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함께 28

[표선면]분홍빛 동백꽃으로 물든 ‘청초밭’

분홍빛 동백꽃으로 물든 ‘청초밭’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동물친구들을 만나다... 제주도에는 아이들이뛰어놀면서자연을 배울 수 있는장소가 너무나도 많다. 아직 아이들이 올라가긴 힘이 들지만,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인 한라산 입구에서도 멋진 자연을 만날 수 있고,곳곳에 조성된 아름다운 숲길 또한좋은 교육의 장이 되어주고 있다. 이렇듯 ‘제주도’에는 자연과 함께여유를 찾아오는 사람들이나날이 늘고 있다. 이에 오늘은 자연 그대로의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고,그 안에서 살아가는 자유로운동물들도 만나볼 수 있는 ‘청초밭’을 소개한다. ‘청초밭’은 얼마 전 한 방송사에서‘칠링’이란 말로 유명해진 곳인데,칠링(chilling)이란 ‘느긋한 시간을 보내다’라는 뜻으로느긋하게 시간을 즐기며 여유로움을만끽하는 사람들을 ‘칠러(C..

[용강동]푸른 하늘 아래 자연과 함께 놀자! ‘한라생태숲’

한라생태숲 나무와 꽃 그리고 야생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곳 지난 몇 주간 매일 집 안에서만 답답한 나날을 보내다 날씨가 너무나도 좋아 사람들이 없을 만한 야외를 찾아 ‘한라생태숲’으로 향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날씨가 너무 좋았던 것인지... 그동안 집에서만 놀던 아이들이 답답함을 이기지 못하고 부모님을 졸랐나보다. 모두가 한라생태숲에 모여 있었다. 입구에는 ‘한라생태숲’에서 처음 보는 ‘만차’ 표시가 되어 있고, 생태숲 바깥쪽으로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래도 혹시나 하고 안쪽으로 들어가니 그 넓은 주차장이 자동차로 가득 차 있었다. 한라생태숲에 이렇게 많은 자동차가 있는 모습은 처음이다. 모두들 답답한 마음에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숲을 찾아 왔나보다. 주..

[애월읍]마음껏 놀아보자! ‘하이파이브(Hi5ive)’

하이파이브(Hi5ive)모래놀이, 물감놀이 등 아이들의 천국을 만나다 0~7세 아이를 둔 부모라면아이를 위해 한 번쯤은 집에서‘촉감놀이’를 해주기 위해김장매트를 펼치고 두부나 토마토 등물컹물컹 촉감을 자극하는놀이를 해준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마음만 앞서한 번 그렇게 해주고 나면그 뒤처리는 어떻게...?온 집 안이 난장판이된 경험 있을 것이다. 특히, 물감놀이나모래놀이는 범위도 넓고,통제하기가 힘들어 해주지 못해아쉬워한 적이 여러 번 있을 것이다. 제주도에는 은근히 이런오감놀이를 할 수 있는시설들이 많이 있다. 대기업에서 운영하는문화센터나 집으로 선생님이방문하는 오감체험놀이도 있고,여러 시설에서 아이들이 마음껏뛰어놀며 신나게 즐길 수 있는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그 뒤처리가 ..

[조천읍]안녕, 난 알파카야~! ‘개똥이 동물원’

개똥이 동물원다양하고 신기한 동물들과 만나다 제주도는 아이들과 함께즐길 수 있는 것들이 참 많다. 그 중에서도 지금부터 소개하는‘개똥이 동물원’에서는 신비로운 동물‘알파카’와 함께 뛰어노는신기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제주도 조천읍 와흘리에 위치한‘개똥이 동물원’은 알파카, 양,페러리독, 미어켓, 호저 등다양한 동물들과 만나고먹이체험도 할 수 있는 작은 동물원이다. 제주도에서 맞이하는 동물원 동물원 입구에서부터순한 강아지처럼 생긴 알파카가환영인사를 하듯 다가온다. 새하얀 털을 뒤집어쓰고 눈마저털로 덮여 저벅저벅 걸어오는 모습이처음엔 너무 가까이 와서 당황하기도 하지만이내 손을 뻗어 머리를 쓰담쓰담 해주게 된다. 바로 앞에서 손님을 맞이하는알파카는 무슨 인형처럼앉아서 사진을 찍으려 하면마치 포즈를 취..

