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3

[한경면]물방울을 그리다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제주유리박물관환상적인 유리의 세계로 전국을 뜨겁게 달구며기록적인 더위를 갱신하던2018년의 여름이 가장 절정의 순간을찍고 서서히 내려오고 있다. 아직 끝나진 않았지만이제 어느 정도 숨이 쉬어질만큼 견딜 수 있는 더위다. 그동안 너무 덥다는 핑계로에어컨 앞에서 동동 구르던 발도성큼성큼 아스팔트 위를 걷고 싶나보다. 그래도 아직까지 오랜 시간실외활동을 하기엔 힘든 날씨이기에오늘은 시원한 작품세계로 떠나보고자예술인이 모여 사는 마을인 저지리에 위치‘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을 소개하고자 한다. 현대미술의 새로운 획, 물방울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평안남도 맹산 출신으로 ‘물방울’이라는소재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 국내외 미술계에서한국현대미술의 큰 획을그은 작가로 평가받고 있는김창열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

[대정읍]제주 숨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제주곶자왈도립공원’

제주곶자왈도립공원독특한 생태계가 존재하는 세상에는 다양한 ‘숲길’이 존재하지만제주에서 익숙하게 볼 수 있는‘곶자왈’은 좀더 특별하다. 곶자왈 숲 안은 다른 세계처럼다른 공기와 분위기가펼쳐지며 새로운 세계로초대된 듯한 영험한 분위기로 압도시킨다. 나무와 덩굴식물의 원시림 곶자왈 지역은 주로 완만한 경사를가진 제주의 동서방향을따라 발달하고 있다. 그 중에서 특히 보전 상태가양호한 제주도 서부의 한경-안덕 곶자왈,애월 곶자왈, 동부의 조천-함덕 곶자왈,구좌-성산 곶자왈 지대를 제주의 4개 곶자왈이라고 한다. 한경-안덕 곶자왈 지대의‘제주곶자왈도립공원’은가진 규모에 비해 방문객들이 많지 않아오히려 여유롭게 숲을 즐길 수 있었다. 제주곶자왈도립공원은 총 5갈래의 탐방로가 있으며,지역주민들이 목장을 이용하기 위해 ..

[한경면]연못이 아름다운 조수1리

조수1리연못이 아름다운 마을 아름다운 제주에서새로운 볼거리를 찾아떠난 세 번째 목적지인조수1리. 조수리의 ‘조수’는 좋은 물 이란뜻을 지녔다고 하는데,한경면은 예로부터 지하수가용출할 수 없는 상황이라물 사정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조수(造水)와 청수(淸水)와 같이의도적으로 염원을 담은 이름을 반영함으로써,좋지않은 현실을 극복하려 노력했다고 한다.(발췌. 네이버 지식백과, 땅 이름 점의 미학) 마을을 들어서는 순간,마치 마을을 자랑이라도 하는 듯누군가의 그래피티 작품이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다.시작부터 기대가 되는건 왜일까? 여느 마을이 그렇듯제주도 마을의버스정류장은 상당히소박하고 매력적이다.일부러 가서 사진을 찍고 싶을 만큼..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앉아있을 의자가 있긴 하지만,대부분이 어르신들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