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 서쪽여행지 74

[애월읍]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기록하다 웨딩카페 ‘나비인’

더보기 셀프 웨딩촬영지를 떠올리면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10명 중 1명은 제주도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몇 해 전부터 제주도 곳곳은 웨딩촬영지로 더 많이 알려지기 시작해왔다. 봄, 가을이 되면 특히나 더욱 많은 예비부부들이 촬영을 위해 제주행 비행기를 타곤 한다. 최근에는 계절과 상관없이 원하는 꽃이 피거나 풍경이 있을 때면 아무 때나 제주도를 찾아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해 내곤 한다. 나비인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좋은 사람과 함께! 대부분의 예비부부들이 식을 올리기 전 스튜디오 내에서 촬영을 하다 보니 조금 더 색다른 것을 원하는 부부들이나 혹은 비용절감을 위해 스스로 촬영에 나선 것. 그것이 처음 시작이다. 처음에는 카메라에 대해 조금 아는 사람들이 스스로 촬영에 나섰다. 옷도 간편하게 소품도 살짝만 사용..

[노형동]제주 최고의 뷰 맛집, '그랜드하얏트제주'

그랜드하얏트제주 제주도 최고의 뷰 맛집 바쁜 일상 속 잠시 쉴 수 있는 곳을 찾는 사람들은 항상 전망 좋은 뷰 맛집을 찾곤 한다. 그리고 전망 좋은 뷰 맛집이 그 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다. 서울의 롯데월드 전망대, 두바이의 부르즈칼리파 전망대, 뉴질랜드의 스카이타워 전망대, 상해 금융센터 전망대 등이 대표적일 것이다. 오늘 소개하는 '그랜드하얏트제주' 역시 제주의 도심 속 최적의 장소에 위치해 당당히 전세계 전망 좋은 뷰 맛집과 견줄만해 보였다. 제주의 중심, 신제주 노형동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제주'는 제주국제공항에서 10분이면 도착해 택시를 탑승하기엔 살짝은 민망할 정도에 위치해 있고, 건물높이 또한 서울 여의도 63빌딩의 약 1.8배에 달해 제주시내 대부분 지역에서 우뚝 솟은 건물을 쉽게 찾을..

[한림읍]영등할망의 품속, ‘귀덕1리’

귀덕1리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만나다 개인적으로는 귀덕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기에 자주 이곳 마을을 찾아오곤 한다. 특히나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이곳은 상대적으로 관광객들에게는 조금 덜 알려진 그런 마을이다. 오후 3시, 귀덕1리에서의 여행을 시작 해 보자. 마을투어가 끝날 즈음에 상상도 못할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마을을 다녀보니 그동안 보지 못했던 다양한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시작 전에 영등할망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려한다. 낯선 이름인 ‘영등’ 은 바람의 신이다. 평소에는 자상계의 질서나 인간사에 관여하지 않다가 일 년에 한 번, 이월초하루에 지상으로 내려온다. 영등신은 15일에서 20일 정도 지상계에 머무르며, 이 기간에는 마을에서 영등굿을 통해 해녀..

[애월읍]애월 바다를 바라보는 여유와 호사, '다인오세아노호텔&리조트'

다인오세아노호텔&리조트 애월 바다를 바라보는 여유와 호사 항상 SNS상에서 #제주, #제주풀빌라 라는 해쉬태그에서 만나왔던 '다인오세아노호텔&리조트'는 실제모습은 어떠할지 항상 궁금증을 유발했고, 스페인어로 ‘대양, 대해’를 뜻하는 오세아노(Océano)를 호텔 명칭에 사용할 만큼 호텔에서 바라보는 뷰가 무척이나 궁금했었다. 이러한 설레임을 안고 방문한 '다인오세아노호텔&리조트'는 애월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최적에 위치에서 만날 수 있었다. '다인오세아노호텔&리조트'는 제주국제공항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고, 제주의 부촌이라 불리는 애월의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다 보면 만나는 애월의 또다른 포인트인 ‘고래관람 언덕’을 지나자 바로 만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소였다. ..

[안덕면]연말엔 오붓하게 가족끼리, 키즈펜션 ‘키즈코지펜션’

키즈코지펜션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가 편안한 감성 숙소 전국적으로 코로나로 인해 다시 또 일상이 마비가 되고 있다.그래도 1년 정도 겪다보니 모두가 나름대로 대처하는 방법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 같다.2020년 연말에는 모임이나 파티는 없어야 한다.그 시간을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에 집중해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된다.그동안 이런저런 핑계로 소홀했던 가족들과는 이런 때일수록 더욱 돈독하게 서로의 마음을 공유하면 힘든 시간도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가족들과 오붓하게 좋은 시간을 보내기 좋은 키즈풀빌라 ‘키즈코지펜션’을 소개한다. 올 겨울은 모두 함께 집에서 따뜻하게 연말을 보내는 것이 가장 좋지만, 조금은 특별하게 보내고 싶다면 하룻밤은 우리집이 아닌 다른 공간에서 보내보는 것도 좋을 것 같..

