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쪽오름 2

제주여행 코스, 제주도에서 꼭 가봐야 할 곳 - 거문오름

제주여행 코스, 거문오름 제주도에서 꼭 가봐야 할 곳 제주여행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곳이 바로 제주도 전역에 걸쳐 솟아 오른 멋진 오름이다. 제주도에는 ‘오름에서 나서 오름으로 돌아간다’는 말이 있을 만큼 제주인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 바로 오름이다. 오름은 수십만 년 전부터 한라산과 함께 크고 작게 솟아 오른 화산의 흔적들이다. 대부분의 오름에서 분화구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은 모두가 화산체이기 때문이다. 제주도에는 이처럼 크고 작은 오름이 무려 368개에 이른다. 세계 최대의 기생화산 군락지로 제주도가 오름의 왕국이라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많은 오름 중에서도 거문오름은 한라산도 만들어내지 못한 멋진 용암동굴을 만들어낸 오름으로 제주도가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될 수 있었..

[조천읍] 신록의 5월 그 향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바매기오름(알밤오름)'

바매기오름 신록의 5월 그 향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어느 마을을 가든 박하향인 듯, 라일락향인 듯, 아니 그보다도 더 알싸한 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히다 목덜미를 타고 내린다. 온몸이 귤꽃향기에 물든 착각에 빠진다. 더 나가 들판에 이르면 또 다른 향기가 흐른다. 새하얀 찔레꽃 향기가 그것이다. 온 들판을 하얗게 수놓는 찔레꽃은 그 선명함에 미처 가시가 있다는 것을 잊게 만든다. 장미는 가시가 있어 더 아름답다고 하지만 들판에서 만나는 찔레꽃은 가시가 없으면 더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은데... 하지만 우리에게 친숙한 노래에 자주 등장하는 찔레꽃이야말로 진정 서민의 꽃일 것이다. 찔레꽃 향기가 가득한 오름으로 가보자. 이 시절 어느 오름인들 그 향기가 없을까마는 연두 빛 신록의 상큼함을 보고 또 느낄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