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욕 2

[조천읍]생명이 시작되는 신비의 산림습지 ‘제주동백동산습지’

제주동백동산습지 자연과 함께 천천히 마음을 나누는 깊은 숲길 여행 하얀 눈이 정신없이 쏟아지던 제주도가 다시 원래의 푸르른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다. 전국에 내린 눈은 마치 코로나를 덮어 버릴 기세로 왕창 쏟아지더니 코로나가 조금씩 잠잠해지니 물러난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타이밍이 좋았다. 불편함을 겪은 사람들도 많겠지만, 우리에겐 잠시나마 새하얗게 변해버린 제주의 풍경을 감상하며 또 한 번 제주의 아름다움을 마음속에 담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어 주었다. 이렇게 눈이 오는 제주도라면 가보고 싶었던 곳이 몇 곳 있는데, 그 중에서도 제주도의 습지보호구역의 모습은 어떨지 궁금했다. 제주의 습지보호지역은 물영아리오름, 1100고지, 동백동산, 물장오리오름, 숨은물뱅듸 습지보호지역으로 5곳이 있는데, 그 ..

[호근동]신비로운 자연의 향을 품은 ‘서귀포 치유의 숲’

서귀포 치유의 숲신비로운 자연의 향을 품은 끝나지 않을 것만같던 무더위가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대지를 촉촉하게 적시는 가을비에습도가 높아져 찝찝한 바람이몸을 감싸기도 하지만,한 여름 뙤약볕에서 느꼈던뜨거운 열기는 이미 사라져 버렸다. 거리를 거니는사람들의 옷차림부터가가을이 왔음을느낄 수 있게 해준다. 명상, 치유, 힐링 지난여름 너무나도뜨거운 열기에시원하던 숲길마저걸을 수 없었는데 이제 숲길, 오름을 탐방할아주 적절한 시기가 됐다. 아직은 이르지만, 조금 지나면한라산을 따라 내려온 숲길에는알록달록 단풍이 물들고, 봉긋봉긋 솟아오른 오름은황금빛 억새로 장관을 이루게 될 것을생각하니 벌써부터 몸이 근질근질 해진다. 이에 오늘은 본격적인 숲길과오름 탐방에 앞서살살 몸을 풀기 위해516도로와 1100도로 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