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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읍]제주 숨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제주곶자왈도립공원’

제주곶자왈도립공원독특한 생태계가 존재하는 세상에는 다양한 ‘숲길’이 존재하지만제주에서 익숙하게 볼 수 있는‘곶자왈’은 좀더 특별하다. 곶자왈 숲 안은 다른 세계처럼다른 공기와 분위기가펼쳐지며 새로운 세계로초대된 듯한 영험한 분위기로 압도시킨다. 나무와 덩굴식물의 원시림 곶자왈 지역은 주로 완만한 경사를가진 제주의 동서방향을따라 발달하고 있다. 그 중에서 특히 보전 상태가양호한 제주도 서부의 한경-안덕 곶자왈,애월 곶자왈, 동부의 조천-함덕 곶자왈,구좌-성산 곶자왈 지대를 제주의 4개 곶자왈이라고 한다. 한경-안덕 곶자왈 지대의‘제주곶자왈도립공원’은가진 규모에 비해 방문객들이 많지 않아오히려 여유롭게 숲을 즐길 수 있었다. 제주곶자왈도립공원은 총 5갈래의 탐방로가 있으며,지역주민들이 목장을 이용하기 위해 ..

[대정읍]귤꽃향기 가득한 날 송악산 근처로의 일상 속 여행

송악산 인근 여행지​귤꽃향기 가득한 날 송악산 근처로의 일상 속 여행 지루한 고사리장마가 이어진 4월이 가고달력의 숫자가 5월로 바뀌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제주는 모처럼 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아침 일찍 창문을 열자 쾌청한 파란 하늘과포근한 봄기운에 벌써부터 5월은 그 어느 달보다 설레임이 앞선다. 살랑이는 바람에 코끝까지 전해온 귤꽃향기.제주의 5월은 그 어느 곳을 가도 진한 귤꽃향기가 있어첫사랑을 다시 마주 했을 때의 그 떨림처럼1년 전 5월의 행복한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그래서 그 설레임을 따라 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날서귀포 서쪽 송악산을 향해 일상 속 여행을 떠나본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바로 송악산.송악산 둘레길을 향해 걷다보니 지근거리에 자리한산방산과 그 뒤로 또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