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 서쪽여행지 65

[중문동]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중문에 위치한 ‘베릿내오름’

베릿내오름 단 시간에 오른 정상에서 황홀한 제주를 만나다 오름을 오르거나 숲 속을 헤매며 제주의 자연을 누리기 가장 좋은 계절이다. 아직 그렇게 덥지도 않고, 가끔 불어오는 바람에 걸을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가 또다시 우리의 일상을 침범하려 하지만,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대처법을 마련해두어 예전보다는 대응이 빨라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아마 이번 대유행이 마지막일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모두가 노력해준다면 곧 코로나로 마비됐던 일상이 돌아올 것이란 생각이 든다. 오늘은 제주도 여행 1번지인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산책하기에 딱 좋은 높이의 ‘베릿내오름’을 소개한다. ‘베릿내오름’은 세 봉우리로 된 삼태성형(蔘台星形)인데다 바로 옆으로 은하수처럼 내(川)가 흐른다하..

[대정읍]제주자연의 숨소리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숲 ‘제주곶자왈도립공원’

제주곶자왈도립공원 아낌없이 주는 생명의 숲에서 제주의 속살을 들여다보다 숲길을 탐방하기 아주 좋은 계절이다. 새싹들이 하나 둘 올라와 발아래 잔잔한 매트를 깔고, 나무들도 따뜻한 햇살에 잎을 더욱 풍성하게 키워 울창한 숲이 형성된다. 제주도의 곶자왈은 사계절 내내 푸르른 색을 띄고 있지만, 봄이 되면 초록의 잎이 더욱 선명하게 물들어 눈까지 맑게 해준다.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마시며 걷다보면 꿈을 꾸듯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오늘은 제주도의 허파라 부르는 곶자왈지대 중에서도 대정읍에 위치한 ‘제주도립곶자왈공원’을 소개하고자 한다. 곶자왈은 왜 제주도의 허파라고 불리는가? 곶자왈(Gotjawal)이란 "화산분출시 점성이 높은 용암이 크고 작은 암괴로 쪼개지면서 분..

[호근동]자연과 함께하는 최고의 휴식공간 ‘서귀포 치유의 숲’

서귀포 치유의 숲 초록 숲에서 푸른 하늘과 함께 몸과 마음을 치유하다 제주도에서의 일상 중 가장 좋은 점이 무엇이냐 물어본다면 바다와 숲 이야기를 결코 빼놓을 수 없다. 최근에야 제주도 여행의 트렌드가 다양하게 바뀌었지만 여전히 제주도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제외한 여행은 상상도 할 수 없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 눈이 시릴 정도로 푸르른 숲의 풍경은 전국 어디에서도 쉽게 만날 수 없는 제주도만의 아주 특별한 여행 포인트이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사계절 내내 다양한 아름다움으로 탐방객들에게 치유의 공간이 되어주고 있는 ‘서귀포 치유의 숲’을 소개하고자 한다. 서귀포 호근동에 위치한 ‘서귀포 치유의 숲’은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숲이다...

[대정읍]청보리가 넘실거리는 아름다운 섬 ‘가파도’

가파도 여객선으로 10분 만에 만나보는 환상의 섬 파스텔 색으로 물들어 가던 제주도가 어느덧 푸르른 여름을 향해 달리고 있다. 지금은 푸름과 화사함의 중간 어디쯤 있을까? 이 맘 때쯤이면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아름다운 섬이 있는데, 바로 제주도 최남단 마라도 바로 앞에 위치한 ‘가파도’다. 청보리가 무럭무럭 자라날 때 가파도는 제주도 그 어느 곳보다 아름다움을 뽐내곤 한다. 눈이 저절로 맑아질 것만 같은 푸른 풍경을 마음껏 감상하기 위해 가파도로 향하는 배 위에 올랐다. 평일 오전에 떠나는 배로 하루 전 날 미리 예약을 해두고, 배가 출발하는 시간보다 40분 전에 도착해서 매표를 해야 탑승이 가능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한다면 미리 예약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중문동]제주 전통과의 아름다운 조우, ‘씨에스호텔앤리조트’

씨에스호텔앤리조트 국내 최초, 제주 유일의 5성급 전통호텔 제주도의 핫플레이스 중문관광단지 어디까지 가봤니? 제주도의 중문관광단지는 사시사철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우리가 방문한 봄날에도 중문관광단지는 여전히 그랬다. 하지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중문관광단지내 위치한 ‘씨에스호텔앤리조트’는 기존에 봐왔던 호텔시설인 고층빌딩과 하려한 겉모습의 건축물과는 달리 제주의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목으로 둘러싸인 단층구조로 관광객에게도, 제주도민들에게도 조금은 생소한 장소일 것이다. 이처럼 제주의 전통가옥의 모습을 한 ‘씨에스호텔앤리조트’는 국내 최초, 제주 유일의 5성급 전통호텔로 100여 년 된 어촌마을을 계승해 만든 제주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룬 전 객실이 단독 독채형으로 이룬 숙박시..

