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지면서 제주도는 점점 더 아름다워져 간다. 아이들과 함께 제주도를 여행할 수 있는 곳은 정말 셀 수도 없이 많긴 하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며 체험까지 할 수 있는 휴애리는 지인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여행지 중 한 곳이다. 얼마 전 휴애리에 핑크뮬리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아이들과 함께 다녀왔다. 휴애리는 사계절 내내 다양한 정원을 감상할 수 있어 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곤 하는데,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요소를 더한다면 바로 흑돼지를 만날 수 있는 것도 흑돼지를 만나러 가기 전 볼 수 있는 다양한 곤충 전시다. 사실 아이들과 함께 꽃구경을 가면 사진 한 장을 찍고 나면 아이들이 금방 지겨워하곤 하는데,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고 좋아하는 동물들까지 만나고 올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