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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면]아시아 최초 개인소장 자동차 전시 ‘세계자동차 제주박물관’

(주)교차로-제주 2020. 5. 2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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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동차 제주박물관

아시아 최초 개인소장 자동차 전시



높고 푸른 하늘선선한 바람에

바스락 떨어지는 낙엽을 보니

가을이 점점 더 깊어지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다.


한라산 꼭대기에서부터 내려오는 단풍

어느 덧 산 전체를 뒤덮어

제주도를 알록달록하게 물들이고 있다.


날씨가 오락가락하니

야외활동을 하기가 망설여질 때에는

제주도 전역에 퍼져 있는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실내박물관

관람하는 것도 좋다.




'자동차를 타고 과거와 현재, 미래로'


제주도에는 무수히 많은 박물관이 있고,

주제가 겹치는 경우가 간혹 있지만

모두 각각의 개성을 살려 같은

주제이더라도 다양하게 즐길 수가 있다.


오늘 소개하는 박물관은 제주에서는

물론이고 아시아에서도 최초로

개인이 소장한 자동차를

전시해 둔 세계자동차 제주박물관이다.


지난 2008년에 개관한 세계자동차 제주박물관

아시아 최초 개인소장 자동차 박물관으로

클래식카 90여 대와 어린이들이 직접 시운전을

해볼 수 있는 미니 자동차 체험관이

마련된 자동차의 모든 것이 담겨있는 박물관이다.



화려한 조명이 내려앉은

로비에 들어서면

전설의 명차로 기억되는

‘Benz 300SL’, ‘Patent’, ‘Bayard’

만날 수 있다.


로비에 위치한 영상관에서는

세계 자동차의 역사를

흥미진진한 다큐멘터리로 구성해

어린이들을 위한 최고의

교육학습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박물관은 차에 관심이많은

어른들에게 흥미로운

전시관이기도 하지만,

어린이들에게는

천국과 같은 곳이기도 하다.



로비에 비치된 멋진

어린이용 자동차를 타고

부모님과 함께 신기하게 생긴

자동차도 마음껏 구경하고,


마지막으로 모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운전을 직접 해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로비에서 멋진 자동차를

하나 골라 타고,

전시관으로 들어가면,


시대별로 4개의 관으로

구성해 전시된

실물의 자동차를

구경할 수 있다.


외국영화 중에서도 전쟁영화

옛 모습을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만 나올 법한

자동차들이 실물로 눈앞에 전시되어 있으니,

누구나 신기해서 한 번쯤은 멍하니

자동차를 바라보게 되는 곳이다.



최근엔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벤츠페라리 등에서

최초로 만든 자동차의 모습과

시대별로 변해 온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매일매일 관리가 잘 된 자동차는

지금 거리 위를 활보해도

전혀 손색이 없어 보일 정도로

튼튼해 보인다.


신기한 자동차 관람이 끝나면

차량을 분해해 엔진 등의 부품을

자세히 볼 수 있는 전시룸이 나온다.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들은 이곳에 서서

한참을 쳐다보며

자동차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곤 한다.


차량 분해 전시룸을 지나면

바로 어린이 체험장이 나오는데,

36개월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어린이국제면허증을 발급해 준다. 


모든 어린이들은

 보호자와 함께 동행해야하며,

이곳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운전대를 잡고 운전을 해볼 수 있어

인기가 좋은 곳이다.



귀여운 전기자동차를 타고
세계 각국을 여행하는 테마로 꾸며진
체험장을 돌다보면
옆에 공사 중인 곳이 눈에 띄는데,
이곳에는 전국 최초의
피아노 박물관이 지어지고 있다고 한다.

내년 가을쯤 오픈할 예정인
피아노 박물관,
또다시 이곳으로
찾아오고 싶게 만든다.


실내관람을 끝내고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

옆에는 실외 전시관도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전시된 자동차에

직접 탑승해 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으며사슴토끼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아이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놀이터다.


또한 어른들을 위한

곶자왈 탐장 코스도 있으니,

한 번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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