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새빌'제주도의 가을은 분홍빛으로 변화하고 있는 중... 몇 해 전부터 제주도에는 핑크뮬리를 볼 수 있는 장소가 많아지고 있다. 제주도의 가을을 떠올리면 은빛으로 찰랑이는 억새가 가장 먼저 떠오르곤 했는데, 요즘은 핑크뮬리가 대세다. 듬성듬성 있을 때는 아름답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모여 있으니 제주 햇살과 함께 아주 아름답게 일렁이는 모습이 참 곱다. 제주도내의 여러 카페나 음식점 그리고 관광지 등에서 핑크뮬리를 가져와 심어두어 분홍빛의 제주도를 만나는 것은 이제 어려운 일이 아니게 되었다. 그 중 갑자기 핫플레이스가 되기 시작한 ‘카페 새빌’은 억새가 만발한 새별오름을 배경으로 핑크빛의 핑크뮬리를 감상할 수 있어 코로나로 거리두기를 하는 시점에도 사람들로 넘쳐났다. 원래 사람이 많은 곳을 싫어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