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맹이골목 2

제주올레 원도심을 돌아보는 성안올레

지난 10월 1일, 옛 제주성 내 원도심의 주요 역사와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성안올레가 개장했다. ​ ​ 성안올레는 제주시가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협업해 산지천에서 출발해 사라봉, 동문시장을 거쳐 돌아오는 코스로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약 6km의 올레길이다. 우리 동네에도 가볍게 걸어볼 수 있는 올레길이 생겼다는 사실에 걸어보지 않을 수가 없어 날이 좋은 날 가볍게 한 바퀴 돌아봤다. ​ ​ 성안올레 출발점은 산지천 북수구 광장에 위치하고 있으며, 노란색 스탬프함으로 출발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탬프함 안에는 성안올레 스탬프 지도와 함께 도장 두 개가 함께 들어 있어 출발점부터 두 개의 도장을 찍고 출발하니 더욱 기분 좋게 출발할 수 있었다. ​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며 시작되는 성안올레는 옛 제주성의 역..

[일도2동]구)시가지에 색을 입히다 두맹이골목, ‘일도2동’

일도2동 골목에서 사라져 가는 아이들의 추억 '두맹이골목' 제주시는 공항이 있는 곳을 기점으로 동쪽으로는 먼저 시가지가 개발된 구)도심, 서쪽으로는 새로이 개발된 신)도심으로 나뉘어 불린다. 아무래도 훨씬 더 먼저 개발된 동네는 지금의 동네보다 아기자기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제주에서 벽화로 아주 ‘핫’하다는 일도2동으로 여행을 떠나본다.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벽화가 있는 마을이 몇 군데 있다고 들었지만, 최근 이곳은 SNS를 통해서도 많이 알려져 있다. 두맹이골목. 점차 골목에서 사라져만 가는 아이들, 그리고 그들의 추억. 이곳은 2008년 제주도가 주최한 공공 미술 공모사업에 당선되면서 일도 2동 주민 자치 위원회와 (사)탐라 미술인 협회·공공 미술 연구회, 인화·일도·동광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공동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