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67

[강정동]토스카나(Toscana)를 만나는 가장 쉬운 길, ‘호텔 토스카나’

호텔 토스카나 지중해풍 프로방스의 토스카나를 만나는 가장 쉬운 길 여행을 즐겼던 사람들에겐 굉장히 익숙한 도시 ‘이탈리아의 토스카나’, 르네상스의 발상지이자 예술적 유산, 자연환경, 미술사 등으로 유명한 ‘나라 속 나라’,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떠날 수 없는 여행자들에게 지중해풍 프로방스의 토스카나를 만나는 가장 쉬운 길 ‘호텔 토스카나’를 소개한다. ​ 호텔 토스카나는 제주도에서도 자연풍광이 아름다운 서귀포에 위치해, 따뜻한 햇볕을 맞으며 커피 한잔의 여유로운 오후를 즐기기에, 충분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 특히 호텔 토스카나는 가족 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호텔로, 가족들의 더 안전한 여행을 위해 호텔 내부 및 부대시설(레스토랑, 수영장 등) 투숙객들이 머무는 공간은 정부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

[구좌읍]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만장굴’

만장굴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신비로운 동굴탐험 지난 9월 초에 시작된 세계유산축전이 곧 막을 내린다. 짧은 기간은 아니었지만 코로나로 인한 인원제한으로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탐방할 수 없어 아쉬움이 남았다. 그렇지만, 우리 사회가 건강하기만 하다면 언제든 다시 만날 수 있는 자연이기에 편안하게 탐방할 수 있는 날을 기약하며, 오늘은 세계자연유산 중의 한 곳인 ‘만장굴’을 만나보자. 최근 제주도내의 확진자의 증가로 어느 곳에서든지 먹을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물론 산행을 할 때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그래도 이렇게 마스크를 착용하고서라도 잠시나마 자연과 공감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낀다. 얼마나 오래 이 상황이 지속될 진 모르지만,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기본적인 규칙을..

[색달동]비오는 날 가기 좋은 생태문화전시관 ‘더 플래닛’

더 플래닛 버디프렌즈가 들려주는 자연의 아름답고 소중한 이야기 속으로~ 9월이 시작된 이후로 주말이면 추적추적 내리는 비, 이제 정말 가을이 시작된 것만 같아 끝나버린 여름에 대한 아쉬움이 밀려오면서도 가을에 또 만나게 될 제주의 아름다운 모습을 상상하니 기대감이 커지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놀 수 있는 주말에 계속 비가 오니 야외활동을 하기가 힘들어져서 주말만 되면 고민에 휩싸이곤 한다. 특히나 요즘은 실내 활동에 더욱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 장소를 결정할 때 더욱 신중하게 된다. 그동안 사람들이 붐비는 곳을 피해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숲으로 가기도 했었다. 그렇지만 이렇게 비가 많이 올 때는 드라이브도, 숲도 매력이 없다. 그래서 모두가 꽁꽁 마스크를 둘러매고 실내를 한 번 탐험해보기로..

[한경면]아홉굿마을, ‘낙천리’

낙천리아홉굿마을 or 의자마을이라 불리는 낙천리 여행​​계절이 바뀌어 감을 느끼지만, 여전히 더운건 어쩔수 없나보다.10여년 전쯤이던가, 제주도에 아주 특이한 곳이 있다고해서 한번 찾아간적이 있다. 아주 큰 의자, 그리고 엄청 많은 의자들, 그래서 의자마을이라고도 불리우던 ‘낙천리’.문득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한 마음에 이번에는 이곳을 다녀온다. 아홉굿마을 또는 의자마을 이라 불리우는 한경면 낙천리. 옛이름이 섯세미 (서쪽에 있는 샘) 라고 한다.마을의 여행을 [낙천 퐁낭거리] 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해본다.정류장에서 마을쪽으로 조금 걷다보면 작은 연못과 함께 마을을 상징하는 의자가 눈에 띈다. 연못은 아득한 옛날 자연적으로 형성이 되었다고 한다.짐승들이 물을 먹기 위해 찾아왔다는 이 연못은 멧돼지들에 의해 지..

[애월읍]방해받기 싫은 시간의 여행 ‘어음2리’

어음2리방해받기 싫은 시간의 여행​기나긴 장마 중에 모처럼 맑았던 어느 날, 애월읍 어음2리로 무작정 떠나본다.제주에 살면서 매일 접하는 ‘어음리’ 라는 이름은 오가는 평화로에서 표지판으로 접했던게 전부여서 기회가 되면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날씨와 함께 여행을 시작한다.​목적지가 어쩜 이곳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그저 호기심에 지나가다가 순간 마음이 끌렸다고 하는 게 정확할거 같다.제주의 서쪽에 위치한 이곳 마을은 첫 인상부터가 너무 좋았다.제주의 밭과 돌담, 그리고 멀리 보이는 오름들. 따갑다 못해 뜨거웠던 열기를 제외하면 모든 게 너무 좋았다. 그래도 불어오는 바람이 좋아서 이곳 돌담을 따라 가 보기로 한다.이곳 마을은 볕이 좋은 여건에 비해 감귤밭을 쉽게 보진 못했다.제주는 어딜가든 감귤..

