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진촬영 2

제주마을여행 새로 흥하는 마을, ‘신흥리’

무지개다리, 신흥리 새롭게 일어난 마을, 새로 흥하는 마을 맑은 날의 제주, 무작정 동쪽으로 달려가 본다. 그저 해안을 따라 드라이브만 해도 충분한 그런 경치를 즐기며 도착한 곳은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新興里). 마을 이름만으로 뭔가 신나고 흥겨울 거 같은 느낌이다. 안내에는 신흥리를 조천읍에 속하는 행정리이자 법정리라고 명시되어있다. 마을마다 다니면서 궁금했던 점 하나를 이번에 풀어보자. 마을의 안내나 제주를 다녀보면서 보게되는 안내 중 법정리와 행정리라는 소개를 주로 보게 되었다. 현재 제주를 비롯해서 전국은 리(里)의 구별 방법으로 법정리와 행정리를 사용 중이다. 하나의 법정리(법에서 정한 리)아래에 효율적인 행정운영을 위한 여러개의 행정리(행정업무를 위해 구분한 리)가 속해 있으며, 그 행정리에서..

[표선면]제주도 오름 중 최고의 오름 ‘따라비오름’

따라비오름은빛 억새 물결과 함께 잔잔하게 걷고 싶은 오름 11월의 제주도는 한 달 내내 걷기만 해도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시기다. 알록달록 화려하게 피어나는 꽃은 없지만, 살랑살랑 바람 따라 춤추는 억새를 원 없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는 제주도 동서남북 어디에서도 억새를 만날 수 있지만, 갈 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만나게 되는 ‘따라비오름’은 올해도 어김없이 여행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다시 찾아오게 만든다. 몇 년 전과 또 다른 분위기의 따라비오름, 입구에 있던 커다란 정자가 사라졌다. 정자가 있을 때에는 따라비오름에서 내려온 뒤 항상 그 정자에 앉아 떨어지는 해를 바라보며 억새와 함께 시간을 보냈었는데, 지금은 달랑 벤치 두 개만 남았다. 어쩐지 억새도 많이 보이지 않는 듯했지만, 옛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