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3

[안덕면]그래도, 다시 오는가 봄

사계리그래도, 다시 오는가 봄 봄이 오는 제주의 남쪽에서새로운 여행을 시작해본다.제일 먼저 봄을 알리는제주의 남쪽은 지금한창 화려함을 뽐내고 있다.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처음 사계리를 찾았을 때는아마도 새해의 일출을 보기 위함이었다.멀리 형제섬 사이로 떠오르는새해의 일출은 이미 많은관광객들에게 유명해져있지만,매해 매번 찾아가도 그 감격은말로 표현하기 힘든 장관이다. 마을로 들어 가 본다.마을은 다시 찾아 온 봄맞이로 분주한 모습이다.이곳 사계마을은멀리 산방산을 등지고,앞으로는 넓은 사계바다가펼쳐진 아름다운 마을이다. 제주의 대부분 마을들이그러하듯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공존하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어김없이 개발이라는 바람이불고 있지만, 그래도 농사를 짓는 사람들의손길은 분주 할 수밖에 없는..

[남원읍]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소박한 마을 ‘신례2리’

신례2리서귀포 바닷가의 조용하고 소박한 마을, 공천포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2리를 찾아가본다.위미와 하례 사이에 바닷가를따라 아담하게 형성된 소박한 마을이다.이번 여행은 화창한 날씨가 함께 해 준다. 마을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바다가눈부시게 반짝거리며 방문자를반겨주는 것만 같다.짧은 골목이지만,역시나 제주스런 집들이 친근하다. 어쩌면 이 마을의가장 매력적인 포인트는이곳, 마을 입구가 아닐까 생각한다. 공천포 정류장에서 내려서여행을 시작할 수도 있고, 신례2리 정류장에 내려서여행을 시작할 수도 있다. 물론, 차량을 가져간다면어디서든 편하게 여행을 시작해보자.마을을 들어서자마자 눈앞에시원하게 펼쳐진 바다풍경이걸음을 멈추게 한다. 고요한 파도소리를 느껴보다 잠시 서서 시원하게바다를 감상해보기를 추천한다. 이곳은 ..

[법환동]바다로 떠나는 여행 ‘법환동’

법환동바다로 떠나는 여행 삼다도라 불리우는 제주.과연 이곳 마을에는어떤 이야기들이 있을까. 어느 눈부시게 맑은 날,서귀포에 있는법환동 마을을 향해 떠나본다. 시작부터 다양한 모습을보여주는 법환동 마을은버스에서 내리면 꽤 번화한마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곳 마을에 대해서는개인적으로는 태풍을 가장먼저 맞이하는 마을로 기억되고 있다. 해마다 태풍 때가 되면 항상포구 앞에는 각 방송사의중계차량들이 소식을 전하기 바빴었다.​그랬던 이 마을을 천천히 걸어가 본다. 골목을 걸어보면 여느마을들처럼 평범한 마을이다.멀리 서귀포월드컵경기장과그 뒤로 고근산, 그리고 한라산이든든히 지켜주고 있는 느낌을 받아본다.​마을을 가로지르는주 도로를 중심으로바닷가쪽으로는아담한 주택들은 물론 카페,식당들이 자리하고 있고,산쪽으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