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을 11

아이와 걷기 좋은 제주 숲길, 교래자연휴양림

살랑살랑 가을바람이 불어올 때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제주 숲길,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교래자연휴양림에 다녀왔다. 교래자연휴양림 주소 :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2023 전화 : 064-710-7475 운영시간 : 매일 7시 ~ 16시(동절기 매일 7시 ~ 15시) 입장료 : 어른 1,000원, 청소년 600원(도민 무료) ​ 어느 계절이든 아이와 함께 하는 숲길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혼자 다닐 땐 몰랐던 숲속의 작은 친구들도 한 번 더 살펴보게 되고, 나무의 이름이나 꽃 이름 등을 더 읽어보게 된다. ​ ​ 가을에 찾은 교래자연휴양림은 단풍이 서서히 물들고 있었다. 이미 바닥으로 떨어져 바스락 소리를 내는 낙엽들도 있고, 여전히 높은 곳에서 붉게 몰든 잎들도 보였다. ​ 날이 좋으니 걷기 좋은 제주..

제주 가을 가볼 만한 오름 추천 아끈다랑쉬오름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오는 것 같더니 갑자기 겨울이 시작되려는지 날씨가 너무 추워졌다. 점점 가을이 없어지고 있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하지만 짧게 만날 수 있는 가을을 더욱 즐겨보기 위해 가을에 가볼 만한 오름을 추천하고자 한다. 가을 처음으로 소개하는 오름은 바로 아끈다랑쉬오름이다. 동쪽에 위치한 오름 중 가장 높게 솟아 오른 다랑쉬 오름과 마주하고 있는 아끈다랑쉬오름은 억새로 가득한 작은 오름이다. ​ 얼마 전 가을이 시작하려 할 때쯤 다녀온 아끈다랑쉬오름은 가을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지금쯤 붉은빛이었던 억새는 은빛으로 변해 더욱 찬란하게 빛나고 있을 것만 같다. 아끈다랑쉬오름은 다랑쉬 오름 주차장 맞은편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콩이 노랗게 익어가는 밭을 따라 안쪽으로 ..

가을 밤하늘 천문 여행,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즐기자!

제주별빛누리공원, 4가지 테마가 있는“제주별빛이야기”행사 개최 ​ 제주별빛누리공원은 가을을 맞이하여 10월 1일(토)과 2일(일) 이틀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누구나 다양한 공연과 천문체험을 즐길 수 있는 “2022년 제주별빛이야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10월 1일(토) 오후 3시에는 TV 프로그램 ’문제적남자‘ 등에 출연했던 NASA(미국항공우주국) 홍보대사인 폴 윤 교수를 초청하여 「NASA, 달 그리고 화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개그맨 정범균의 사회로 싱어송라이터 예람, 윤숭, 여유와 설빈 등이 출연하여 가을밤과 제주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콘서트 및 마술 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 그리고 10월 2일(일) 오후 1시 30분부터는 별자리 컵 만들기, 페..

가을 정취 가득한 제주마을산책 <가을편-표선면> (하)

가족과 함께 표선에서 온종일 풍성한 한가위 즐기기 ​ 만물이 익어가는 계절 가을, 우리 모두를 설레게 하는 추석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높고 푸른 하늘과 산들거리는 바람, 길가에 흩날리는 코스모스가 완연한 가을색을 뽐낸다.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 명절 집안에서만 보내기는 너무 아쉽다. 이번 연휴에는 비짓제주에서 소개하는 알찬 여행 정보로 즐거운 추석을 준비하자. ​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제주를 대표하는 제주관광 공식 포털 비짓제주(www.visitjeju.net)를 통해 변화된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제주 마을 산책 ‘가을편-표선면(하)’을 소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 이번 가을편-표선면(하)에서는‘추석에 즐길 수 있는 제주민속촌 프로그램과 표선해수욕장에서 즐기는 요즘 피크닉’를 테마로 추석..

가을 정취 가득한, 제주 마을 산책 <가을편-표선면> (상)

제주관광공사, 마을여행 콘텐츠 제작 제주의 원형 그대로를 간직한 유서 깊은 마을, 표선면 성읍리 “빠르게 변화하는 시간 속에서 고즈넉한 가을 정취와 함께 제주 옛선인들의 삶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과거로의 시간여행! 이번 가을 제주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비짓제주에서 소개하는 알찬 여행 정보를 놓치지 마세요.”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제주를 대표하는 제주관광 공식 포털 비짓제주(www.visitjeju.net)를 통해 변화된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제주 마을 산책 ‘가을편-표선면(상)’을 소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가을편-표선면(상)에서는‘제주의 원형 그대로를 간직한 유서 깊은 마을 표선면 성읍리’를 테마로 성읍민속마을과 문화재, 전통주 및 도예 체험 등 다양한 매력을 소개하고 있다. 1. ..

