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트센터, 2021년 기획공연 라인업 공개
비엔나&베를린 필하모닉 앙상블, 명작발레 백조의 호수 등 수준높은 기획공연 25여회 및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계획
제주아트센터는 코로나19 여파로 공연관람 기회가 줄어들었던 시민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수준 높은 글로벌기획공연 및 지역예술가 중심의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여 상반기에는 지역예술가를 중심으로 소규모 공연을 진행하고, 글로벌기획 특별공연은 하반기를 기점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3~4월에는 문화가있는날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센터의 공연장, 로비, 미술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의 컨셉으로 진행하고, 시민 문화인프라 확대를 위한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교육도 함께 추진한다.
6월에는 세계 3대 오케스트라의 하나인 비엔나&베를린필하모닉의 쳄버앙상블 내한 제주공연이 개최되어 빈필의 제1악장 라이너 호넥이 예술감독을 맡고 빈필과 베를린필 수석 등 멤버 20여 명이 참여한다.
하반기 7~8월에는 명작발레 <백조의 호수>,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와 연계한 한마음 무용축제 등을 준비하여 제주예총 등 지역 내 협업을 통한 지역 예술가 지원, 청년예술가 육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문훈숙 단장과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 최초의 외국인 무용수로 등재된 유지연 부예술감독의 해설로 진행된다.
특히 제주 4·3소재의 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은 제주와 서울 공연을 9~10월에 예정하고 있다. 작년 초연에 이어 원작에 충실하되 공연 시간, 무대디자인과 연출표현을 보다 디테일하게 조정할 예정이다.
한편 2020년 제주아트센터의 운영결과를 보면, 코로나로 인해 공연이 축소된 반면 창작오페라 제작과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 공연은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
공연장은 총 109일 가동되었고 온라인 이용객을 포함하여 44,524명의 시민들이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기획공연은 2019년 29회에 비해 16회로 축소되었고, 대관공연 또한 2019년 118회에 비해 25회로 대폭 축소되었다.
장르별로 보면 양악 41%, 오페라 17%, 연극 5%, 국악 3%, 대중복합공연(연습 리허설 포함) 등이 40%로 집계되어 2019년에 비해 음악은 제자리이고 오페라는 증가했으며, 뮤지컬 포함 연극은 다소 줄어들었다.
제주아트센터 공연별 세부 사항과 티켓 오픈 일정은 추후 홈페이지(http://www.jejusi.go.kr/acenter/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운영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수용가능 인원의 30~50%로 제한적 개방하고, 좌석 띄어 앉기, 이용객 발열 확인,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빈틈없는 사전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제주아트센터 관계자는“수준 높은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 및 개최하여 코로나19로 침체된 제주사회 시민들에게 다시금 희망과 활력을 줄 수 있는 아트센터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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