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이와 9

제주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오름 추천

제주 아이와 가볼 만한 오름 추천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에 향긋한 꽃향기가 실려와 어디로든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제주도 3월이다. 1년 중 가장 사람 마음을 설레게 하는 제주도 3월, 오늘은 제주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오름을 추천하고자 한다. 벚꽃이 만개하는 사라봉&별도봉 매년 아이들과 함께 벚꽃이 필 때면 함께 다녀오는 곳이 바로 사라봉&별도봉이다. 제주 시내에 위치하고 있기도 하고, 집에서도 가깝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라 자주 방문하는데, 특히 벚꽃이 필 때면 평소와는 너무 다르게 우아하게 아름다운 오름으로 변신한다. ​ 사라봉은 구제주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평소에도 도민들의 운동 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데, 벚꽃시즌에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한다. 사라봉만 돌아봐도 좋지만, 정상이 온통..

제주도 아이와 가볼 만한 곳 리틀 프린스 뮤지엄 〈어린 왕자 박물관〉

제주도 아이와 가볼 만한 곳 리틀 프린스 뮤지엄 [어린 왕자 박물관] 어린 시절 어린 왕자 책을 읽었던 기억이 있다. 자세히 기억나진 않지만 코끼리를 삼킨 보아 뱀의 그림은 선명하게 남아있다. 그리고 작은 행성이 소중히 여겨지던 꽃 한 송이도.. 그 당시 책을 읽을 때는 어린 왕자의 순수한 마음이 잘 느껴지지 않았는데, 지금 다시 읽어보니 그 순수한 마음이 너무 아름답게 느껴진다. ​ 잠시 잊고 지냈던 어린 왕자를 얼마 전 중문 관광단지에 들어서 리틀 프린스 뮤지엄에 방문하고 다시 만나게 됐다. ​ 리틀 프린스 뮤지엄 주소 :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110번길 전화 : 064-739-2002 영업시간 : 10시 ~ 18시 입장료 : 성인 16,000원, 청소년 13,000원, 어린이 11,000원 어린 시절..

위드코로나 제주도 동쪽, 가족여행 추천

제주동쪽 가족여행추천 조금 쌀쌀한 날씨지만 야외활동하기 너무 좋은 가을이다. 요즘 위드코로나가 시작된 이후 제주도 여행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실감이 나는데, 언제 어디서나 북적거리는 사람들과 만나는 일이 아직은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또 친구들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제주도를 여행하게 된 사람들이 좀 더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아이들과 함께 다녀왔던 기억에 남는 여행지 중 동쪽에 위치한 좋은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 첫 번째, 스누피와 함께 상상의 세계로 ‘스누피가든’ ​ ​ 사계절 내내 다양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귀여운 스누피를 만날 수 있는 스누피가든은 제주도에서 오름이 가장 많이 밀집된 구좌읍에 위치해 있다. 주변에는 다랑쉬오름..

제주도 아이와 가볼만한 억새군락지

제주 억새군락지 제주도의 새로운 억새명소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떠나는 것은 그 장소가 어디든 크게 신경 쓰이지 않을 만큼 행복한 일이다. 함께 같은 풍경을 보며 행복을 느끼고, 덥거나 추운 계절을 느끼며 공감할 수 있는 것만큼 좋은 일은 없다. ​ 그렇기에 제주도는 아이와 함께 지내기엔 더 없이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봄이면 꽃을 보러 다니고, 여름이면 바다, 가을엔 억새와 단풍, 겨울이면 눈썰매까지 아이들과 즐길 수 있는 모든 환경이 갖춰져 있다. ​ 그 중에서도 가장 좋은 계절을 선택하라고 한다면 봄, 여름, 가을, 겨울 중에선 가을이 가장 좋다. 봄에는 미세먼지로 따뜻하지만 좋지 않은 공기가 문제고, 여름은 덥고, 겨울은 춥고 가을엔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 비교적 많고 다양한 생태계를 ..

[성산읍]해양동물들과 미니언즈 전시까지 한 번에 ‘아쿠아플라넷제주’

아쿠아플라넷제주 미니언즈에 푹 빠진 아이들이 매일 가고 싶다고 하는 곳 최근 제주도의 날씨는 여자의 마음처럼 쉽게 오락가락 하곤 한다. 아이들도 날씨가 추웠다가 더웠다가 하니 오늘은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인 모양이다. 그래도 봄처럼 날씨가 화창한 날이면 이제는 밖으로 나가고 싶다는 아이들을 위해 오랜만에 ‘아쿠아플라넷’에 다녀왔다. 사실 몇 해 전 연간회원권으로 한 달에 한 번씩 왔다갔다하다보니 조금 지루해진 탓에 가지 않고 있었는데, 얼마나 변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지금 미니언즈 전까지 열리고 있어 다녀왔다. 아직 코로나로 실내가 두렵긴 했지만, 이제는 마스크를 제 몸처럼 착용하는 아이들이라 조금 걱정이 덜했다. 입구에는 의외로 여행객들이 많이 보였다. 현재 도민할인행사도 진행 중이라 도민들도 많..