제주관광공사, 2022년 가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

걷고 싶은 계절, 제주의 가을을 탐하다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따가운 햇볕도 누그러들고 마음에 여유가 찾아드는 처서를 맞아, 제주에서 즐기기 좋은 “가을 숲 산책” 여행 콘텐츠를 테마로 ‘2022년 가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 ’를 발표했다. ​ 2022년 제주관광공사 추천 9월부터 11월까지 즐기는 가을 테마여행 1. 제주의 속살, 살아있는 자연을 느끼다 ​ 곶자왈은 제주 화산활동 중 분출한 용암류가 만들어낸 불규칙한 암괴 지대로 용암 위로 흙이 쌓이고 이끼가 묻어나며 초록 숲으로 피어났다. 과거에는 버려진 땅으로 인식되기도 하였으나 현재 생물·지질·문화 다양성이 높은 지역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 한경면에 위치한 ‘환상숲곶자왈공원’은 제주의 독특한 지형과 다양한 식생을 한 데 볼 수 있..

제주소식 2022.08.25

제주도 아이와 가볼만한 억새군락지

제주 억새군락지 제주도의 새로운 억새명소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떠나는 것은 그 장소가 어디든 크게 신경 쓰이지 않을 만큼 행복한 일이다. 함께 같은 풍경을 보며 행복을 느끼고, 덥거나 추운 계절을 느끼며 공감할 수 있는 것만큼 좋은 일은 없다. ​ 그렇기에 제주도는 아이와 함께 지내기엔 더 없이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봄이면 꽃을 보러 다니고, 여름이면 바다, 가을엔 억새와 단풍, 겨울이면 눈썰매까지 아이들과 즐길 수 있는 모든 환경이 갖춰져 있다. ​ 그 중에서도 가장 좋은 계절을 선택하라고 한다면 봄, 여름, 가을, 겨울 중에선 가을이 가장 좋다. 봄에는 미세먼지로 따뜻하지만 좋지 않은 공기가 문제고, 여름은 덥고, 겨울은 춥고 가을엔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 비교적 많고 다양한 생태계를 ..

[구좌읍]비오는 날 더욱 아름다운 숲 ‘비자림’

비자림가을이 머물러 있는 천년의 숲 비자림에서 힐링 살랑살랑 불어오는 가을바람에 오늘은 또 어떤 아름다운 모습의 제주도를 만나게 될지 설레는 나날이다. 비가 오려고 그랬던 것인지 낮에는 갑자기 여름이 다시 돌아온 듯 온도가 올라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 최근 몇 년 간 뚜렷하게 나타나던 사계절이 점점 사라져가는 느낌이다. 겨울에도 춥지가 않으니 생태계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한다면 여전히 가을의 모습은 알록달록 아름답다는 것이다. 오늘은 제주도에서 가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힐링의 숲인 ‘비자림’을 소개하고자 한다. 비자림은 사계절 언제든 멋진 숲을 만날 수 있지만, 가을이 되면 특히 단풍나무가 빨갛게, 노랗게 물이 들어 장관을 이루곤 한다. 단풍이 물드는 이유는 나무가..

제주도 가을, 억새를 마음껏 즐기다

매년 가을이 되면 제주도는 억새가 활짝 피어 황금빛 물결이 출렁인다. 매해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억새를 만날 수 있는 곳도 있지만, 예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게 되는 곳도 있으며 또 새롭게 억새 명소로 떠오르는 곳도 있다. 오늘은 매해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억새를 만날 수 있는 곳과 새롭게 억새 명소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새별오름 오름 전체가 억새로 뒤덮인 '가을 최고 여행지' ​ ​ 새별오름의 억새는 도민들은 물론 여행객들도 가을에 찾으면 꼭 찾게 되는 명소다. 오름 전체가 억새로 뒤덮여 가을을 느끼기엔 이만한 곳이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오름을 오르며 억새도 만나볼 수 있는 새별오름은 매년 3월이면 들불축제를 하는 곳으로 세계적으로도 유명..

[애월읍]제주도 아이와 함께 꽃구경하기엔 최고 ‘항파두리항몽유적지’

항파두리항몽유적지낭만적인 분홍빛 가을이 펼쳐지는 항몽유적지! 올해 초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1년 중 가장 기다리는 벚꽃길을 마음껏 걸어보지 못해 너무 아쉬운 봄을 보냈는데, 가을엔 분홍빛의 꽃을 실컷 볼 수 있게 됐다. 이제는 습관이 되어버린 마스크를 철벽같이 장착하고 아이들과 함께 항몽유적지에 활짝 피어난 코스모스를 구경하러 떠났다.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난 곳 바로 옆에 위치한 항파두리항몽유적지는 1270년 2월 고려 조정이 몽골의 침입으로 굴욕적인 강화를 맺고 강화에서 개경으로 환도하자, 이에 맞서 김통정을 총수로 한 삼별초가 고려의 김방경과 몽골의 흔도가 이끄는 여몽연합군에 최후까지 항쟁하다 1273년 전원이 순의한 삼별초의 마지막 보루였다고 한다. 1274년 삼별초군이 여몽연합군에게 패배하여 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