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 동쪽여행지

제주비올때 가기 좋은 제주실내관광지 빛의벙커

(주)교차로-제주 2022. 7. 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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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여름이 되면 날씨가 너무 덥기도 하지만 습한 느낌 때문에 야외로 돌아다니기가 너무 힘들어지곤 한다. 그럴 때마다 제주실내관광지를 찾게 되는데, 오늘은 제주동쪽여행 시 가볼만한 제주사진찍기좋은곳 빛의 벙커를 소개하고자 한다.

빛의 벙커
주소 : 성산읍 고성리 2039-22
전화 : 1522-2653
영업시간 : 10시~19시
입장료 : 성인 18,000원, 미취학 아동 8,000원(도민 2,000원 할인)

빛의벙커는 현지인이 추천하는 제주실내관광지로 벙커를 재생해 거장들의 작품을 빛과 음악을 통해서 감상할 수 있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장이다.

제주비올때 가기 좋은 제주실내관광지인 빛의벙커는 성산일출봉 근처에 위치해 있어 여행 시에 관람하기 좋은 제주핫플레이스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시는 메인프로그램인 모네, 르누아르…샤갈 展과 기획프로그램인 파울 클레, 음악을 그리다 展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넓은 주차장이 있어 편하게 주차한 뒤 빛의벙커로 향하는 길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하게 된다. 벙커 주변에도 초록의 숲이 형성되어 힐링하는 마음으로 입구로 들어갈 수 있었다.

빛의벙커 관람시간은 4월~9월은 10시~19시, 10월~3월은 10시~18시까지 관람가능하다. 성인의 경우 입장료가 18,000원이고, 4~7세 미취학 아동은 8천원이며 36개월 미만의 유아는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도민 또는 단체(20명 이상)의 경우 2천원이 할인된다.

 

전시가 진행되고 있는 빛의벙커는 옛 국가기간 통신시설이었던 오래된 벙커를 새롭게 만든 것으로 혁신적인 전시 기법인 몰입형 미디어아트를 도입한 빛의 벙커는 감각의 앞단에서 시각을 넘어 예술에 몰입하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예술 작품을 쉽게 이해하고 색다른 방법으로 감상할 수 있는 전시관이다.

 

제주도에서는 몰입형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는데, 빛의벙커에서는 오로지 작품에만 몰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에서는 관람객들을 인상주의에서 모더니즘까지의 여정으로 초대해 예술적 창조성과 모더니즘의 발생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 지중해를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으며, 르누아르, 모네, 피사로, 시냑, 드랭, 블라맹크, 뒤피와 샤갈 등 약 20명에 달하는 예술가들의 명화 속으로 빠져들도록 구성되어 있다.

예매를 하고 입장하기 전 화장실에 꼭 한 번 들려가길 추천하는데, 안쪽에는 화장실이 없기도 하고 밖으로 나오면 재입장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꼭 화장실에 한 번 들리는 것이 좋다.

이번 전시의 오디오 도슨트는 여행작가인 김영하 작가와 뮤지컬 배우인 카이가 진행한다. 오디오를 듣고 싶을 경우에는 큐알코트를 찍어 감상할 수 있으며, 입구에서 프로그램 북을 1인 1권 씩 가져갈 수 있다.

프로그램 북을 가지고 안으로 입장!

문을 여는 순간 시각적인 반응보다는 청각적인 반응이 먼저 온다. 컴컴한 전시장에서 울려퍼지는 음악소리에 집중하면서 하나 둘 채워지는 작품들을 감상하면 어느새 작품 속에 흠뻑 젖어들게 된다.

그림 속의 사람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춤을 추기도 하고, 배가 둥실둥실~ 호수 위를 떠 다니기도 한다.

처음 전시장에 들어오게 되면 입구에서부터 출구까지 한 바퀴를 돌아본 다음 자신이 원하는 시각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찾아 털썩 앉으면 나만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무더운 여름철에 가보면 좋은 제주실내관광지라서 그런지 전시장은 마치 냉장고 속을 걷는 듯 시원한 바람이 온 몸을 감싸 한기가 느껴질 정도다. 이 또한 자리를 잘 잡아야 하는데, 집중적으로 바람이 나오는 곳은 조금 추울 수 있으니 바람을 조금 피해서 자리를 잡으면 비교적 오랜 시간 동안 작품을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다.

원하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면 이제는 오감을 열고 작품에 흠뻑 취할 일만 남았다. 작품의 스타일에 따라 변경되는 다양한 음악들로 생동감있는 전시를 관람할 수 있었다.

사실 시간이 부족한 여행객들은 전시를 딱 한 번만 관람하거나 아니면 끝까지 보지 못하고 가는 경우도 있는데, 모든 전시가 한 바퀴 돌아가고 난 뒤 두번째 관람하는 작품들에서 진정한 힐링을 느낄 수 있게 된다는 사실!!

 
 

제주도비올때 돌아 다니긴 몸도 불편하고 마음도 불편해질 수 있으니 제주실내관광지인 빛의벙커에서 하루종일 시원한 바람에 몸을 싣고 멋진 작품 감상에 푹 빠져 보는 것도 매력적인 여행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모네, 르누아르…샤갈 展은 2022년 9월 12일 전시가 종료될 예정이니 이번이 감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니 놓치지 않고 감상해볼 것을 추천한다. 또한 8월 31일까지 대학생에 한해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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