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리 3

[안덕면]제주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4호, ‘대정향교’

대정향교 여행자들을 위한 보물 같은 여행지 아름다운 제주로의 여행자들을 위해서 숨겨진 보물 같은 곳을 소개하려한다. 안덕면 사계리에 위치한 대정향교. 그 위치가 단산이라는 작은 산 아래에 있다보니 사실상 잘 눈에 띄지 않는다. 일부러 검색을 하고 찾아가지 않는다면 대부분은 그냥 지나치기 십상이다. 몇 번의 방문 계획 끝에 마침 아주 좋은 어느 날, 드디어 대정향교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역시 제주는 날씨가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이곳 대정향교는 조선시대, 1420년(세종 2)에 지역 백성들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설립된 향교라고 한다. 이후 1971년 8월 26일에 제주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 4호로 지정되었다. 내부는 명륜당(明倫堂), 대성전(大成殿), 동재(東齋), 서재(書齋),..

[대정읍]귤꽃향기 가득한 날 송악산 근처로의 일상 속 여행

송악산 인근 여행지​귤꽃향기 가득한 날 송악산 근처로의 일상 속 여행 지루한 고사리장마가 이어진 4월이 가고달력의 숫자가 5월로 바뀌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제주는 모처럼 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아침 일찍 창문을 열자 쾌청한 파란 하늘과포근한 봄기운에 벌써부터 5월은 그 어느 달보다 설레임이 앞선다. 살랑이는 바람에 코끝까지 전해온 귤꽃향기.제주의 5월은 그 어느 곳을 가도 진한 귤꽃향기가 있어첫사랑을 다시 마주 했을 때의 그 떨림처럼1년 전 5월의 행복한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그래서 그 설레임을 따라 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날서귀포 서쪽 송악산을 향해 일상 속 여행을 떠나본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바로 송악산.송악산 둘레길을 향해 걷다보니 지근거리에 자리한산방산과 그 뒤로 또렷..

[안덕면]그래도, 다시 오는가 봄

사계리그래도, 다시 오는가 봄 봄이 오는 제주의 남쪽에서새로운 여행을 시작해본다.제일 먼저 봄을 알리는제주의 남쪽은 지금한창 화려함을 뽐내고 있다.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처음 사계리를 찾았을 때는아마도 새해의 일출을 보기 위함이었다.멀리 형제섬 사이로 떠오르는새해의 일출은 이미 많은관광객들에게 유명해져있지만,매해 매번 찾아가도 그 감격은말로 표현하기 힘든 장관이다. 마을로 들어 가 본다.마을은 다시 찾아 온 봄맞이로 분주한 모습이다.이곳 사계마을은멀리 산방산을 등지고,앞으로는 넓은 사계바다가펼쳐진 아름다운 마을이다. 제주의 대부분 마을들이그러하듯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공존하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어김없이 개발이라는 바람이불고 있지만, 그래도 농사를 짓는 사람들의손길은 분주 할 수밖에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