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 2

[표선면]오름 위에 부는 바람 물결 타고 천상으로 ‘영주산

영주산오름 위에 보는 바람 물결 타고 천상으로 기슭에서 불어 온 바람이오름의 능선을 따라오르다 계단을 타고천국으로 사라지는 오름. 먼 옛날에 살았던 신선은아마 바람 물결을 타고 천상을오르내렸으리라. 지금의 사람들은 끝을모르는 계단을 따라 또 그렇게오름을 오르내린다. 표선면 성읍민속마을 북쪽에 위치한영주산은 오름의 높이가 176m로주위에 있는 오름보다 비교적 높고둘레가 4.7km에 달하는 꽤 큰몸집을 가진 오름이다. 성읍에서 수산으로 가는 길을가다 돌아보면 굼부리를가운데 두고 흘러내린오름 자락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인다. 신선이 사는 곳이라 영주산이라부른다는 이야기와 함께,오래전부터 오름 봉우리에아침 안개가 끼면 비가 내린다는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신령 머무르는 산, 영주산 신령한 사람이 사는 神山(신산)..

[표선면]눈부시게 아름다운 꽃밭 ‘보롬왓’

보롬왓잔디밭에서 뒹굴뒹굴~ 꽃밭에서 폴짝폴짝~ 가끔 바람이 불어쌀쌀함을 느끼기도 하지만,알록달록 피어나는 꽃들을보면 봄이 왔음을 실감할 수 있다. 점점 사회적 거리두기가느슨해지면서 제주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렌터카도 조금씩늘어남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거리두기가 한참진행될 때에도 이곳에서는많은 사람들이 봄을 만끽하고 있었는데,바로 지금 소개하는 ‘보롬왓’이다. ‘보롬왓’은 바람이 부는언덕이라는 뜻으로 옛날에는참으로 척박한 곳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로 많은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곳이 되었지만, 그 과정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었다고 한다. 바람과 꽃이 함께 어울리는 언덕 지난 2017년처음 메밀밭을 개방할 때만하여도 멋진 메밀밭이긴 하지만정리가 덜 된 분위기였다. 3년이 지난지금은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