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난해 9월부터 주 1회 시범 운영, 4월부터 5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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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서귀포시 등 원거리 지역에 거주하는 4·3 생존희생자와 유족, 그 외 국가폭력 피해자의 적극적인 치유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9월부터 주 1회 시범 운영하는 ‘찾아가는 4・3트라우마 치유사업’을 오는 4월부터 주 5회로 대폭 확대한다.
찾아가는 4・3트라우마 치유사업은 서귀포시 및 읍면 지역 등 원거리 지역의 장거리 이동에 따른 교통 불편과 고령 유족들의 트라우마 치유 시급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제주도는 올해 사업비로 3억 5,000만 원을 신규 편성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서귀포시 읍면동, 제주시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음악・미술 등 집단 치유 프로그램 및 심리상담실(개별 상담) 운영과 함께 지역별 보건소 및 보건지소와 협업을 통해 신체 치유프로그램도 동시 운영한다.
지난해 운영된 ‘찾아가는 4・3트라우마 치유 시범사업’에는 총 15회에 걸쳐 6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한다’가 97.3%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찾아가는 치유사업 상시 운영을 통해 고령의 유족들의 심리·신체적 아픔을 해소하고,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트라우마 고위험군인 생존희생자와 유족 및 그 외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체계적인 치유를 위해 국립 트라우마센터가 제주에 조속히 설치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속적으로 절충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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