[애월읍]내가 만든 크리스마스 선반 어때요? ‘나무앤’

나무앤아이들이 직접 만들어 보는 크리스마스 선물 코로나 확진자가 무섭게 증가하고 있다. 올 한해는 코로나로 시작해 코로나로 끝이 나는 것 같다. 크리스마스에 연말이지만, 모두가 모임을 취소하고 행사도 온라인으로만 진행을 한다. 1년 동안 세상이 너무나도 많이 바뀌었지만, 그 바뀐 세상에서 가장 힘든 사람은 바로 아이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모든 학습을 놀이를 통해 하는 아이들은 매일 마시던 상쾌한 공기도 마스크를 통해 마셔야 하고, 놀이터에서 마음껏 뛰어다니지도 못하고, 올 여름엔 해수욕장에도 제대로 못 가봤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도 가족끼리 오붓하게 외식보단 집에서 배달음식으로 장식하게 될 듯하다. 이렇게 1년을 보내니 이제는 제법 집에서도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생기기도 하고, 요..

[애월읍] '제주 씨스테이 호텔&스파' 바다에 머물다

제주 씨스테이 호텔&스파낭만이 가득한 제주 애월에서의 하룻밤​ 여행객에게 제주는 늘 선망의 대상이며,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에게는 제주의 낭만이 가득한 제주 애월에서 하룻밤은 꼭 머물고 싶어 한다. 우리도 늘 그랬었다. 오늘은 제주에서도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해안 드라이브인 ‘환상의 애월 해안도로’를 따라 길 아래로 펼쳐진 쪽빛 바다를 감상하며 도착한 애월 고내포구에 위치한 '제주 씨스테이 호텔&스파'를 방문했다. '제주 씨스테이 호텔&스파'는 제주에서도 몇 안 되는 바다와 바로 맞닿는 호텔로 발코니 창문을 열고 있으면 파도 소리가 코앞에서 느껴질 정도로 제주 바다를 느끼고 싶은 여행객에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자리에 위치해 있다. 총 24객실로 구성된 '제주 씨스테이 호텔&스파'은 투숙객 취향에 고려한 ..

[애월읍]깊어가는 가을, 아름다운 ‘윗세오름’

윗세오름어리목 코스로 다녀온 윗세오름 제주에 있으면서 좋은 점이 있다면 어디서든 조금만 몸을 움직여도 날씨가 허락하는 한 한라산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푸른 하늘 아래 우뚝 서 있는 한라산이 수호신처럼 늘 함께 있다는 느낌은 비단 나만의 착각은 아닐 것이다. 특히 깊어가는 가을의 정점에서 높고 푸른 하늘 아래 아름다움을 뽐내는 한라산은 마치 우리에게 손짓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며 그 유혹을 뿌리치기도 어렵다. 단풍이 조금은 저물어버린 시기가 되었지만 주인공은 단풍이 아닌 한라산 그 자체이기에 단풍이 지나간 그 흔적들을 밟으며 ‘윗세오름’ 산행을 시작할 수 있었다(코로나19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되기 전 11월 초의 방문기임을 알려드립니다). 한라산이 가진 웅장한 크기 만큼 다양한 탐방로가 있으며 윗세..

[애월읍]정감이 흐르는 풋감마을, ‘소길리’

소길리정감이 흐르는 풋감마을​​ 조용히 걸어가는 마을투어의 이번 목적지는 이름을 듣는 순간 모 연예인이 생각나는 ‘소길리’.효리네 민박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이미 많이 알려진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는 마을의 주변이 약간 높은 분지의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약 80여 가구가 생활하고 있는 감귤림이 우거진 조용한 마을이다.​문득 프로그램도 끝난지 오래됐고, 연예인도 떠났다고 하는 이 마을의 지금 모습은 어떨까하는 궁금증이 발길을 끌었다.​잠시 지명유래에 대해서 알아보고 여행을 시작해볼까 한다.​소길리의 호칭은 뚜렷하지 않으나 제주목에 의하면 조선 인종 31년(1831), 조선 철종 7년(1856), 고종 4년(1867)까지는 우면 소길리로 기록되고 있으며, 고종 10년 3월 제주목(1873∼1876)에는 신우면 ..

[한림읍]소나무와 담벼락의 향기가 가득한 ‘소담향’

소담향소나무와 담벼락의 향기가 가득한 공간​​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바다를 품은 ‘협재해수욕장’과 이국적인 아름다움으로 차박의 메카로 떠오르는 ‘금능해수욕장’이 있는 제주서쪽의 아름다운 협재리에 위치한 소담향을 방문하기를 마음먹고, 우리 가족은 이른 아침부터 들뜬 마음으로 신나는 노래를 들으며 열심히 소담향으로 향했다. 사실, 금능해수욕장은 우리 가족이 제주도내 해수욕장 중 가장 사랑하는 곳이기도 해 가는 길이 더욱더 즐거웠던 거 같다.최근에 오픈한 소담향은 이미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외부 사진을 접했던 터라, 소담향의 이름이 내재된 의미인 ‘소나무와 담벼락의 향기’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던 찰라, 협재의 작은 소나무마을에 도착했다. 울창한 소나무들 사이로 돌담으로 둘러싸인 벽면에 아담한 소담..