적지에 대한 ‘선택과 계획 수립’ 전,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은 가고 싶은 목적지를 찾기 위한 ‘정보검색’일 것이다. 최근에는 ‘블로그나 웹사이트, 인스타그램&유튜브’ 등을 통한 인터넷 검색 또는 ‘여행 관련 TV 채널 시청’을 통한 정보 획득이 빈도수가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가이드북’, ‘여행 커뮤니티’, ‘카카오톡 단톡방’, ‘관광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정보를 얻는 때도 있을 것이다. 물론 나도 여행이나 비즈니스 출장을 갈 때면 하나라도 놓칠세라 열심히 인터넷 검색 등을 즐겨 하곤 한다. 항상 ‘여행 시 놓치지 말아야 할..

여행으로 이어지는 시대 문화의 결과물, 문화재

「프롤로그」 여행으로 이어지는 시대 문화의 결과물, 문화재 ​ ​ 일반적으로 문화는 한 사회의 주요한 행동 양식이나 상징체계를 정의한다고 하지만 이해하기엔 매우 어렵고 다양하다. 나에게 있어 그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가장 쉬운 방법으로 여행을 통해 그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고, 경험하고, 체험함으로써 조금이나마 이해하곤 했다. ​ 내가 그러하듯 남들도 여행을 떠나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싶어서인가 보다. ​ UNWTO(세계관광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유산이 가장 많은 10개국 가운데 7개국은 세계에서 외국인 관광객 방문 건수가 가장 많은 10개국에 들어간다고 한다. 이러한 세계유산 지정은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여 지정하는 인류의 보편적인 문화유산을 유네스코(UNESCO W..

제주여행 코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제주 탐방

제주여행 코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탐방 제주도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어 보존되고 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그리고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1960년, 이집트가 아스완 하이댐을 만들면서 시작됐다. 이 댐이 완성되면 댐의 수몰지역 내에 있는 누비아 유적이 사라질 위기였고, 유네스코는 누비아 유적을 지키기 위해 국제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60개국이 여기에 호응해 누비아 유적에 대한 고고학적 조사 및 발굴, 기술 지원 등이 이루어졌고, 이를 통해 누비아 유적 내의 아부심벨 대신전이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옮겨지게 됐다. 이를 계기로 국제적으로 자연, 문화유산을 보존하자는 움직임이 일어났고, 1975년에 세계의 문화유산 및 자연유산의 보호에 관한 조약이 정식으..

제주여행 코스, 제주도에서 꼭 가봐야 할 곳 - 거문오름

제주여행 코스, 거문오름 제주도에서 꼭 가봐야 할 곳 제주여행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곳이 바로 제주도 전역에 걸쳐 솟아 오른 멋진 오름이다. 제주도에는 ‘오름에서 나서 오름으로 돌아간다’는 말이 있을 만큼 제주인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 바로 오름이다. 오름은 수십만 년 전부터 한라산과 함께 크고 작게 솟아 오른 화산의 흔적들이다. 대부분의 오름에서 분화구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은 모두가 화산체이기 때문이다. 제주도에는 이처럼 크고 작은 오름이 무려 368개에 이른다. 세계 최대의 기생화산 군락지로 제주도가 오름의 왕국이라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많은 오름 중에서도 거문오름은 한라산도 만들어내지 못한 멋진 용암동굴을 만들어낸 오름으로 제주도가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될 수 있었..

제주여행 코스, 제주도에서 꼭 가봐야 할 곳 - 용두암

용두암 제주여행의 시작과 끝 제주도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어느 곳이든 바다를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섬으로, 자연이 만들어 낸 기적과 같은 섬이다. 한 번 제주도의 매력에 빠지게 되면 매일 제주도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섬이다. ​ 제주여행 코스 중 여행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하는 제주공항 바로 옆에는 제주도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이 있는데, 바로 용의 머리와 닮았다 하여 이름이 붙여진 용두암이다. ​ 용두암 주소 : 제주시 용두암길 15 이용요금 : 무료 주차시설 : 최초 30분 무료 이용 가능 한라산 신령의 옥구슬을 가지면 승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용이 옥구슬을 몰래 훔쳐 하늘로 승천하던 도중 한라산 신령이 쏜 화살에 맞아떨어져서 돌로 굳어졌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 ..

제주데이트코스 김녕 맛집 복합놀이문화공간 제주어른이집

제주어른이집 롤러장, 트램펄린, 만화방, 온수풀 수영장까지 갖춘 복합문화공간 제주도에는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곳은 많지만 어른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간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제주도에서 멋진 자연을 보고 걸어 다니는 것도 좋지만 동심으로 돌아가 철 없이 놀만한 공간을 찾는다면 제주데이트코스로도 손색이 없는 김녕맛집 복합놀이문화공간인 제주어른이집으로 가보자. 제주어른이집은 어릴 적 둥근 비닐로 덮인 돔 안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즐기던 롤러스케이트와 하늘에서 공중 돌기를 할 수 있게 만들어준 트램펄린이 있는 공간이다. 제주어른이집 주소 : 제주시 구좌읍 김녕로 4길 30 전화 : 0507-1368-4718 영업시간 : 10시 ~ 22시(매주 월요일 휴무) 메뉴 : 성게미역국 15,000원, 뿔..

아이와 걷기 좋은 제주 숲길, 교래자연휴양림

살랑살랑 가을바람이 불어올 때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제주 숲길,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교래자연휴양림에 다녀왔다. 교래자연휴양림 주소 :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2023 전화 : 064-710-7475 운영시간 : 매일 7시 ~ 16시(동절기 매일 7시 ~ 15시) 입장료 : 어른 1,000원, 청소년 600원(도민 무료) ​ 어느 계절이든 아이와 함께 하는 숲길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혼자 다닐 땐 몰랐던 숲속의 작은 친구들도 한 번 더 살펴보게 되고, 나무의 이름이나 꽃 이름 등을 더 읽어보게 된다. ​ ​ 가을에 찾은 교래자연휴양림은 단풍이 서서히 물들고 있었다. 이미 바닥으로 떨어져 바스락 소리를 내는 낙엽들도 있고, 여전히 높은 곳에서 붉게 몰든 잎들도 보였다. ​ 날이 좋으니 걷기 좋은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