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함께제주 29

[한림읍]제주도의 귀여운 동물원~ ‘라온쥬’

라온쥬작지만 여러 종류의 동물과 새들을 만날 수 있는 곳 지난 주말, 집에서 책으로만 동물들을만나던 아이들이 동물원에 가고 싶다며조심스럽게 건의했다. 예전 같으면 쉬는 날만 되면무조건 밖에서 뛰어놀고, 동물들 먹이를 주러 여기 저기다니던 아이들이 계속 쉬는데집에만 있으니 당연히 답답할 수밖에...그래서 오랜만에 큰 맘 먹고 멀리한림까지 가보기로 했다. 제주도에는 큰 동물들을 볼 수 있는동물원은 없어도 작은 동물을만날 수 있는 곳은 은근히 많이 있다. 야외에 있는 곳은 대부분이소, 말, 돼지, 염소, 알파카 등의 동물,실내는 뱀, 도마뱀, 거미 등을볼 수 있는 곳이 많이 있다. 남녀노소 체험할 수 있는 작은 동물원 오늘 소개할 곳은 한림에 위치한더마파크 내의 ‘라온쥬’다. 돔처럼 생긴 2층 건물의 ‘라온쥬..

[애월읍]삼별초 항쟁의 역사를 만나다 ‘항몽유적지’

항몽유적지삼벌초 항쟁의 역사를 만나다 답답하고 끈적끈적한 날씨가지속되던 제주도의 장마가드디어 끝이 났다. 장마 기간 내내 온 몸을휘어 감는 찝찝한 공기와마음대로 뛰어다닐 수 없게내리는 비 때문에여행객들은 물론 도민들도밖으로 나갈 엄두도 내지 못하던 장마였다. 이런 날에는 모두가 실내에서구경할 만한 것들을 찾아 떠나곤 하지만,하루 종일 내리는 비만 아니면잠시라도 산소공급을 할 만한 곳을찾아 떠나는 것도 좋은 일이다. 이에 오늘은 고려시대삼별초 항쟁의 역사를한 눈에 볼 수 있는‘항몽유적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제주시에서 서쪽을 향해달려 광령리 쪽으로새롭게 개통된 도로로 가면제주시 내에서는약 20분 만에 항몽유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항몽유적지로 들어서는 입구에는바람에 휘날려 힘이 없지만아직도 몽글몽글 피어있..

[건입동]제주역사와 문화의 전당 ‘국립제주박물관’

국립제주박물관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형성·발전시켜온 제주도를 만나다. 우리나라 최남단의 독특한 역사와문화를 지닌 제주도.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열린 섬으로여러 문화가 들어오기도 했지만,한편으론 고립된 섬으로 고유의전통을 유지하기도 했다. 제주도는 이 척박한 땅에서 살아가기 위해소박하지만 강건한 그들만의 문화를 싹틔워 나갔고,여전히 그 문화는 일상생활에 깊숙하게 자리하고 있다. 같은 나라이지만, 다른 언어를사용한다는 생각이 들 만큼타 지역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언어와 돌과 바람이 많은 섬이다. 생겨난 다양한 삶의 지혜와 투박하지만다정한 사람들의 모습 등 순수하고도 강직한독특한 문화가 있는 곳이 바로 제주도다. 탐라국에서 제주도로 이러한 제주도의 독특한 문화에 대해좀 더 깊이 알고 받아들이려면 먼저,어떻게 이런..

[신효동]제주여행의 비타민 ‘감귤박물관’

감귤박물관제주여행의 비타민 뜨거운 여름을 이겨낸달콤한 열매의 계절이다가오고 있다. 그 열매들 중 오랫동안제주의 상징처럼 여겨진‘감귤’은 당도가 높다. 그 맛이 매우 뛰어나상품 자체로도 가치가매우 뛰어나지만,제주 여행콘텐츠로서도여전히 큰 재산임은 분명하다. 가을을 목전에 둔 현재‘감귤’이라는 탐스러운열매를 경험하기에는다소 이른 감이 있다. 그러나 감귤이 알알이 익어가는모습을 보며 감귤의 기원과역사를 알 수 있는 감귤박물관은교육적으로도 매우 뛰어나며 체험과휴식을 주는 공간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다른 황금들판 '제주감귤' 서귀포시 월라봉 기슭에 자리 잡은감귤박물관은 2005년 문을 열었으며제주 특산물 감귤을 테마로 한 공립박물관이다. 한때 대학나무라 불리기도 했던 제주 감귤의 역사와 문화, 산업과노동현장..

[상예동]환상적인 유리의 세계로 ‘제주 유리박물관’

제주유리박물관환상적인 유리의 세계로 제주도에는 셀 수 없을만큼 많은 테마공원과박물관이 있다. 제주도에 터를 잡은 박물관들은모두 다른 아이템과 전시물로오랜 시간동안 모아온 컬렉션을 전시하거나,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등 일상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다양한 작품들로 문화를전파하고 교육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의 성향을다 끼워 맞출 순 없지만,개개인의 관심사에 맞게골라서 관람할 수 있는재미도 제주도에서는 만끽할 수 있다. 아름답고 신비한 유리의 세계 이번에 소개하는 ‘제주 유리박물관’은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비밀의 정원과 같은숲 속에 아름답게 스며든 유리 예술품을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 전시된 유리 작품들은유리 예술가들에 의해 직접 설계되고만들어진 곳으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한유리를 전문으로 전시한 박물관이다..

