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 9

애월도서관『2022년 독서아카데미』운영

‘코로나 일상 회복’인문학 강연 ​ 제주시 애월도서관은 ‘일상의 인문학,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라는 주제로 『2022년 독서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독서아카데미’는 예술, 철학, 문학 등 책을 기반으로 한 통섭형 인문학 강연프로그램으로, 애월도서관은 5월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 ​ 애월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 사회에 지치고 감수성이 부족해진 시민들을 위해 일상 속에서 자주 경험하는 소재들에 대한 인문학적 감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 특히 박소영, 편상범, 차영민, 김다영 작가를 초청해 코로나19 종식과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현대인들의 삶의 방향과 일상 회복에 대해 심도 있게 들여다보며 정신과 마음의 치유를 받을..

제주소식 2022.05.30

[애월읍] 알리사와 함께 모험을 떠나자! ‘알리사, 리턴 투 원더랜드’

알리사, 리턴 투 원더랜드피지털 아트(Phygital Art) 전시로 12가지의 미션을 통과하며 즐기는 모험!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세계명작 이야기 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피지털 아트전이 제주도에 상륙했다. ‘알리사, 리턴 투 원더랜드’라는 이름으로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애월해안도로에 자리 잡았다. 애월해안도로에 위치한빌라드애월호텔 전시관에서개최 중인 이번 전시는단순히 눈으로만 즐기는 전시가 아니다. ‘피지털 아트(Phygital Art)’로 러시아의유명 인터렉션 디자인 스튜디오인 헬로 컴퓨터가개발한 것으로 ‘물리적’ ‘신체적’이라는 의미의 피지컬(Phygical)과 디저털, 아트가 결합한 개념으로 가상의 공간에서 직접 몸으로 뛰고만지며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다. 아..

[애월읍]이런 날 참 걷기 좋은 동네 ‘수산리’

수산리어런 날 참 걷기 좋은 동네 ‘물메’ 라는 이름으로 들으면상당히 낯선 애월읍 수산리 마을.지금 수산리의 옛지명이라고 한다.물(水)과 메(뫼:山)가 아닌가? 제주공항과 가깝지만 주변에유명한 곳들이 많아서 관광객들이 찾을 마을은아니었기에 좀 더 호기심이 생긴다. 같은 이름의 마을이 성산읍에도 있다는데, 이번 여행은 애월읍에 있는 수산리에서 시작한다. 마을을 걷다. 일상을 떠나다 여느 시골 마을과 같이 마을 어귀의정류장에 내려 보면 한적함이 느껴진다. 편안한 느낌이 참 좋은 여행이 기대된다. 출발과 동시에 눈길을 끌었던 하나.마을 어귀부터 시작해서 가는 걸음마다 누군가의 시비(詩碑)가 눈에 띈다. 보리밭인가, 유독 발걸음을멈추게 하는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려한다.‘가슴에 남아 시리도록 보고싶다’마지막 구절..

[애월읍]연분홍의 수줍은 연꽃 ‘연화지(蓮花池)’

연화지(蓮花池)연분홍의 수줍은 연꽃 꽃 중에서 ‘순결한’, ‘순수한’, ‘우아한’이란수식어를 달 수 있는 꽃은 무엇이 있을까라는질문을 한다면 주저 없이 ‘연꽃’이란 대답이 나올 만큼연꽃은 그 단어만으로도 고결함이느껴지는 참 신비롭고도 아름다운 꽃이다.제주도에서는 타 지역만큼큰 규모의 연못은 없지만,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연꽃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그곳이 바로 오늘 소개할 ‘연화지(蓮花池)’다. 연못의 옷을 입히는 연꽃 애월읍 하가리에 위치한 ‘연화지’는제주도에 몇 개 없는 연못 중에서도가장 넓고 가장 깊은 연못으로 연꽃이 개화하는7~8월경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연화지가 있는 하가리는 여느 제주의 시골마을과 같이젊은 사람보단 노인들이 주로 살고 있던 마을이었지만,세계적인 컬..

[대정읍]제주 숨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제주곶자왈도립공원’

제주곶자왈도립공원독특한 생태계가 존재하는 세상에는 다양한 ‘숲길’이 존재하지만제주에서 익숙하게 볼 수 있는‘곶자왈’은 좀더 특별하다. 곶자왈 숲 안은 다른 세계처럼다른 공기와 분위기가펼쳐지며 새로운 세계로초대된 듯한 영험한 분위기로 압도시킨다. 나무와 덩굴식물의 원시림 곶자왈 지역은 주로 완만한 경사를가진 제주의 동서방향을따라 발달하고 있다. 그 중에서 특히 보전 상태가양호한 제주도 서부의 한경-안덕 곶자왈,애월 곶자왈, 동부의 조천-함덕 곶자왈,구좌-성산 곶자왈 지대를 제주의 4개 곶자왈이라고 한다. 한경-안덕 곶자왈 지대의‘제주곶자왈도립공원’은가진 규모에 비해 방문객들이 많지 않아오히려 여유롭게 숲을 즐길 수 있었다. 제주곶자왈도립공원은 총 5갈래의 탐방로가 있으며,지역주민들이 목장을 이용하기 위해 ..

