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미술관
서귀포의 중심으로 우뚝 선 이중섭의 발자취
한국의 천재 화가 이중섭 화백이
서귀포에 거주한 기간은 약 1년에 불과하지만
서귀포에 끼친 영향력은 지대하다.
이중섭 화백이 살았던 거주지는
서귀포에서 가장 번화한 곳으로 변화했다.
많은 예술인들이 그
예술정신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중섭 화가, 11개월의 제주도
1층 상설전시실은 이중섭 작품과
이중섭 관련 서적 및 자료를 전시하며,
2층 기획전시실은 소장품전과
가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주말에는 이중섭미술관과
이중섭거리를 중심으로
작가의 산책길 탐방, 아트마켓,
각종 문화체험 프로그램
거리 공연 등이 이뤄지고 있다.
불운한 시대의
천재화가로 일컬어지며
서귀포시에 거주하면서
서귀포의 아름다운 풍광과
넉넉한 이 고장의 인심을 소재로 해
서귀포의 환상 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약 11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그의 서귀포 체류는
이중섭의 예술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당시 피난 생활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중섭의 서귀포 시대는
꿈꾸는 이상향처럼 묘사된다.
그 이상향 속에서
가족들이 유쾌하게 묘사되는 것은
전쟁의 가난과 공포를 잊고자 하는
이중섭의 유토피아적
상상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중섭이 서귀포에서
그린초상화는 모두 4점이다.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이웃 주민
세 사람과 집주인 송태주의 초상화이다.
이중섭은 이웃 주민과 집주인의
간곡한 부탁을 받아
마당에 쌓아 놓은 땔감 위에
전쟁터에서 사망한
세 사람의 사진을 올려놓고
초상화를 그려줬다.
집주인 송태주에게는
고마움의 표시로
마루에 앉게 한 후
초상화를 그려줬다고 한다.
이중섭은 ‘한국의 국민화가’
‘비운의 천재화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야수파적인 강렬한 색감과
힘찬 선묘 위주의 독특한 조형은
서구적인 방법을 차용했지만,
주제에서는 향토성이 강하게 묻어난다.
이런 이중섭 예술세계의 기반
그림으로 생계를 이어가고자 했던
그의 예술가적 삶에 연유한다.
일정한 거처 없이 전국을
떠돌며 외롭게 제작한
그의 작품은 1970년대에
이르러 새롭게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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