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족여행 코스 추천 제주 에코랜드

매년 한 번씩은 꼭 찾게 되는 제주 에코랜드. 올해는 루피너스가 예쁘게 피어난 봄에 다시 한번 제주 에코랜드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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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랜드 테마파크

주소 : 제주시 조천읍 번영로 1278-169
전화 : 064-802-8020
영업시간 : 8시 30분~18시 30분
입장료 : 성인 14,000원, 청소년 12,000원, 어린이 10,000원(도민 성인 10,500원, 도민 청소년 9,000원, 도민 어린이 7,000원)

 

계절마다 다른 꽃들을 만날 수 있어 어느 계절에 가더라도 다양한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기차를 탈 수 있기 때문에 도민들에게도 흥미로운 테마파크 중 하나다.

 

 

 

제주 에코랜드는 규모가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짧게 생각하고 가볼 만한 관광지는 아니다. 최소 3시간은 소요되는 곳으로 반나절을 이곳에 머물 생각으로 찾아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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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하는 가족여행으로 찾아왔다면 제주 에코랜드의 각 정류장에 있는 먹거리를 즐기며 하루 종일 머물러도 좋은 곳이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이 아주 다양한 게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천천히 둘러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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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가 정차하는 곳은 총 5개의 역으로 에코브리지 역, 레이크사이드 역, 피크닉 가든 역, 라벤더, 그린 티&로즈 가든 역 그리고 메인 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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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첫 번째 에코브리 지역에서 내려 수상 데크 길을 지나 커다란 풍차가 돌아가는 레이크사이드 역까지 도보로 이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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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브리지 역에는 6월이 되면 수북하게 피어나는 수국이 가득한 길로 변하는데, 수국이 피지 않을 때에도 물 위로 만들어진 데크길이 아름다운 코스다. 그리고 카약과 범퍼보트를 즐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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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차를 지나 삼다 정원으로 가면 이곳에는 겨울이면 동백나무에 빨간 동백꽃이 가득 피어나 색다른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지금은 아름다운 조명으로 가득한 초록의 숲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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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구경한 뒤 레이크사이드 역에서 다시 기차에 탑승하면 다음 역인 피크닉 가든 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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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에코랜드에 있는 기차역 중에서도 가장 오랜 시간 머무르게 되는 곳이 바로 피크닉 가든 역인데, 이곳은 어린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키즈타운과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곶자왈 숲이 있는 곳으로 이 역에서만 머물러도 2시간 정도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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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찾은 제주 에코랜드에서는 아이들이 키즈타운에서 너무나도 많은 에너지를 쏟아버려서 가장 가고 싶었던 곶자왈을 돌아보지 못해 너무 큰 아쉬움이 남았지만, 곶자왈은 다음에 부모님을 모시고 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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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가본 곶자왈 숲은 맨발 걷기 체험을 하는 곳이 있었는데, 매우 이색적인 체험이었던 기억이 난다. 오돌토돌한 화산송이를 밟으며 처음엔 많이 아팠지만, 걸을수록 점점 괜찮아지는 것을 느끼기도 했다. 그리고 족욕탕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다음에 다시 찾을 때는 바로 피크닉 가든 역으로 향해 숲을 깊게 체험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마지막 역인 라벤더, 그린 티&로즈 가든 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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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너스가 아름답게 핀 정원은 바로 네 번째 역인 라벤더, 그린 티&로즈 가든 역이다. 입구에는 노천 족욕탕이 있어 잠시 지친 발을 쉬게 할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아이들의 관심은 오로지 목장에 집중되어 있어 노천 족욕탕은 보이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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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게 펼쳐진 루피너스 가든을 지나 팜하우스에 들러 커다란 당근을 구입한 뒤 바로 멋진 말과 포니가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당근이 큼지막하고, 커다란 나무에 끼워서 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조금 덜 무서워하며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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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나갈 때는 좀 더 둘러보고 싶은 아쉬움이 가득하지만, 이런 아쉬움이 남아 있기 때문에 항상 여행을 계획하고 떠나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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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에코랜드는 여행객들에게도 이색적인 관광지이지만, 도민들에게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이에 제주 가족여행 코스로 하루 종일 머물러도 좋은 제주 에코랜드는 꼭 가봐야 할 관광지로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