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 서쪽여행지

[도두동]오드리 헵번을 사랑한, 오드리 인(inn)

(주)교차로-제주 2020. 10. 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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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인(inn)

오드리햅번을 떠올리게 되는 가성비 좋은 호텔

 



무언가의 이름을 부여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울 수도 있고, 아니면 참으로 쉬울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한 번에 마음속에 와닿는 이름을 짓는다는 건 참으로 어려운 거 같다.

요즘 SNS상에 핫하다는 도두동을 찾을 때면 항상 이름의 뜻이 궁금했던 숙박 시설 중 하나인 「오드리 인(inn)」을 소개한다.

「오드리 인(inn)」 은 제주국제공항을 바로 바라볼 수 있는 제주시의 작은 어촌마을인 도두동에 있으며,

도두봉에서 이호테우해변으로 이어진 해안도로 가에 있어 제주를 여행하는 많은 사람에게 이미 친숙한 장소이지만,

반대로 이곳에 이런 호텔이 있어? 라는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아마 「오드리 인(inn)」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하는 질문 중의 하나가

바로 “호텔 이름이 왜 오드리 인(inn) 인가요?” 라고 생각해,

호텔관계자에게 먼저 물어봤고, 그 대답은 아주 쉬웠다.

호텔 대표이사님이 가장 사랑한 배우가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n)이라서

호텔 이름을 「오드리 인(inn)」 이라고 지었다는 것이다.




 

이렇듯 이름에서 느껴지듯 굉장히 사랑스럽고 아기자기할 것 같은 이름과는 달리,

외관은 조금은 투박하고, 흡사 빌라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건물 중앙에 달려있는 티아라 모형의 검정색 로고를 보며 들어간 내부 모습은

최근에 다녀본 호텔 중 아주 깔끔하고 엔틱한 분위기에 아늑하기까지 했다.

또한, 로비라운지 한쪽에는 호텔 대표이사가 전 세계를 여행하며 모은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이름에서 오듯 오드리 헵번을 생각할 수 있는 티파니 왕관모형 등이 전시되어 있어 투숙객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오드리 인(inn)」은 3성급 호텔로 객실 수는 총 82실로 전체 객실이 트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가족단위 및 단체손님을 배려한 온돌방이 40객실을 갖추고 있어,

개별여행객과 단체여행객, 호캉스를 즐기는 연인, 가족들에게 저렴한 금액으로 다른 호텔보다 더 큰 규모의

객실 크기를 서비스받을 수 있는 최고의 가성비 호텔로 손색이 없었다.



 

「오드리 인(inn)」 객실을 둘러보면서 느낀 점은 많은 사람이 당연히 선호하는 오션뷰는

도두 앞바다를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어 물론 환상적이었지만,

개인적으로 확 트인 전망의 한라산과 제주국제공항 이착륙 비행기를 볼 수 있는 마운틴 뷰가 훨씬 마음에 와닿았으며

방음처리가 잘되어서인지 객실에서는 항공소음은 전혀 느낄 수 없었고,

다양한 종류의 조식코너를 저렴한 금액으로 이용가능한 80명 규모의 조식 레스토랑과

스쿨식으로 100여명(연회식 70명)이 동시에 참가 가능한 연회장이 로비층에 있었다.



 
 





앞서 얘기했듯이 「오드리 인(inn)」 주변은 최근 핫플레이스답게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이호테우해수욕장”, “말등대”, “도두봉”, “도두 무지개 해안도로” 등과 같은 관광명소와 함께

“순옥이네명가”, “도두해녀의 집”, “카페나모나모”, “빽다방베이커리본점”, “어제보다오늘”, “인그리드” 와 같은 맛집&커피집 등이 즐비해 있어 호텔 투숙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줄 것 같다.

「오드리 인(inn)」 안내

- 주 소 : 제주시 서해안로 100

- 연 락 처 : 064-710-8000

사진, 글 제공 신해성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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