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산 5

제주 오름 추천, 환상적인 뷰 송악산 둘레길

제주 오름 추천, 송악산 둘레길 제주도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바다와 함께 펼쳐진 자연 경관이다. 제주도 곳곳에 펼쳐진 오름들은 낮거나 높거나 대부분이 정상에 서면 아름다운 뷰를 감상할 수 있는데, 오름 초입에서부터 환상적인 뷰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송악산이다. 송악산 둘레길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로 오르락내리락 계단을 지나가야 하지만 아이들도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탐방로가 아주 잘 정돈되어 있다. 대부분의 등반객들은 넓은 주차장이 있는 사이수동방파제 쪽에서부터 시작해 한 바퀴를 돌아오는데, 이번에는 거꾸로 도는 코스를 선택했다. 송악산 둘레길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진 길이 있는데, 그 길을 따라가면 곰솔이 가득한 숲길이 나온다. ​ 어느 방향으로 가든 상관은 없지만 개인적으론 거..

제주 겨울 여행의 묘미, 제주 마을 산책 <겨울 편-대정읍>

차가운 겨울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 오면 제주는 추사와 그의 세한도를 기억한다. 대정읍 곳곳에 숨어 있는 볼거리와 겨울철에만 맛볼 수 있는 별미까지. ​ 겨울 편-대정읍에서는‘제주의 유배문화를 엿볼 수 있는 추사관과 추사 유배길’그리고 ‘제주 겨울 대표 먹거리, 최남단 방어 축제’를 테마로 제주의 역사와 문화, 자연이 주는 다양한 매력을 소개하고 있다. ​ 1. 제주의 문화 흔적 대정읍 마을을 들여다보면 현무암들로 이루어진 성벽이 눈길을 끈다. ​ 대정성지 혹은 대정현성으로 불리는 성벽은 조선 시대 제주도의 3 읍성 중 하나로 대정현에 축성된 성곽 유적지이다. 읍성은 왜구의 침임을 막고 백성을 살피고 보호하는 군사적ㆍ행정적 역할을 했다. ​ 읍성은 보통 산 혹은 계곡 근처에 자리하기 마련인데, 특이하게도 ..

제주도 무료 수국명소 Best 5

제주도 무료 수국명소 Best 5 6월이면 제주도에는 풍성한 수국이 곳곳에서 피어난다. 토양의 성질에 따라 꽃의 색깔이 달라지는 독특한 꽃인 수국, 유료로 감상할 수 있는 곳도 많지만 자연 그대로의 야생 수국을 만나면 왠지 더 반갑게 느껴진다. 촉촉한 물을 좋아하는 수국, 제주도 곳곳에서 감상해보자! 1. 잔잔한 숲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다 ‘사려니숲길’ ​ 사계절 내내 다양한 아름다움으로 관람객들에게 자신을 내어주는 숲인 ‘사려니숲길’에는 6월 초부터 푸른빛의 ‘산수국’이 자라기 시작했다. 붉은오름 바로 옆에 위치한 사려니숲길 입구에서 걷기 시작하면 초입부터 산수국을 만날 수 있다. ​ ‘사려니’란 신성한 곳(신령스러운 곳)을 뜻하는 단어로 사려니숲길을 걷다보면 신의 세계에 들어온 것처럼 차분한 마음가짐으..

카테고리 없음 2021.07.01

[대정읍] 귀 기울이지 않아도 들리는 울음 ‘송악산과 알오름’

송악산과 알오름 귀 기울이지 않아도 들리는 울음 대한민국에서 최남단에 있는 오름인 송악산은 태어난 이후 줄곧 고난과 아픔을 달고 살아온 오름이다.제주도의 남서쪽 끝자락에서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거센 파도의 시련으로 온 몸이 패이고, 패인 몸으로 슬픈 역사의 아픔을 이겨내고 있는 오름.그래도 오름의 끝자락 절벽 앞에 서면 저절로 흥얼대어지는 노래.​세찬 비바람에 내 몸이 패이고 이는 파도에 내 뜻이 부서져도나의 생은 당신의 조각품인 것을 나는 당신으로 인해 아름다운 것을 송악산은 초기의 수성 화산활동과 후기의 마그마성 화산활동을 차례로 거친 화산으로 먼저 폭발한 큰 분화구 안에 두 번째 폭발로 지금의 주봉이 생기고 거기에 작은 분화구가 생겨난 이중화산체로 주변 지질특성이 특이하고, 해안선을 이루고 있는 남쪽..

[대정읍]귤꽃향기 가득한 날 송악산 근처로의 일상 속 여행

송악산 인근 여행지​귤꽃향기 가득한 날 송악산 근처로의 일상 속 여행 지루한 고사리장마가 이어진 4월이 가고달력의 숫자가 5월로 바뀌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제주는 모처럼 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아침 일찍 창문을 열자 쾌청한 파란 하늘과포근한 봄기운에 벌써부터 5월은 그 어느 달보다 설레임이 앞선다. 살랑이는 바람에 코끝까지 전해온 귤꽃향기.제주의 5월은 그 어느 곳을 가도 진한 귤꽃향기가 있어첫사랑을 다시 마주 했을 때의 그 떨림처럼1년 전 5월의 행복한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그래서 그 설레임을 따라 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날서귀포 서쪽 송악산을 향해 일상 속 여행을 떠나본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바로 송악산.송악산 둘레길을 향해 걷다보니 지근거리에 자리한산방산과 그 뒤로 또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