[안덕면]아시아 최초 개인소장 자동차 전시 ‘세계자동차 제주박물관’

세계자동차 제주박물관아시아 최초 개인소장 자동차 전시 높고 푸른 하늘, 선선한 바람에바스락 떨어지는 낙엽을 보니가을이 점점 더 깊어지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다. 한라산 꼭대기에서부터 내려오는 단풍은어느 덧 산 전체를 뒤덮어제주도를 알록달록하게 물들이고 있다. 날씨가 오락가락하니야외활동을 하기가 망설여질 때에는제주도 전역에 퍼져 있는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실내박물관을관람하는 것도 좋다. '자동차를 타고 과거와 현재, 미래로' 제주도에는 무수히 많은 박물관이 있고,주제가 겹치는 경우가 간혹 있지만모두 각각의 개성을 살려 같은주제이더라도 다양하게 즐길 수가 있다. 오늘 소개하는 박물관은 제주에서는물론이고 아시아에서도 최초로개인이 소장한 자동차를전시해 둔 ‘세계자동차 제주박물관’이다. 지난 2008년에 개관한 ‘..

[조천읍]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에밀리파크’

에밀리파크달콤한 초콜릿과 함께 편안하게 쉬어가요 공항에서 20분 정도 거리에위치한 조천에 위치한‘에밀리파크’ 여행 중 잠시 쉬어갈 수 있는카페 겸 체험 공간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다양한 체험 중에는 다양한 형태의초콜릿 만들기, 쿠키 만들기,족욕체험, 감귤따기체험등을 즐길 수 있다. 연인과 함께 아이와 함께 초콜릿 만들기 체험은 간편하면서도예쁘게 만들 수 있어 어린이들은물론 부모님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초콜릿 만들기는12구 초콜릿 만들기,초코스틱 만들기, 판초콜릿 만들기가 있다. 12구 초콜릿 만들기는초콜릿은 중탕용기에녹여 짤주머니에 담아초콜릿몰드에 넣어 굳히는 방식이고, 초코스틱은 초콜릿을 녹여바삭바삭한 스틱에 초콜릿을 바르고초콜릿이 굳기 전에 알록달록한 색의크런키를 뿌려서 굳히는 방식..

[조천읍]알록달록 사진 촬영하기 좋은 ‘조천스위스마을’

조천스위스마을아름다운 벽화와 알록달록한 건물이 가득한 2018년을 마무리하는 12월이 시작됐다. 본격적으로 추운 날씨가 시작되어야 할 시기에이상하게도 따뜻한 바람과 뿌연 미세먼지가 가득했다. 뿌연 공기를 마셔야 하는 날도 있었지만,살짝 대지를 적셔준 반가운 비로 조금은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게 됐다. 이에 오늘은 한결 따뜻해진날씨와 깨끗한 공기를 마음껏 마시며아름다운 사진 촬영도 가능한‘조천스위스마을’을 소개하고자 한다. 제주도에서 즐기는 해외여행 스위스의 대표 화가 파울 클레의 컨츄리 하우스로부터영감을 얻어 스위스와 제주도의 대중적인 이미지 색상을 입혀알록달록한 건물이 빼곡하게 들어찬 ‘조천스위스마을’. 여행객들은 물론 도민들에게도예쁜 사진을 찍기 위해찾는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조천읍 와산리에 위..

[제주 박물관]형형색색 아름다운 조가비의 향연 ‘세계 조가비 박물관’

세계 조가비 박물관조가비와 금속이 어우러진 아트 화려한 막을 올린 2019년의 1월, 연초라모두가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이 시기에 제주도를 찾은 여행객들의 발걸음은 그 어느 때보다 느릿느릿하다. 눈으로 뒤덮인 한라산이나숲길을 걸을 땐 더 없이 느려지는발걸음에 정신없는 일상에서 벗어나진정한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렇지만 계속 하얀 눈과푸른 나무만 보면 지루하게느껴질지도 모를 일이다. 알록달록한 꽃을 볼 수 없는지금 이 시기에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색을띄는 조가비로 가득한‘세계조가비박물관’에 가볼 것을 추천한다. 조가비 아트 뮤지엄 서귀포시 서홍동에 위치한‘세계조가비박물관’은 산호와조가비, 금속, 동이어우러진 세계 최초의조가비 아트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지난 2011년 2월에 개관한 박물관은..

[제주 테마 박물관]교육과 재미를 한자리에서 느끼다 ‘그리스신화박물관&트릭아이미술관’

그리스신화박물관&트릭아이미술관그림과 함께 뛰고 놀고 즐길 수 있는 그리스 신화에관심이 많지만아직 잘 알지 못하거나 아이와 함께시간을 보내고 싶은사람들이라면 그리스신화박물관과트릭아이미술관을 방문해보자. 신화를 오감으로 체험하는 박물관 루브르, 바티칸 박물관의명화와 대리석 조각상200여 점을 재현해놓았다. 그리스신화박물관은서양문명의 근원이 되는그리스신화를직접 체험하면서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실제로 진본 미술품을 봤다면그리스신화 박물관의 작품들이조금은 조악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모조품 치고는매우 정교한 편이다. 비록 아우라는 부족할 수 있지만조각상이나 그림을 배경으로자유롭게 사진 촬영이 가능해생생한 교육 현장으로써가치가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오감을이용한 감상이기 때문에그리스신화를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