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지 3

온평에 온며들고 혼인지愛 빠지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찬 제12회 혼인지축제 10. 15~16일 열려 ​ 성산읍 온평리 마을회(이장 현관수)는 오는 15일과 16일 이틀간 온평리 일원(혼인지~황루알)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찬 제12회 혼인지축제를 개최한다. 혼인지는 탐라국 개국신화의 고·양·부 삼신인이 벽랑국 삼공주와 만나 혼인한 곳으로, 이번 축제는 혼인지라는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을 부각시키고 삼신인과 삼공주의 혼례 재현 및 혼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제주만의 고유한 잔치이다. ​ 첫째 날(10.15일)에는 축제를 알리는 혼례행렬(퍼포먼스, 풍물패길트기)부터 시작된다. 혼례행렬은 온평리 전주민 참여하여 삼신인이 삼공주를 맞이하는 장면과 결혼식 장면을 황루알에서 혼인지까지 재현하며 행렬하는 것으로 진귀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

제주도 무료 수국명소 Best 5

제주도 무료 수국명소 Best 5 6월이면 제주도에는 풍성한 수국이 곳곳에서 피어난다. 토양의 성질에 따라 꽃의 색깔이 달라지는 독특한 꽃인 수국, 유료로 감상할 수 있는 곳도 많지만 자연 그대로의 야생 수국을 만나면 왠지 더 반갑게 느껴진다. 촉촉한 물을 좋아하는 수국, 제주도 곳곳에서 감상해보자! 1. 잔잔한 숲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다 ‘사려니숲길’ ​ 사계절 내내 다양한 아름다움으로 관람객들에게 자신을 내어주는 숲인 ‘사려니숲길’에는 6월 초부터 푸른빛의 ‘산수국’이 자라기 시작했다. 붉은오름 바로 옆에 위치한 사려니숲길 입구에서 걷기 시작하면 초입부터 산수국을 만날 수 있다. ​ ‘사려니’란 신성한 곳(신령스러운 곳)을 뜻하는 단어로 사려니숲길을 걷다보면 신의 세계에 들어온 것처럼 차분한 마음가짐으..

카테고리 없음 2021.07.01

[성산읍]제주의 이야기가 있는 마을, ‘온평리’

온평리 제주도 마을투어 그 서른한 번째,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제주의 신화는 참으로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생각된다. 이곳 온평리 역시 제주의 건국과 관련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태고적 제주에 고, 양, 부의 성씨를 가진 삼신인이 삼성혈에서 솟았다고 한다. 건장한 이들 세 청년은 배필이 없어 나라를 세우지 못했으며, 어느 날 제주의 동쪽바다에서 발견한 세 개의 자색상자에는 세 명의 처자와 각종 가축, 그리고 오곡의 종자와 호위무사와 같은 남자가 나타났다고 한다. (중간 생략) 그래서 이들이 혼인을 한 연못을 혼인지라 한다. 이번 투어에 코스로 반영하진 않았지만, 제주의 건국과 관련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혼인지는 지금 푸른빛 아름다운 수국이 만발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매년 찾아가지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