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 동쪽여행지

위드코로나 제주도 동쪽, 가족여행 추천

(주)교차로-제주 2021. 11. 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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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쪽 가족여행추천

 


 

 

조금 쌀쌀한 날씨지만 야외활동하기 너무 좋은 가을이다. 요즘 위드코로나가 시작된 이후 제주도 여행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실감이 나는데, 언제 어디서나 북적거리는 사람들과 만나는 일이 아직은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또 친구들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제주도를 여행하게 된 사람들이 좀 더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아이들과 함께 다녀왔던 기억에 남는 여행지 중 동쪽에 위치한 좋은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 스누피와 함께 상상의 세계로 ‘스누피가든’

 
 

 

사계절 내내 다양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귀여운 스누피를 만날 수 있는 스누피가든은 제주도에서 오름이 가장 많이 밀집된 구좌읍에 위치해 있다.

 

주변에는 다랑쉬오름, 아끈다랑쉬오름, 백약이오름, 용눈이오름 등 많은 오름들이 분포해있고, 비밀의 숲으로 너무나도 유명한 안돌오름과도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주변에도 가볼만 한 곳이 많은 여행지다.

 

특히 스누피가든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은 물론 다양한 체험까지 곁들여 사실 오전에 들어가면 해가 질 때까지도 놀 수 있는 곳이다. 조금 여유로운 여행을 원한다면 한 장소에 하루 종일 머물러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다.


두 번째, 제주도에서 가장 큰 문화공원 ‘제주돌문화공원’

 
 
 

 

제주돌문화공원은 제주도에서 가장 넓은 공원으로 교래리에 위치해 있다. 먹거리만 조금 더 잘 되어 있다면 제주돌문화공원이야말로 하루 종일 웃고 떠들며 뛰어다닐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이다.

 

제주도의 다양한 돌과 관련된 문화를 깊게 들여다볼 수도 있고, 다양한 전시와 함께 예전에는 공연이 항상 있었던 곳으로 기억에 남아 있다. 최근에 또 공연이 진행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앞으로 더욱 많은 기획으로 다양한 뮤지션과 예술경험을 나눌 수 있을 것 같은 곳이다.

 

설문대할망의 전설을 아이들과 이야기하며 한 바퀴 돌아보기 너무 좋은 공원이다. 지치면 어디든 앉아서 쉬어갈 수 있기도 하고 정말 아쉬운 것 먹거리이긴 하지만, 소풍가는 기분으로 도시락을 준비해서 가도 좋다.

 


세 번째, 지붕 없는 미술관 ‘돌하르방미술관’

 
 
 

 

직접 조각한 돌 조각상들로 꾸며진 투박하지만 묘한 매력을 지닌 돌하르방미술관은 함덕해수욕장에서 멀지 않은 북촌리에 위치해 있다.

 

다양한 예술경험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많이 추천해왔는데, 최근에는 아이들과 함께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작은 도서관이 생겨 아이들과 찾는 여행객들이 많아졌다.

 

돌하르방미술관은 그리 넓진 않지만, 아이들과 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이 아기자기하게 많은 곳이다. 멋진 프레임에서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다양하게 꾸며져 있어 아이들이 직접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하고 함께 다니면 더욱 재미있는 곳이다.

 


네 번째, 귀여운 파충류 친구들을 만나며 쉴 수 있는 ‘제파’

 
 

 

지금까지는 아이들과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자연과 함께 하는 여행을 했다면, 파충류카페인 제파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다. 제파는 카페들이 많이 번져있는 월정리에 위치해 다양한 연령층의 여행객들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파충류카페인 제파에서는 뱀, 도마뱀, 거북이 등 다양하고 희귀한 여러 파충류들을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별도 입장료는 없지만, 1인 1메뉴로 입장류를 대신하고 있다. 음료도 맛있는 편이라 잠시 휴식하며 다양한 파충류 친구들을 만나는 시간도 값지다.


다섯 번째, 아이들을 위한 공간 ‘놀놀플레이그라운드카페’

 
 
 

 

비자림 바로 옆에 위치한 ‘놀놀펠링그라운드카페(놀놀카페)’는 부모님은 잠시 휴식, 아이들은 너무나도 신나는 공간이다. 취학 전 아이들에겐 모래놀이처럼 신나는 일이 또 있을까?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과 미로체험, 여름엔 물놀이도 즐길 수 있는 야외 키즈카페다. 추운 날에도 아이들은 뛰어다니느라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다.

 

이곳에서는 식사와 커피 등 하루 종일 이용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시설들이 갖춰져 있어 아이들을 위한 시간을 내어주기엔 너무 좋은 곳이다.

 

글·사진제공 조희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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