[연동]전망 좋은 수영장이 필요하다면, 「호텔 시리우스」

호텔 시리우스 호캉스의 계절, 전망 좋은 수영장이 있는 호텔은? 호캉스의 계절, 여름을 가장 핫하게 즐기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전망 좋은 수영장」에서 원없이 수영을 즐기는 것일 것이다. 오늘은 그중 가성비 갑인 「호텔 시리우스」를 소개한다. ▲호텔 시리우스 수영장 전망 (사진출처 : 호텔 시리우스 홈페이지) 「호텔 시리우스」는 대한민국 대표 휴양형 리조트 도시 제주로 들어오는 메인 관문인 제주국제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호텔 중 하나로, 공항에서 뿐 만 아니라 제주시내에서도 접근성이 뛰어나며 수영장에서 바라보는 뷰가 아름답기로 이미 이용한 투숙객들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다. ▲호텔 시리우스 전경 (사진출처 : 호텔 시리우스 홈페이지) 호텔 수영장은 27m를 자랑하는 메인 수영장과 아담한 자쿠지형 수영장을 ..

[대포동]자동차타고 숲속여행 ‘서귀포자연휴양림’

서귀포자연휴양림 드라이브하며 즐기는 숲 속의 진한 향기에 빠지다 올 여름은 엄청 더울 것이라 기상청에서 예상한대로 제주도는 지난 주 장마가 끝난 후부터 폭염경보가 지속되고 있다. 너무 무더운 날씨에 햇빛이 강렬한 11시~14시 사이에는 최대한 실내에서 활동하려 노력 중이지만, 집에서 가만히 앉아서 이 여름을 보내기엔 너무나도 아쉽다. 시원한 바다를 찾아 떠나려 해도 이런 무더위, 이런 햇살엔 해수욕장에서도 물 속에 들어가 있지 않는 이상은 더위를 피할 방법이 없다. 그래서 제주도 시내를 벗어나 한라산이 가까운 곳으로 떠나본다. 높이 올라갈수록 기온은 시내와 5~6°C 정도 차이가 나서 조금은 선선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산간에 있는 숲속에서는 조금 무거운 바람이 불긴 하지만 왠지 몸도 마음도 가벼..

[삼도2동] 관덕정에서 바라보다

관덕정 관덕정에서 바라보다 바다에서 시작된 골목을 따라 관덕로로 걸어갔다. 호텔과 음식점과 가정집을 지나며 그 자리에 있었던 초가와 밭과 돌담을 상상했다. 걷고 있는 골목이 올레였을 거라 생각하니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걸음이 가볍다. ​8월의 햇살이 뜨거워서였을까. 높은 건물들이 가로수처럼 늘어서 있고, 차들이 가득 차 있는 관덕로에서 잠시 길을 잃었다. 어느 방향에 관덕정이 있더라? 두리번거리다, 빨간 우체통과 키 큰 녹나무와 지하도 위 커다란 환풍기 사이로 언뜻 비치는 기와지붕을 보았다.제주에 올 때면 일정에 쫓겨 차 안에서만 아련히 보았던 관덕정 앞에 섰다. 시원스레 뻗은 팔작지붕을 사방과 가운데서 붉은 기둥들이 떠받치고 있고, 기둥들 사이가 뚫려있다. 주변보다 조금 높은 기단과 처마 아래 이라는..

카테고리 없음 2020.06.25

[애월읍] 연분홍의 수줍은 연꽃 ‘연화지(蓮花池)’

연화지(蓮花池) 연분홍의 수줍은 연꽃 꽃 중에서 ‘순결한’, ‘순수한’, ‘우아한’이란 수식어를 달 수 있는 꽃은 무엇이 있을까라는 질문을 한다면 주저 없이 ‘연꽃’이란 대답이 나올 만큼 연꽃은 그 단어만으로도 고결함이 느껴지는 참 신비롭고도 아름다운 꽃이다. 제주도에서는 타 지역만큼 큰 규모의 연못은 없지만,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연꽃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오늘 소개할 ‘연화지(蓮花池)’다. 애월읍 하가리에 위치한 ‘연화지’는 제주도에 몇 개 없는 연못 중에서도 가장 넓고 가장 깊은 연못으로 연꽃이 개화하는 7~8월경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연화지가 있는 하가리는 여느 제주의 시골마을과 같이 젊은 사람보단 노인들이 주로 살고 있던 마을이었지만, 세계적인 컬..

[아라1동] 제주의 바다, 땅 그리고 사람 ‘제주대학교박물관’

제주대학교박물관 제주의 바다, 땅 그리고 사람 제주도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전승하는 전문적인 박물관들이 많다. 이처럼 많은 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유물이나 자료들은 여러 면에서 겹치는 부분도 없지 않지만, 각 기관의 성격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보존되어 오고 있다. 오늘은 제주의 바다, 땅 그리고 사람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있는 ‘제주대학교박물관’을 소개하고자 한다. 제주대학교박물관은 1967년 제주대학교 부속 민속박물관으로 개관해 1985년 6월에 제주대학교박물관으로 개편해 종합박물관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박물관은 개관 이래 민속자료 수집은 물론 각종 구제발굴과 문화유적조사에 적극 참여해 국내외 고고, 미술, 역사, 민속, 인류학 분야의 자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