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 동쪽여행지

[구좌읍] 어린이들을 위한 박물관 ‘해녀박물관’

(주)교차로-제주 2020. 5. 1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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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박물관

박물관 구경 OK! 신나게 뛰어 놀기 OK!!




설 연휴 전국을 촉촉하게

적신 빗방울로 긴 연휴

야외활동이 힘들어졌다.

그렇다고 아이들이 집에서만

놀기엔 연휴가 길다.


이에 실내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저렴하고 유익하게

다녀올 수 있는 ‘해녀박물관’을 찾았다.



제주 해녀 놀면서 배우다.



지난여름 휴가 때 물놀이를 하러

가기로 한 날 하필 또

비가 내려서 찾아갔었지만,

공사 중이라 다들 실망만 하고

돌아온 적이 있었는데,

이제 공사가 마무리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다.


다행히도 오전에 집을

나설 땐 비가 그쳐

기분 좋게 출발할 수 있었다.


제주시에서 40분 정도 걸려

도착한 ‘해녀박물관’.

연휴라서 그런지 가족단위로

여행 온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해녀박물관’은 제주해녀문화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지난

2006년에 개관한 박물관으로

제주해녀들이 남긴 소중한 문화유산

발굴하고 보존하여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제주해녀의 공동체 문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어진 박물관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어린 아이들에겐 해녀들은

어떤 일을 하는지,

제주도의 해녀들은

어떻게 살아왔는지

이야기를 해주면 해녀에

대해 알려줄 수 있고,


어른들은 어려웠던 시절

강한 정신으로 제주를

이끌어 온 해녀들의

발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하지만... 어른들도 가끔

박물관을 지겹게 여기기도

하는데, 아이들은 견딜 수 있을까...?


아마 이런 생각으로 만든

공간일 것이라 짐작한다.

바로 오늘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게 될 ‘어린이 해녀관’이다.



놀면서 배우는 아이들에겐

아주 딱 맞는 교육현장이다.

어린이 해녀관은

오전 9시부터 17시까지 운영을 하며,

박물관 입구에서 왼쪽에 위치해있다.


이곳은 아주 넓은 공간으로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것은 물론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트램펄린

짜릿한 미끄럼틀에 볼풀장까지 갖추고 있다.


또한 귀여운 해녀 캐릭터로

퍼즐 맞추기도 할 수 있으며,

해녀와 관련된 책들도 다양하게

읽을 수 있게 마련되어 있다.





또 한쪽에는 할머니들이

쓰시던 물건인 물허벅

직접 등에 져볼 수도 있고,


해녀들의 작업복 물소중이

직접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렇게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면서 자연스럽게

해녀에 대해 알 수 있어

너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오전 9시~17시까지

매시각 30분

‘제주해녀 수애기’

3D영상을 상영하여 흥미를 돋운다.


보통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다보면 집에 가기

싫다고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때 시간에 맞춰

애니메이션 영상을 보여준 뒤

자연스럽게 밖으로 나가

박물관을 구경하면 더 놀고 싶다고

떼쓰는 모습을 보지 않아도 될 것이다.


참고로 ‘어린이 해녀관’은

키가 130cm 이하인

어린이만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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