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림리감귤향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제주어 마을이번 여행은 감귤이 무르익어가는 가을, 화려한 색채로 가득 채워진 가을로 떠나본다.제주시 한림읍 소재인 이곳은 약 300여 년 전 ‘음부리못’ 이라는 연못을 중심으로 고씨(氏) 일가가 사냥을 위해 거주하며 설촌이 시작되었다는 유래가 있다.제주의 아픈 시간인 4.3사건으로 인해 마을 전체가 소개되었다가 재건되었으며, 한림16경 중 하나인 ‘월림채원’ 이라는 이름으로 유채가 유명했던 마을이라 한다.마을은 현재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부녀회와 생활개선회에서는 감물염색을 통한 전통천연염색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농촌문화마을로의 발전을 위하여 마을문화카페인 ‘음부리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주민 모두가 사라져가고 있는 아름다운 제주어를 지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