[애월읍]아름다운 쌍둥이오름 '이달오름'

이달오름소나무 숲 사이로 보이는 풍광과 너른 들판이 아름다운 쌍둥이오름 누군가가“대지에서 솟아오른 아름다운 젖가슴”이라 했던가. 평화로에서 봉성리를 잇는도로를 따라가다 오름의 서쪽에서바라보는 이달오름의 두 봉우리는마치 땅에서 솟아오른 젖가슴을 닮았다. 지금은 소나무와 삼나무가 많이 자라민둥한 맛은 없지만 어느 한쪽도기울어지지 않는 듬직한두 개의 봉우리가 우뚝 서있다. 한라산 백록담과 그 자락의 오름군을배경으로 서있는 이달오름의 모습은웅장함과 포근함을 함께 가지고 있다. 또한 새별오름 능선에서 보이는이달오름은 짙푸른 숲으로덮인 똑같은 모양의 크고 작은두 봉우리가 팽팽한 탄력감으로 이어져 있는 이채로운 모습의 아름다움을 보인다. 이달오름을 오르는 길은새별오름 서쪽 공동묘지를 지나오를 수 있는 길과 오름의서쪽..

[애월읍]마음껏 놀아보자! ‘하이파이브(Hi5ive)’

하이파이브(Hi5ive)모래놀이, 물감놀이 등 아이들의 천국을 만나다 0~7세 아이를 둔 부모라면아이를 위해 한 번쯤은 집에서‘촉감놀이’를 해주기 위해김장매트를 펼치고 두부나 토마토 등물컹물컹 촉감을 자극하는놀이를 해준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마음만 앞서한 번 그렇게 해주고 나면그 뒤처리는 어떻게...?온 집 안이 난장판이된 경험 있을 것이다. 특히, 물감놀이나모래놀이는 범위도 넓고,통제하기가 힘들어 해주지 못해아쉬워한 적이 여러 번 있을 것이다. 제주도에는 은근히 이런오감놀이를 할 수 있는시설들이 많이 있다. 대기업에서 운영하는문화센터나 집으로 선생님이방문하는 오감체험놀이도 있고,여러 시설에서 아이들이 마음껏뛰어놀며 신나게 즐길 수 있는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그 뒤처리가 ..

[애월읍]새하얀 봄이 내려앉은 ‘장전리’

장전리새하얀 봄이 내려앉은 마을 여전히 우린 모두가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는 사이에 주변을 둘러보면어느새 봄이 왔고,제주도가 형형색색화려함을 뽐내고 있다. 3월~4월, 이 시기의 제주는여기저기 꽃놀이에 붐벼야하지만,지금 우리는 그럴 수 없다. 나를 위해,우리를 위해 잠시만..그런 우리를 위해 제주의봄소식을 전해본다. 제주에서 손꼽히는벚꽃명소는 사실 양손으로다 꼽을 수 없다. 얘기를 나누다보면중복되는 곳도 있지만,각자 본인들만의숨겨진 곳 또한 많다. 이곳 장전리 마을은 공항에서가까운 벚꽃명소로 이미 많은이들에게 알려져 있다. 나만의 작은 벚꽃 축제 장전초등학교를 시작으로사람들이 많이 걸어가는방향으로 자연스레 걸어본다. 다들 가족끼리연인끼리 걷고 있지만,혼자가 그리 어색하지만은 않다.마을회관 옆 벚꽃..

[애월읍]아름다운 꽃과 새가 함께하는 ‘화조원’

화조원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체험활동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곳! 점점 좋아지는 날씨에야외활동을 꼭 해야만 하는아이들을 위해 이번 주는아름다운 꽃과 다양한 종의새를 만날 수 있는 ‘화조원’에 다녀왔다. 화조원은 애월읍 납읍리에위치해 주변이 한적해 새들이자유롭게 날아다니기에 좋아 보였다. 매표소에서 매표를 하고 나면1인당 하나씩 알파카에게 줄 수 있는먹이 한통과 앵무새 먹이체험 시사용할 수 있는 코인을 한 개씩 나눠준다. 각각 하나씩 먹이를주머니에 넣어두고, 입장하기 전손 소독은 필수!그리고 발 소독까지 한 뒤 입장한다. 새들과 함께하는 체험 동물원 코로나 영향으로 화조원은사람을 찾기가 힘들 정도다. 우리가 있는 동안 총 5팀의여행객들을 만날 정도로요즘은 모두가 불황기를 겪고 있다. 그래도 사람이 많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