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 동쪽여행지

[일도동]제주 원도심의 소소한 갤러리 문화공간, ‘돌담’

(주)교차로-제주 2021. 2. 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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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

원도심의 소소한 문화예술공간


제주의 원도심, 중앙로는 도민들에게는 익숙한 장소이다. 제주의 상징 ‘관덕정’, 쇼핑의 메카 ‘칠성로’, 제주의 대표적 전통시장 ‘동문시장’, 제주의 유일한 지하상가 ‘중앙로지하상가’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복합공간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지역이기도 하다. 오늘 우리는 중앙로사거리에서 하얀색 조형물로 둘러싸여 외관이 독특해 눈길이 가는 건물인 ‘KEB하나은행 제주금융센터지점’을 찾았는데, 대부분의 은행은 주말이면 꽁꽁 문이 닫혀있지만 이번에 방문한 은행은 비록 후문이긴 하지만 사람들을 반겨주듯 활짝 문이 열려있어 사뭇 분위기가 달랐다.

 

오늘 방문한 목적인 '돌담 갤러리'는 이곳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으며, '돌담 갤러리'를 방문하는 방법은 쉽게 건물 외관으로 이어진 계단으로 내려가는 방법과 건물 내 설치된 엘리베이터로 가는 방법이 있었으나, 우리는 자차를 이용해 방문했기에, 건물 바로 뒷편에 위치한 제주올레 안내소인 ‘관덕정분식’ 바로 옆 마련된 하나은행 무료 주차장에 편하게 주차를 하고 주차장과 연결된 후문을 통해 들어갈 수 있었다.

 

 

들어가는 길에 만남 독특한 건물모형에 얹힌 이야기가 새겨진 작은 안내 표지석이 있었고, 그 표지석에는 ‘PLACE 1. JEJU_HYPER CELL’ 즉, 제주를 상징하는 현무암의 형태에서 모티브로 디자인된 이야기가 상세히 적혀 있어, 건물을 설계할 당시 어떤 의도로 설계가 되었는지 등을 알 수 있어 건축학도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도 눈여겨 볼만한 정보일 듯했다.

 

'돌담 갤러리'에서 만난 특별한 그림전_제주 어린이 그림 콩쿠르 전시회

 

'돌담 갤러리'의 이번 전시는 ‘내가 생각하는 일본! 가 보고 싶은 일본!’이라는 주제로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과 제주특별자치도 한일친선협회 공동 주최로 제주도내 초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020년 12월 7일(월)부터 2021년 2월 1일(월)까지 응모된 도내 40여 곳 초등학교, 160여 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입상한 작품 총 42편을 대상으로 전시를 하고 있었다.

 

입상한 작품들로만 구성된 전시회라서 그런지 전시된 모든 작품이 다양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모습으로 다가왔고, 무엇보다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표현한 작품들로 구도가 굉장히 과감하고, 작품을 만들 때 당시의 어린 작가들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모습이 감동으로 다가왔다.

 

 

이번 전시는 지난 2월 15일(월)부터 오는 2월 26일(금)까지 휴관 없이 '돌담 갤러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고 한다. 올해로 벌써 7회를 맞이하는 이번 ‘제주 어린이 그림 콩쿠르’ 작품전에 많은 관심이 향후 제주를 대표할 수 있는 또 다른 작가의 탄생으로 이어지진 않겠냐는 소박한 상상을 해봤다.

 

한편 제주도에 살면서 항상 나는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다른 도시와 비교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다. 하지만 이번 방문을 계기로 또 다른 문화예술 이벤트가 어디 있는지 포털사이트에 검색해보니 소소한 문화예술공간들이 우리 주변에도 많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호텔 토스카나’ 안내

- 주 소 : 서귀포시 용흥로 66번길 158-7

- 연 락 처 : 064-735-7000「갤러리 문화공간, 돌담 및 전시회」 안내

- 전 시 회 : 대회 수상작 총 42작품에 대한 전시회 (입장료 무료)

- 장 소 : 제주시 중앙로 58 지하 1층 (KEB하나은행 제주금융센터지점)

- 기 간 : 2월 15일(월) ~ 2월 26일(금) 10:00 ~ 17:00 (토, 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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