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릿내오름 단 시간에 오른 정상에서 황홀한 제주를 만나다 오름을 오르거나 숲 속을 헤매며 제주의 자연을 누리기 가장 좋은 계절이다. 아직 그렇게 덥지도 않고, 가끔 불어오는 바람에 걸을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가 또다시 우리의 일상을 침범하려 하지만,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대처법을 마련해두어 예전보다는 대응이 빨라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아마 이번 대유행이 마지막일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모두가 노력해준다면 곧 코로나로 마비됐던 일상이 돌아올 것이란 생각이 든다. 오늘은 제주도 여행 1번지인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산책하기에 딱 좋은 높이의 ‘베릿내오름’을 소개한다. ‘베릿내오름’은 세 봉우리로 된 삼태성형(蔘台星形)인데다 바로 옆으로 은하수처럼 내(川)가 흐른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