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3

제주 오름 추천, 환상적인 뷰 송악산 둘레길

제주 오름 추천, 송악산 둘레길 제주도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바다와 함께 펼쳐진 자연 경관이다. 제주도 곳곳에 펼쳐진 오름들은 낮거나 높거나 대부분이 정상에 서면 아름다운 뷰를 감상할 수 있는데, 오름 초입에서부터 환상적인 뷰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송악산이다. 송악산 둘레길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로 오르락내리락 계단을 지나가야 하지만 아이들도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탐방로가 아주 잘 정돈되어 있다. 대부분의 등반객들은 넓은 주차장이 있는 사이수동방파제 쪽에서부터 시작해 한 바퀴를 돌아오는데, 이번에는 거꾸로 도는 코스를 선택했다. 송악산 둘레길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진 길이 있는데, 그 길을 따라가면 곰솔이 가득한 숲길이 나온다. ​ 어느 방향으로 가든 상관은 없지만 개인적으론 거..

제주 겨울 여행의 묘미, 제주 마을 산책 <겨울 편-대정읍>

차가운 겨울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 오면 제주는 추사와 그의 세한도를 기억한다. 대정읍 곳곳에 숨어 있는 볼거리와 겨울철에만 맛볼 수 있는 별미까지. ​ 겨울 편-대정읍에서는‘제주의 유배문화를 엿볼 수 있는 추사관과 추사 유배길’그리고 ‘제주 겨울 대표 먹거리, 최남단 방어 축제’를 테마로 제주의 역사와 문화, 자연이 주는 다양한 매력을 소개하고 있다. ​ 1. 제주의 문화 흔적 대정읍 마을을 들여다보면 현무암들로 이루어진 성벽이 눈길을 끈다. ​ 대정성지 혹은 대정현성으로 불리는 성벽은 조선 시대 제주도의 3 읍성 중 하나로 대정현에 축성된 성곽 유적지이다. 읍성은 왜구의 침임을 막고 백성을 살피고 보호하는 군사적ㆍ행정적 역할을 했다. ​ 읍성은 보통 산 혹은 계곡 근처에 자리하기 마련인데, 특이하게도 ..

[대정읍]귤꽃향기 가득한 날 송악산 근처로의 일상 속 여행

송악산 인근 여행지​귤꽃향기 가득한 날 송악산 근처로의 일상 속 여행 지루한 고사리장마가 이어진 4월이 가고달력의 숫자가 5월로 바뀌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제주는 모처럼 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아침 일찍 창문을 열자 쾌청한 파란 하늘과포근한 봄기운에 벌써부터 5월은 그 어느 달보다 설레임이 앞선다. 살랑이는 바람에 코끝까지 전해온 귤꽃향기.제주의 5월은 그 어느 곳을 가도 진한 귤꽃향기가 있어첫사랑을 다시 마주 했을 때의 그 떨림처럼1년 전 5월의 행복한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그래서 그 설레임을 따라 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날서귀포 서쪽 송악산을 향해 일상 속 여행을 떠나본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바로 송악산.송악산 둘레길을 향해 걷다보니 지근거리에 자리한산방산과 그 뒤로 또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