[색달동]중문관광단지의 복합문화공간 ‘웨이브(wavvvve)라운지’

웨이브라운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제주도 색달동에 위치한 중문관광단지에는 다양한 구경거리가 분포되어 있다. 호화스러운 호텔들과 넓게 펼쳐진 바다 그리고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박물관 등 즐길거리는 물론 다양한 사람들의 입맛에 맞춘 음식점들까지 제주도 여행 중 한 번쯤은 꼭 오게 되는 곳이 바로 중문관광단지다. 이곳에서는 휴식을 위한 여행, 다양한 문화를 즐기는 여행, 맛있는 음식을 먹는 여행 등 어떤 스타일이든 원하는 방식의 여행이 가능할 정도로 다양한 명소들이 자리 잡고 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최근 오픈한 ‘웨이브라운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중문관광단지 입구에 위치한 ‘웨이브라운지’는 생태문화전시관인 ‘더 플래닛’ 전시장 1층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낮에는 전시관을 찾는 고객들의..

[예래동]예래생태마을의 자연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예래생태공원’

예래생태공원 대왕수천이 흘러 다양한 식생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학습장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니 아이들과 야외활동을 하는 날이 많아진다. 거리엔 분홍빛으로 만발한 벚꽃 향연에 집 밖으로 나오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봄날이다. 최근 들어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에 조금 주춤하게 되기도 하지만,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있으니 예전보다는 걱정이 조금 덜해졌다. 약 2주간 제주도는 벚꽃이 여기저기 피어나 어디에서든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었다. 이제 활짝 피어난 벚꽃은 살랑살랑 봄바람에 눈꽃처럼 휘날리는 일만 남았다. 매년 조금 더 멋진 벚꽃길을 찾아 떠나게 되곤 하는데, 올해는 서귀포시 예래동에서 정말 아름다운 벚꽃길을 만났다. 예래생태공원으로 가는 길을 따라 예쁘게 피어난 벚꽃길은 생각보다 긴 코스라 드라이브하..

[중문]고객의 입장으로 한 발 더 다가간 ‘스위트호텔제주’

스위트호텔제주 고객의 입장으로 한 발 더! 대한민국의 대표적 관광휴양지를 꼽자면 단연 이국적 모습을 지닌 서귀포 중문관광단지가 떠오를 것이다. 그래서인지 예나 지금이나 제주를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은 이곳 중문관광단지는 꼭 방문하기를 희망한다. 이러한 중문관광단지에는 국내 최고의 관광휴양지답게 신라호텔, 롯데호텔, 그랜드조선호텔, 부영호텔, 씨에스호텔앤리조트 등 내놓으라는 최고급 호텔들이 즐비하지만, 오늘은 고객의 입장으로 한 발 더 다가간 호텔인 ‘스위트호텔제주’로 선정했다. ‘스위트호텔제주’는 중문관광단지 내 신라호텔과 하나호텔 사이에 위치한 5성급 호텔로, 사실 우리 가족에겐 오래전 첫째아들의 돌잔치를 위해 주변 지인들과 함께한 좋은 추억이 있던 장소이기도 해, 방문 전 마음이 살짝 설레기도 했다...

[구좌읍]동심의 세계로 떠나는 미로탐방 ‘김녕미로공원’

김녕미로공원 미로를 탐험하며 만나는 멋진 풍경과 고양이 따뜻한 봄이 다가오고 있음이 느껴지는 온도다. 설 연휴를 앞두고 제주도는 화사한 봄 풍경으로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지난 추석연휴 때처럼 이번 설 연휴도 여행객들의 방문은 계속될 것 같다. 누구에게나 여행을 막을 권리는 없지만, 이런 때일수록 개인위생은 철저히 하고 규칙을 잘 지키며 서로가 더욱 배려하는 마음으로 조심해야 할 것이다. 되도록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긴 하나 너무 오랫동안 집에만 있으면 마음에 병이 생기기도 하니 야외로 조금씩 나가는 것도 건강을 위해선 좋을 것 같아 보인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모이는 곳만 잘 피해서 다니면 제주도의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오늘 소개하는 곳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긴 하나 모두가 미로 속..

[안덕면]끝없이 펼쳐진 녹차 밭을 보며 힐링 ‘오설록’

오설록 여유롭게 산책하며 누릴 수 있는 제주 자연의 경이로움 ​ 약 5년 전 제주도에는 국내여행객들은 물론 외국인 여행객들로 붐빌 때가 있었다. 어느 여행지를 가더라도 여행객들로 붐비는 통에 여유롭게 자연을 누리는 일이 힘겹게 느껴지던 그런 때. 코로나로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지금은 그 때 그 사람이 붐비던 모습이 너무 그리워지기도 하고, 여행객들의 방문에 활기차던 제주도의 모습을 보긴 힘들지만 딱 한 가지 좋은 점이 있다. 바로 사람이 없는 제주의 자연을 마음껏 누리는 일이다. 특히 오늘 소개하는 오설록의 경우에는 ‘차(tea)’를 좋아하는 중국여행객들로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 먹으려 해도 하루 종일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던 곳이다. 이제는 외국인 여행객들은 당연한 일이고, 국내여행객들 조차 마음 편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