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설경 3

제주여행 코스, 제주 설경이 아름다운 1100고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따뜻한 남쪽 나라인 제주도지만 겨울에는 영화 속 한 장면을 상상하게 될 만큼 아름다운 눈의 정원이 펼쳐지곤 한다. 올해는 비교적 이른 시기에 제주도 곳곳에서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 눈이 오면 습관처럼 가는 곳이 바로 1100고지다. 제주시에서 서귀포로 넘어가는 길 중에서는 한라산을 탐방할 수 있는 탐방안내소와 연결된 516 도로와 1100도로가 있다. 이 도로는 모두 구불구불한 산길로 516도로는 서귀포올레시장이 있는 서귀포시와 연결되어 있고, 1100도로는 중문 관광단지가 있는 중문과 연결되어 있다. ​ 교통 체증이 없다면 평화로를 타고 서귀포로 넘어가는 길이 가장 빠르고 안전하긴 하지만 구불구불 산길을 달리는 낭만을 즐기기엔 516도로와 1100도로 만한 드라이브 코스..

[조천읍]제주도 아이와 함께 눈꽃여행 ‘사려니숲길’

사려니숲길 제주도 힐링 1번지, 눈 쌓인 사려니숲길 올해는 초부터 눈이 많이 내려서 하루 종일 집에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시작이다. 코로나로 인해, 폭설로 인해 바깥세상 구경을 못한지가 수일이 되니 아이들도 엄마도 몸 여기저기가 콕콕 쑤시기 시작한다. 코로나로 집콕생활을 할 때에는 그나마 드라이브라도 할 수 있었지만, 이렇게 폭설이 내리니 드라이브는커녕 집 앞 산책도 그림의 떡이 되었다. 그렇게 그치지 않을 것만 같던 눈이 멈추고, 답답했던 마음을 이야기해주려고 자연을 찾아 나섰다. 오늘 만나게 된 자연은 바로 남조로에 입구가 있는 ‘사려니숲길’이다. 폭설로 인해 사려니숲길은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고 있었다. 집에서 손가락만 까딱하던 아이들도 새하얀 눈을 보니 얼굴빛이 달라졌다. 층간 소음으로 뛰..

[색달동]새하얀 눈으로 뒤 덮인 ‘1100고지 습지’

1100고지 습지 올 연말엔 가족과 오붓하게 랜선으로 아름다운 설경을 만나보자 코로나로 전 세계가 떠들썩해진지 벌써 1년이 되었다. 그동안 잘 대처해오던 우리나라도 줄어들지 않는 확진자 수에 거리두기 단계를 높여가며 방어하고 있지만, 생각처럼 잘 되지 않은 것 같아 불안한 마음이 커져만 간다. 특히, 청정지역이던 제주도도 이번 3차 대유행을 피해갈 수는 없었나보다. 조금만 더 빨리 대처했더라면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이미 퍼지기 시작한 바이러스는 멈출 줄 모른다. 이에 제주도도 거리두기 단계를 더욱 높여 ‘5인 이상 집합금지’와 더불어 관광지 폐쇄, 해넘이&해맞이 장소를 임시 폐쇄하기로 결정해 지난 24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오늘 소개하는 1100고지 습지 또한 1월 3일까지는 임시폐쇄가 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