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2

[조천읍]보이는 것은 벚꽃뿐, 진정한 벚꽃 오름 ‘골체오름’

골체오름보이는 것은 벚꽃뿐, 진정한 벚꽃 오름 지천에 벚꽃이 만개해가녀린 꽃잎이 휘날리는 봄이다. 곧 끝나가는 벚꽃물결을더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어아직 떨어지지 않은 벚꽃을 찾아다니다올해의 벚꽃놀이를 아름답게마무리 할 수 있도록 감동적인 모습을하고 있는 오름을 만났다.바로 ‘골체오름(망오름)’이다. 제주시와 표선면을 이어주는번영로에서 세계자연유산센터(거문오름)로가는 길의 반대방향으로 들어가다보면 왼쪽으로는 ‘부대악’오른쪽으로는 ‘민오름’그 사이에 화사하게 핀 벚꽃이만발한 곳이 바로 ‘골체오름’이다. 이름도 독특한 ‘골체오름’은오름 모양이 골체(삼태기의 제주 방언)와비슷하다 하여 골체오름이라하고 망오름으로도 불린다고 한다. 벚꽃 동산으로 알려진 ‘골체오름’은야트막하게 마치 언덕처럼보이는 조그만 오름으로풍경 ..

[애월읍]새하얀 봄이 내려앉은 ‘장전리’

장전리새하얀 봄이 내려앉은 마을 여전히 우린 모두가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는 사이에 주변을 둘러보면어느새 봄이 왔고,제주도가 형형색색화려함을 뽐내고 있다. 3월~4월, 이 시기의 제주는여기저기 꽃놀이에 붐벼야하지만,지금 우리는 그럴 수 없다. 나를 위해,우리를 위해 잠시만..그런 우리를 위해 제주의봄소식을 전해본다. 제주에서 손꼽히는벚꽃명소는 사실 양손으로다 꼽을 수 없다. 얘기를 나누다보면중복되는 곳도 있지만,각자 본인들만의숨겨진 곳 또한 많다. 이곳 장전리 마을은 공항에서가까운 벚꽃명소로 이미 많은이들에게 알려져 있다. 나만의 작은 벚꽃 축제 장전초등학교를 시작으로사람들이 많이 걸어가는방향으로 자연스레 걸어본다. 다들 가족끼리연인끼리 걷고 있지만,혼자가 그리 어색하지만은 않다.마을회관 옆 벚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