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자연휴양림 가을이 찾아오는 제주의 숲길 서귀포시에서 제주시로 넘어가는 산길인 1100도로에서는 제주도의 다양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구불구불 산을 넘어가는 길이라 급하게 가면 위험하지만, 천천히 지나가면 초록의 나무와 푸른 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멋진 길이다. 이 길 위에서는 다양한 갈래로 나눠져 한라산 영실 탐방로로 가는 길, 어리목으로 가는 길이 이어져 있고, 한라산 둘레길과 오름으로 가는 길 그리고 서귀포자연휴양림으로 이어진 길도 있다. 비가 오는 날에는 숲길만큼 좋은 곳이 없다. 너무 많은 비가 쏟아지면 위험할 수도 있지만, 조금씩 내리는 비라면 기꺼이 맞으면서도 걸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숲속이다. 하늘을 가릴 만큼 우거진 나뭇잎들이 비를 막아주기 때문에 우산을 들고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