[조천읍]제주도 아이와 함께 눈꽃여행 ‘사려니숲길’

사려니숲길 제주도 힐링 1번지, 눈 쌓인 사려니숲길 올해는 초부터 눈이 많이 내려서 하루 종일 집에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시작이다. 코로나로 인해, 폭설로 인해 바깥세상 구경을 못한지가 수일이 되니 아이들도 엄마도 몸 여기저기가 콕콕 쑤시기 시작한다. 코로나로 집콕생활을 할 때에는 그나마 드라이브라도 할 수 있었지만, 이렇게 폭설이 내리니 드라이브는커녕 집 앞 산책도 그림의 떡이 되었다. 그렇게 그치지 않을 것만 같던 눈이 멈추고, 답답했던 마음을 이야기해주려고 자연을 찾아 나섰다. 오늘 만나게 된 자연은 바로 남조로에 입구가 있는 ‘사려니숲길’이다. 폭설로 인해 사려니숲길은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고 있었다. 집에서 손가락만 까딱하던 아이들도 새하얀 눈을 보니 얼굴빛이 달라졌다. 층간 소음으로 뛰..

[애월읍] 국내 최대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

아르떼뮤지엄다채로운 미디어아트 전시가 펼쳐지는 공간 알록달록 나무들이 옷을 갈아입고, 나무에는 주렁주렁 열매가 열려 보기만 해도 풍요로운 가을이 찾아왔다. 일교차가 심한 것만 제외하면 아이들과 어디든 나가기 좋은 계절이다. 숲길에 가면 나무에서 떨어진 열매와 낙엽을 주워 이야기하기 좋고, 오름에 가면 억새가 펼쳐진 멋진 풍경을 함께 볼 수 있어서 자연과 소통하기 좋다. 하지만, 비가 오거나 바람이 거세게 부는 날에는 아이들과 야외활동을 하기가 힘들어지는데, 이럴 때 가볼만한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제주도에는 실내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다양하게 즐길거리, 볼거리가 많지만 오늘 소개하는 곳은 가장 최근에 문을 연 곳이다. 애월읍에 위치한 이곳은 국내 최대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아르떼뮤지엄’이다. 아르떼..

[색달동]비오는 날 가기 좋은 생태문화전시관 ‘더 플래닛’

더 플래닛 버디프렌즈가 들려주는 자연의 아름답고 소중한 이야기 속으로~ 9월이 시작된 이후로 주말이면 추적추적 내리는 비, 이제 정말 가을이 시작된 것만 같아 끝나버린 여름에 대한 아쉬움이 밀려오면서도 가을에 또 만나게 될 제주의 아름다운 모습을 상상하니 기대감이 커지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놀 수 있는 주말에 계속 비가 오니 야외활동을 하기가 힘들어져서 주말만 되면 고민에 휩싸이곤 한다. 특히나 요즘은 실내 활동에 더욱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 장소를 결정할 때 더욱 신중하게 된다. 그동안 사람들이 붐비는 곳을 피해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숲으로 가기도 했었다. 그렇지만 이렇게 비가 많이 올 때는 드라이브도, 숲도 매력이 없다. 그래서 모두가 꽁꽁 마스크를 둘러매고 실내를 한 번 탐험해보기로..

[안덕면] 핑크빛 사랑스러운 고양이 ‘헬로키티아일랜드’

헬로키티아일랜드비 오는 날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박물관 장마가 시작된 제주도는 비가 주르륵 내리다가 갑자기 맑아지는 기이한 날씨를 하루에도 여러 차례 보여주며, 갈팡질팡 여자의 마음보다 더욱 변덕이 심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매년 장마기간만 되면 유난히 밖으로 나가고 싶어 하는 아이들, 비가 오면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마음은 어른이나 아이나 다 똑같은가보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비가 오면 밖으로 나가고 싶다는 생각자체가 들지 않았는데, 조금씩 커가니 날씨가 좋지 않을 때 다녀오는 나들이가 더욱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다. 그렇지만, 비를 쫄딱 맞으며 돌아다닐 순 없으니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찾다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예쁜 공간을 찾아냈다. 그곳이 바로 ‘헬로키티아일랜드’다.우리가 어린 시절 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