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든지 여벌 옷만 있다면 바다로 풍덩 뛰어들 수 있는 계절이 돌아왔다. 무더운 여름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우리 가족에겐 따뜻한 봄과 여름이 최고의 계절이다. 아빠를 제외하곤 모두 물을 좋아해서 물속에 담겨 있기만 해도 힐링이 된다. 그래서 보통 숙소를 결정할 때는 무조건 수영장이 잘 되어 있거나 바다 근처인 곳으로 결정하곤 했었다. 이번에 다녀온 토스카나 호텔은 제주도에서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서귀포 호텔로 수영장은 물론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한 곳이었다. 최근에는 제주도 여행 트렌드가 조금씩 바뀌면서 여전히 매일 도장 깨기 하듯 여러 곳의 여행지를 돌아다니는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지만, 한곳에 머무르며 휴양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토스카나 호텔에서는 제주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