[애월읍]아름다운 꽃과 새가 함께하는 ‘화조원’

화조원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체험활동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곳! 점점 좋아지는 날씨에야외활동을 꼭 해야만 하는아이들을 위해 이번 주는아름다운 꽃과 다양한 종의새를 만날 수 있는 ‘화조원’에 다녀왔다. 화조원은 애월읍 납읍리에위치해 주변이 한적해 새들이자유롭게 날아다니기에 좋아 보였다. 매표소에서 매표를 하고 나면1인당 하나씩 알파카에게 줄 수 있는먹이 한통과 앵무새 먹이체험 시사용할 수 있는 코인을 한 개씩 나눠준다. 각각 하나씩 먹이를주머니에 넣어두고, 입장하기 전손 소독은 필수!그리고 발 소독까지 한 뒤 입장한다. 새들과 함께하는 체험 동물원 코로나 영향으로 화조원은사람을 찾기가 힘들 정도다. 우리가 있는 동안 총 5팀의여행객들을 만날 정도로요즘은 모두가 불황기를 겪고 있다. 그래도 사람이 많지 않..

[월평동]맛있는 요구르트도 먹고, 먹이도 주고 ‘아침미소목장’

아침미소목장동물 먹이주기, 치즈 만들기 등 다양하게 즐기자~! 전국적으로 코로나가조금씩 잠잠해지면서 다시 야외활동을 시도하려는사람들이 많이 늘어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위험한 수준으로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며어디에서나 마스크를 꼭착용하고 다녀야 한다. 그래서 오늘은 넓은 초원으로,사람들이 북적이지 않는 곳을 찾아‘아침미소목장’에 다녀왔다. 드넓은 목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제주대학교에서 영주고등학교를지나 비포장 된 길로 조금 더 들어가면모습을 드러내는 ‘아침미소목장’은드넓은 목장을 자유롭게 누비는젖소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입구에는 코로나 예방을위해 손소독제가 비치되어 있다. 그리고 커다란 안내문에 ‘외부음식물, 외부쓰레기 반입금지’라는문구가 커다랗게 적혀 있다.입장은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다..

[안덕면]아이들과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레일썰매’

레일썰매사계절 내내 썰매를 탈 수 있는 산방산 레일썰매 하루 종일 집에서만보내기에는 너무나도청명한 하늘이 잠시라도밖으로 나와 온몸으로따스한 햇살을 받아들이라고 손짓한다. 코로나 예방법에는잘 먹고, 잘 쉬고, 잘 노는 것이다.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실내 활동보다는 야외에서 신나게뛰어노는 것이 나을 것이라 생각해오늘은 조금 멀리 산방산까지 다녀왔다. 항상 따뜻한 기억으로만 남아 있는 산방산은 노란 유채꽃으로물들어 여전히 따뜻함을 유지하고 있었다. 오늘 이곳을 찾은 이유는 바로 용머리해안 앞에 위치한 ‘레일썰매’를 타기 위해서다. 용머리해안 앞 산방랜드에는 바이킹,회전목마가 있는 작은 놀이동산이 있다. 그 안에는 어른과 아이 모두가 신나게즐길 수 있는 ‘레일썰매’도 있다. 1인 5,0..

[표선면]눈부시게 아름다운 꽃밭 ‘보롬왓’

보롬왓잔디밭에서 뒹굴뒹굴~ 꽃밭에서 폴짝폴짝~ 가끔 바람이 불어쌀쌀함을 느끼기도 하지만,알록달록 피어나는 꽃들을보면 봄이 왔음을 실감할 수 있다. 점점 사회적 거리두기가느슨해지면서 제주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렌터카도 조금씩늘어남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거리두기가 한참진행될 때에도 이곳에서는많은 사람들이 봄을 만끽하고 있었는데,바로 지금 소개하는 ‘보롬왓’이다. ‘보롬왓’은 바람이 부는언덕이라는 뜻으로 옛날에는참으로 척박한 곳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로 많은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곳이 되었지만, 그 과정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었다고 한다. 바람과 꽃이 함께 어울리는 언덕 지난 2017년처음 메밀밭을 개방할 때만하여도 멋진 메밀밭이긴 하지만정리가 덜 된 분위기였다. 3년이 지난지금은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