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자연휴양림 자연 속을 거닐며 삶에 대해 생각하다 지난 2019년 12월, 전 세계인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코로나19. 그로부터 벌써 1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참 많은 인명피해는 물론 지금까지와는 너무나도 다른 세상이 펼쳐지게 됐다. 너무나도 당연시 여기던 일상을 자유롭게 누릴 수 없게 된 현실을 받아들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며 이젠 인정하긴 하지만 그로 인해 마음이 병들기까지 하는 세상이 오고 말았다. 모든 사람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그동안 미뤄두었던 일들을 하나씩 해나가며 잠시 휴식을 통해 재충전할 수 있는 그런 일상이 이제는 언제 돌아올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그 날을 기다리며 병든 마음을 방치하고 있을 수만은 없는 법. 이제는 이 모든 상황들을 인정하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