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일, 옛 제주성 내 원도심의 주요 역사와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성안올레가 개장했다. 성안올레는 제주시가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협업해 산지천에서 출발해 사라봉, 동문시장을 거쳐 돌아오는 코스로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약 6km의 올레길이다. 우리 동네에도 가볍게 걸어볼 수 있는 올레길이 생겼다는 사실에 걸어보지 않을 수가 없어 날이 좋은 날 가볍게 한 바퀴 돌아봤다. 성안올레 출발점은 산지천 북수구 광장에 위치하고 있으며, 노란색 스탬프함으로 출발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탬프함 안에는 성안올레 스탬프 지도와 함께 도장 두 개가 함께 들어 있어 출발점부터 두 개의 도장을 찍고 출발하니 더욱 기분 좋게 출발할 수 있었다.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며 시작되는 성안올레는 옛 제주성의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