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다 3

제주현대미술관, 《김보희-the Days》전 개최

8월 9일~10월 30일까지… 그림 속 자연 본연 아름다움 표현 ​ 제주현대미술관(관장 변종필)은《김보희-the Days》전을 오는 8월 9일부터 미술관 본관 전관에서 개최한다. ​ 한국화가 김보희는 생명에 대한 경외를 바탕으로 자연과 일상의 순간을 독자적인 조형언어로 펼쳐왔다. ​ 전시 제목 ‘the Days’는 우리가 지내온 그날들, 지금 만나는 나날들로서 어떤 존재들의 특별한 시간을 뜻한다. 우리가 존재하는 한, 우리 각자에게 의미 있는 그날들이다. ​ 김보희는 작은 씨앗과 꽃에서부터 거대한 야자, 무한한 바다까지 자연과 생명 본연의 상태와 활기를 사실적인 형상과 생생한 색채로 구현한다. ​ 세밀한 관찰과 섬세한 붓질의 반복이 집적된 그림 속의 자연은 본연의 아름다움은 물론, 유한하기에 더욱 귀한 ..

[예례동]제주도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해수욕장 ‘논짓물’

천연해수장 '논짓물' 제주도 아이와 함께 안전하게 여름 즐기기 무더운 여름엔 시원한 에어컨 바람으로 쾌적한 집이 최고이긴 하지만, 매일 집에만 있으면 어디론가 나가고 싶어진다. 그런데 차 안에만 있어도 더운 이 날씨에 어디로 가야 잘 놀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그래도 시원한 물이 있는 바다로 가기로 결정했다. ​ 아이들과 함께 해수욕을 다녀본 사람들은 잘 알고 있겠지만, 아무리 털어도 털리지 않는 모래는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오늘은 모래는 없지만, 바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인 ‘논짓물’로 목적지를 정했다. ​ 휴가철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조금이라도 조심하고자 조금 이른 아침부터 나섰다. 출발할 때 모두가 수영복을 차려 입은 채로 가면 조금이라도 더 빨리 물놀이를 즐길 수..

[구좌읍]자동차를 타고 만나는 시원한 풍경 ‘하도-월정해안도로’

하도-월정해안도로아이들도 함께 신나는 해안도로 드라이브 날씨가 다시 여름으로 돌아왔다. 지난 태풍과 함께 여름이 지나가버린 줄 알았는데, 코로나와 함께 다시 여름이 시작됐다. 갑자기 뿌려주는 소나기로 더위가 잠깐씩 잦아들긴 하지만 축축한 공기로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날씨다. 거기에 다시 찾아온 코로나는 해수욕을 즐기던 우리들에게 치명타였다.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난다는 소식을 접하니 쉽사리 해수욕장으로 뛰어들 수가 없게 되었다. 그렇지만, 이 더운 여름 아이들과 집에서만 보내기엔 너무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좀 더 안전하게 시원함을 눈으로라도 느껴보기 위해 동쪽의 바다를 찾았다. 이날은 직접 해수욕을 즐기진 못하지만 시원한 바다를 보며 시원하게 음료도 마시며 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