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함덕해안도로팬데믹시대 비대면 여행, 쓸쓸하지만 기분전환엔 꼭 필요한 자연과의 대화 전 세계가 코로나로 혼란스럽다. 이제는 조금 덤덤해졌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왠지 점점 좁혀오는 것 같은 코로나로 하루하루가 참 소중하게 여겨진다. 분명 오늘 하루도 나름대로 알차게 조용히 보냈다고 생각했지만, 돌아보면 아쉬운 일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사회적 현상으로 인해 사람이 바뀔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이제야 실감한다. 그동안 너무 바쁘게 지내 온 탓인지 하루 종일 아이들과 함께 있으며 무엇을 하며 놀아주어야 할지 한참을 고민하게 된다. 예전엔 쉬는 날이면 무조건 야외로 나들이를 떠났지만, 지금은 집 근처의 놀이터도 갈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주말부터 시작해 3일 정도까지는 그동안 시간이 없어 못해주던 독서활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