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공원 빛의거리
아름다운 조명 전시와 공연으로 지친 마음을 달래보자
올 한해는 모두가 입이 닳도록 이야기 하는 코로나19로 인해 너무나도 많은 것들이 변화했지만, 그 중에서도 제주도에서 즐길 수 있었던 다양한 축제와 공연들을 볼 수 없다는 현실에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았다.
어느 지역이나 비슷하겠지만 뜨거운 여름 바다에서 즐기던 신나는 파티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삼아 펼쳐지던 멋진 공연들 그리고 시도 때도 없이 울려 펴지던 버스킹 공연 등 너무나도 당연시 여기던 평범한 일상을 즐기지 못함에 모두가 위축되기도 했었다.
그동안 모든 공연들이 모두 온라인으로 중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지난 10월 24일 정말 오랜만에 버스킹 공연을 접할 수 있었다. 바로 ‘신산공원 빛의거리’에서 말이다.
신산공원에서 10월 24일(토)~11월 22일(일)까지 진행되는 신산공원 빛의거리 축제는 작년에도 진행했던 축제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함께 기획한 행사다.
전시는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신산공원 일원에서 이뤄지며 작년과는 장소가 달라져 국수거리와 인접한 부분에서만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매주 금요일~일요일 오후 7시~8시까지는 재즈보걸, 팝페라, 마술공연 등 다양한 예술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토끼와 달 그리고 별 등을 전시해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지친 많은 사람들의 밤을 달래주는 듯하다.
지역상권 활성화 이벤트로 일도이동 지역에서 1만 원 이상 재화, 서비스, 물품 등을 구입한 영수증을 지참하면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간식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sns 이벤트 등 다양하게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해두었다.
한편 신산공원은 올림픽 성화의 국내도착을 기념하는 기념물이 세워져 있는 88 서울 올림픽 상징 공원이며, 현재는 시민들의 쉼터로 활용되는 공원이다. 봄이면 벚꽃이 만발해 아름다운 봄날을 만끽하기 좋은 곳으로 시민들의 안식처가 되고 있는 곳이다.
주변에는 제주문예회관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이 근접해 다양한 전시를 관람하며 문화생활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또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들이 자주 방문하는 동문시장과 국수거리도 인접해 두루 둘러보기에도 좋다.
여전히 코로나19로 많은 활동들이 제한적이긴 하지만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거리두기만 잘 지켜줘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마스크 미 착용 시에는 관람이 제한될 수 있으니 꼭 착용하고 방문하길 당부한다.
신산공원 #빛의거리
주소 : 제주시 일도이동 830
운영기간 : 2020년 10월 24일~11월 22일 오후 6시~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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